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정책 후속·지역 의료·청소년 안전 등 보도 확대 당부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역사회 심층 보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언론 본연의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위원들은 부동산·의료·청소년·탄소중립 등 생활 밀착형 이슈부터 여름철 안전, 지역 균형 발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10일 경기일보 본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한중경제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장성숙 부위원장(㈔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권혁성 위원(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영태 위원(크로스케리어 대표), 김용 위원(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어은실 위원(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장), 이영희 위원(충남대 교수), 이재철 위원(킨텍스플러스 대표), 이재춘 위원(한국직업인성개발원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 등 다수의 위원이 참석해 지면 구성과 보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성숙 부위원장은 “최근 경기일보가 다양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기사가 꾸준히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흥식 위원은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후속 대책에 대한 깊이 있는 취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성 위원은 “애국의 의미를 더한 ‘건국국채’ 관련 기사는 발 빠른 보도였고 경기일보만의 시각이 드러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김영태 위원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김용 위원은 의료 소외지역의 군립의원 설립을 조명해줄 것을 제안했다. 백성욱 위원은 여름철을 맞아 청년층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홍보 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어은실 위원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스포츠 바우처 활용 등 건강한 여가생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사화를 요청했다. 이영희 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 평가 보도 시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며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를 강조했고 이재철 위원은 미군 공여지와 장사시설 문제 등 경기도의 핵심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를 제안했다. 또 이재춘 위원은 “경기도 자영업 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27%에 달한다”며 “통계를 활용한 기사 구성이 독자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렬 위원은 최근 보도된 미성년자 성매매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취재를 요청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시각적 구성이나 기사 내용 모두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꾸준히 고민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조명하고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3대 이천시연합동문회 유기철 회장, "이천 발전 위해 협력 강화"

“제33대 이천시 연합동문회 회장으로서 이천시청과 연합동문회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이천시 연합동문회 유기철 회장(55)의 포부다. 유 회장은 “올해는 이천시 연합동문회 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를 더욱 활성화해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이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연합동문회는 올 한 해 다양한 중점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임원단합대회 등 단결력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로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동문회는 각 기수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각 기수 동문 모임과 행사 개최로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들은 봉사활동 및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천시의 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천시 연합동문회 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더욱 활성화해 축구 꿈나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축구대회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피력했다. 유 회장은 “리더는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아닌, 조직이나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가치와 태도를 갖춰야 한다”며 “특히 리더가 갖춰야 할 정말 중요한 덕목은 바로 책임감이다. 회장을 맡은 한 조직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장은 모든 회원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 각 기수 동문회원 모두에게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며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각 기수의 의견을 경청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 또한 회장으로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 연합동문회는 불우청소년 돕기 자선행사, 이천시 각종 축제 자원봉사, 이천시 초등학교 축구대회, 헌혈행사, 홀몸노인 주거개선, 행복한 동행 성금모금 및 기탁 등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단체다.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9일 별세…향년 93세

우미그룹의 창업자인 이광래 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이 회장은 1933년 11월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5년 3월 입대해 1973년 예편할 때까지 18년 동안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뛰어들었고, 1992년 우미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대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대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우미그룹의 이름을 알렸다. 이로 인해 이 회장은 한국의 주택산업 발전과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으며, 특히 정도경영, 원칙경영을 고수한 기업가라는 평이 잇따랐다. 이 회장은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총 5회의 성실납세 표창도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사회 기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06년 사회공헌을 위해 현 우미희망재단의 전신인 ‘금파재단’을 설립했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국가보훈처장 감사패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업계 최고 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기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