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이하 경중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한마음 워크숍’을 20~21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경중연 한마음워크숍에서는 20일 ‘글로벌 경제, 산업전망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홍경표 경제전문기자의 강연,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중기부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 강연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의 네트워크와 협력 강화를 위한 팀빌딩 시간도 마련됐다. 경중연 소속 20여개 진흥회·위원회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조직강화 노하우를 공유한다. 21일에는 전체참가자를 2개조로 나눠 경중연 회장배 골프대회, 회장배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갖는다. 특히 회장배 골프대회는 경중연 소속 동서남북 지회별 대표선수를 선발해 우승한 지회에게 우승기를 수여하며, 향후 우승지회에 대한 우승기 이양 행사도 매년 진행된다. 경중연은 150여명의 회원사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임을 확인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크와 협력 강화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중연은 2008년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경제단체로, 도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저에게는 이제 마지막 정열을 이곳에다 쏟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학생들에게 노후에 유익한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제11기 의왕아름채노인대학장에 취임한 김우남 학장(78)은 “잘 늙으면 청춘보다 아름다울 수 있으며 사랑이 있으면 멋진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화합하고 베푸는 마음으로 우아하게 늙어가는 대학생이 되기 바라고 밝고 발전하는 의왕시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세 많으신 분들이 다닌다고 ‘연세대학’이라는 애칭을 지어준 김성제 시장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훌륭한 대학의 품위를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경북 봉화 출신인 김 학장은 금융조합에 다니는 부친 덕분에 관사에서 유아시절을 보냈고 15명의 대가족 속에서 양보와 협동정신을 배우며 성장했다.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김 학장은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 후 의왕농협에 입사, 주부대학을 개설하는 데 앞장서 3천8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여성계몽운동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제5대 의왕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 학장은 사회복지사 자격과 케어복지사,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미술치료사 등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사회에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주 화요일이면 일찍 출근해 164명의 노인대학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다는 김 학장은 “‘노인대학에 오는 날이 제일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두 번의 암 수술을 이겨내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기분으로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의 자질 향상과 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노후의 건강관리와 존경받으며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사회에 맞는 적극적인 태도로 보다 더 발전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노인들이 참여해 밝고 건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현재)는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 강화를 위해 기존 2개소의 자원봉사캠프를 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봉사캠프는 하남시의 각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에 설치되며, 최대 30명 이내의 자원봉사자로 구성, 지역 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센터는 본격적 캠프 운영에 앞서 자원봉사캠프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신장2동 등 4개소를 대상으로 1차 발대식을 개최한데 이어 다음달 중 신장1동 등 나머지 4개소를 대상으로 2차 발대식을 이어갈 방침이다. 캠프는 자원봉사 상담과 홍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대민 접촉이 많은 활동 특성상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50시간 이상 봉사한 65세 미만 우수 자원봉사자 1천23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하남시보건소와 협력,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밖에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마일리지(지역화폐) 지급,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운영, 우수 자원봉사자 포상, 하남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캠프 확대와 예방접종 인센티브는 주민이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원봉사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활기차고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키운 매실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13일 오전 10시20분께 기흥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세천. 이곳에 모인 권현찬 기흥동장을 비롯한 기흥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은 공세천변에 심어져 있는 매화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40여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약100kg가량의 매실을 수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 매실 수확이라는 현장 봉사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마을 구성원들이 직접 관리해서 기른 매실을 수확, 가공을 거쳐 상품화한 뒤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동에 따르면 매실과 매실청 등의 가공품 판매 수익 전액은 지역 홀몸어르신 등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숙 기흥동통장협의회장은 “ 주민들이 손수 가꾼 나무의 수확물이 지역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보람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정문환 기흥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매실 수확이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현찬 기흥동장은 “단순한 수확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관리, 수확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공동체의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기흥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길 경기도의원(국민의힘·김포1·문광위))은 지난 11일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이하 한국노총 소방노조 경기본부)로부터 ‘2025년 한국노총 소방노조가 선정한 Best 도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홍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인정한 결과다. 홍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로 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의 핵심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공무원이 존중받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삼 한국노총 소방노조 경기위원장은 “홍원길 의원님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소방공무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라며 높은 평가를 전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소방공무원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의용소방대원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Best 도의원 선정은 홍 의원의 도내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주요한 배경이 됐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2일 광주시 소재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년 수도권 점검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분야 지도·점검 담당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수도권 점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경범죄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부지검의 수사절차 특강과 기관별 점검 노하우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시·도별 사례 발표를 비롯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의 환경범죄단속법에 따른 과징금 제도 안내가 진행됐다. 또 각 기관별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점검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도 함께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동곤 청장은 “고도화되는 환경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점검기관 간 협업과 정보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도권의 빈틈없는 환경 오염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한류캠퍼스)가 오는 8월 23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맞춤형 진로체험 1일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 캠프는 태권도과, 모델연기과, 연기예술학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상담과, AI스포츠분석학과 등 총 7개 학과가 참여해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체험’ 형태로 운영하며 K-실용음악과 가수 소찬휘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나도 K-Music 스타’ 프로그램 등 각 학과의 프로그램을 실제로 경험한다. 개인과 단체 등 희망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과 마감은 학과별로 상이해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로체험 1일 캠프의 책임자 최현동 대경대학교 교수(태권도과)는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 중 학생들에게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 한편, 지난해 열린 대경대 한류캠퍼스 진로체험 캠프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바 있다.
▲임정은씨 별세·이정수씨(일요저널 편집장·사단법인 포럼케이비전 사무국장) 부인상=12일 오전, 보람의정부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010-4200-0483
“죽는 그날까지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최고령 자원봉사자 신봉섭씨(95)는 2023년 9월 안양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는 신씨에게 봉사는 자신의 삶의 방식이자 나태함을 피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1930년 시흥군 군자동에서 출생한 신씨는 1950년 10월19일 국군의 서울 수복 이후 서울공고 재학 시절 학도병으로 징집돼 포병 관측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장교가 부족했던 전쟁 상황에서 단기장교 교육을 받고 1953년 9월 소위로 임관한 신씨는 17년간 장기 복무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1967년 전역 이후 태흥산업㈜에 입사한 후 안양에 정착하게 된 신씨는 직장예비군 중대장으로 임명돼 모범적으로 직장예비군을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신씨는 1998년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이후 22년 동안 3만597시간에 달하는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어떤 일이든 해보고 싶다면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그의 믿음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명을 줬다. 그는 태흥산업 퇴사 이후 매일 15분 거리에 있는 복지회관에 다니며 오전 8시부터 노인들을 위한 안내와 질서 유지에 힘썼다. “노인들이 식사하러 오면 순서대로 안내하고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제 임무였다”고 회상했다. 신씨는 “100세까지 봉사를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지만 코로나 이후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이젠 봉사를 못하게 됐다”며 “봉사를 할 수 없다는 생각만 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신씨는 오랜 봉사 덕분에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봉사의 공적을 인정받아 1999, 2000년 연속으로 안양시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3, 2004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어 2011년 12월 국무총리 표창, 2011년 경기도자원봉사대회 금자봉이 인증패를 수상했다. 그의 자원봉사 누적 시간 2만756시간을 환산해 1억800만원(2014년 9월30일 기준 최저임금 5천210원으로 환산)을 기부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비록 최근 몸의 불편함으로 봉사활동이 줄어들었지만 그는 여전히 오전 3시30분 기상해 1시간 동안 체조로 몸을 푼 후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같은 시간에 만안복지회관을 찾아 운동하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점점 봉사자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노인들에게 봉사하라고 하면 ‘이 나이에 어떻게’라는 말을 하는데 나이를 따지지 말고 봉사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는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해 준다. 몸으로 할 수 없으면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면 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누는 삶을 살겠다. 죽는 그날까지 이 길을 걷고 싶다”고 봉사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지역 언론문화 발전을 위해 출범한 경기언론인클럽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박현수·인천일보 대표이사)은 11일 오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3주년 기념 및 경기언론인상 시상·(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창립 36주년 기념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현수 이사장을 비롯해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용인갑),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3년의 세월은 쉽지 않은 길이었으나 기자들의 땀과 열정과 희망으로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에 대한 도약과 경기 언론인들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역 언론이 살아 있다는 것은 지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경기도의회는 언론과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며 경기도의 더 나은 내일을 고민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곽민규 본보 영상콘텐츠부 차장이 ‘경기언론인상’을 받았다. 곽 차장은 뉴미디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경기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영상 뉴스와 기록물로 제작하고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신문상’, ‘양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 언론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이어 경기도언론인장학회의 창립 36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르며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채희주 경기일보 편집부장의 자녀 등 경기지역 언론인 자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은 “오늘까지 총 470여명의 언론인 자녀에게 2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언론인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