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농협은 지난달 28일 수원특례시 입북동에 위치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원농협 임직원과 수원시 소재 NH농협은행 여성 책임자회,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과 전종근 수원시지부장도 직접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며 농가의 애로 사항에 귀 기울였다. 염규종 조합장은 “봉사단이 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활성화해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 경기본부(총괄 본부장 엄범식)가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농협 경기본부는 수원 권선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부 임직원과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13기의 자발적 참여하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농협 임직원과 N돌핀 봉사단의 참여로 생명 존중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꼭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장 조준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장 허윤형 ▲정책실장 김종길 ▲안전관리실장 한창규 <7월1일자>
학교법인 한신학원(이사장 박상규)은 최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제33대 이사장으로 오용균 목사(청주 덕촌교회)를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신임 이사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3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1986년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년간 구속되었고, 이후 청주 지역 노동운동에도 참여했다. 복학 후 1992년 한신대를 졸업하고, 2001년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2015년에는 목회신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신학적 기반을 다져왔다. 목회자로서는 괴산 제월교회를 시작으로 30년 이상 충북지역에서 목회했으며, 현재는 청주 덕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충북노회장을 비롯해 충북CBS 운영이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서기, 충북노회유지재단 감사 등을 역임하며 교단과 지역사회를 위해 폭넓게 활동해 왔다. 오 신임 이사장은 “한신대학교가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명품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세계 신학의 안테나’ 역할을 하며 복음주의적이고 실천적인 목회자를 양성하는 중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직 임명(신규 발령) ▲대외협력처장 강청훈 ▲ 국제처장 전태준 ▲ 정책대학원장 정창훈 ▲ 창의글로벌대학원장 이현주 ▲ 경영대학원장 김민성 ▲ 자연과학대학장 조동규▲ 경영대학장 김용진 ▲ 사범대학장 최현식 ▲ 사회과학대학장 하주용 ▲ 예술체육대학장 박찬민
▲유호순씨 별세·김진태씨(기호일보 경기남부권 취재본부장) 모친상=29일, 평택중앙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일, 장지 평택 진위면 선영. 031-666-3400
◇보직 임명(신규 발령) ▲문화예술대학원장 장유정 ▲정책경영대학원장 허승욱 ▲법과대학장 오승진 ▲바이오융합대학장 박웅준 ▲예술대학장 신주호 ▲기획실장 겸 대학혁신사업단장 남재걸 ▲대외협력처장 신은종 ▲대학원 교학처장 최호진 ▲율곡기념도서관장 장호득 ▲교육혁신원장 노지현 ▲교무처 부처장 이윤수
◇소방준감 승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고문수 ◇소방준감 전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박승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과장 안기승 ▲수원소방서장 조창래 ▲용인소방서장 길영관 ◇소방정 승진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 최현호 ▲안양소방서장 김지한 ▲용인서부서장 김중양 ▲연천소방서장 박성호 ◇소방정 전보 ▲국민안전체험관장 정찬영 ▲성남소방서장 이제철 ▲화성소방서장 장재구 ▲송탄소방서장 홍의선 ▲군포소방서장 김인겸 ▲오산소방서장 장재성 ▲양평소방서장 이준희
◇4급 승진 ▲기획소통국장 류윤미 ▲교통국장 최창순 ▲환경자원국장 윤상희 ▲맑은물사업소장 최수열 ▲송산3동장 안종성 ◇4급 전보 ▲경제일자리국장 박춘수 ▲행정안전국장 이병택 ▲복지국장 강경숙 ▲문화학습국장 고현숙 ▲흥선동장 한상규 ▲의정부시의회(파견) 한수완 ◇5급 승진 ▲기획예산과장(직무대리) 채민백 ▲AI융합정보과장(〃) 심경이 ▲도시개발과장(〃) 이시우▲아동돌봄과장(〃) 김성용 ▲ 건축과장(〃) 박종환▲도시농업과장(〃) 최수정 ▲수도과장(〃) 최상진 ▲흥선동 자치민원과장(〃) 노유정 ▲의정부2동장(〃) 조미경▲신곡1동장(〃) 김영란▲자금동장(〃) 유진환 ◇5급 전보 ▲감사담당관 김수경 ▲정책혁신과장 권민이 ▲기업투자유치과장 정영민▲일자리경제과장 이부근 ▲ 도시디자인과장 박혜경 ▲도로관리과장 안중현 ▲회계과장 최경섭▲복지정책과장 박재범 ▲장애인복지과장 김종미 ▲여성보육과장 이재진 ▲문화예술과장 고연희▲청년정책과장 김영리 ▲체육과장 이재철 ▲도시정책과장 차영상 ▲주택과장 허남준 ▲도시재생과장 남창민 ▲버스정책과장 장승수 ▲보건정책과장김진혁 ▲감염병관리과장 조지현 ▲건강증진과장 서경숙 ▲동부보건과장 현지연 ▲위생과장 권종원▲ 맑은물운영과장 김진수 ▲흥선동 복지지원과장 김종명 ▲흥선동 허가지원과장 이영석 ▲의정부1동장 김순주 ▲호원1동장 강성수 ▲송산3동 복지지원과장 이필구 ▲장암동장 김세원 ▲신곡2동장 이상현 ▲송산1동장 전선녀 ▲송산2동장 황보경 ▲주차관리과장 최종훈
“우리는 다이어트, 귀찮음 때문에 밥을 굶지만 그분들은 굶기 싫어도 굶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봉사합니다.” ‘밥 한 끼를 정성껏 지어 이웃과 나누자.’ 수원을 중심으로 13년 넘게 노숙인과 홀몸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 강승원 회장(56)은 자신과의 작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을 살았다. 처음에는 한두 명을 위해 짓던 밥은 이제 수백명의 이웃을 위한 한 끼 나눔으로 확대됐다. 강 회장은 맞벌이로 아내와 함께 생계를 책임지다 건강이 나빠진 아내로 인해 외벌이 가장이 되면서 아들의 급식비조차 제때 내지 못하는 삶을 경험해야 했다. 그 일은 강 회장의 가슴에 깊이 남았고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 아이들의 밥 한 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때 강 회장은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꼭 누군가의 식사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장사를 하며 벌어들인 수익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고등학생 세 명에게 하루 세 끼 식사를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봉사는 중단됐고 오랜 방황이 이어졌지만 2012년 장안공원에 모여 햇볕을 쬐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고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봉사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이후 아내와 함께 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장안공원에서 무료로 나눠주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첫 5년은 순전히 사비로 운영했다.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이들의 뒷모습이 마음에 남아 한 사람이라도 더 먹일 수 있도록 식사량도 늘려갔다. 지금은 매월 둘째, 넷째, 다섯째 일요일에 장안공원과 수원역 일대에서 수백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2년 11월, 장안공원에서 음식을 나눈 것이 시작이었고 현재는 수원역까지 활동범위를 넓혔다. 400명에 달하는 회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회 250인분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강 회장은 무료급식 활동 외에도 지역 공공냉장고에 반찬을 나누는 활동,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현장 급식 지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강 회장은 봉사를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박카스 두 박스를 들고 찾아온 노숙인 할머니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그분에게 몇천원은 우리에게 10배, 100배만큼의 의미였을 것”이라며 그 진심이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가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이런 활동으로 경기도지사 표창 및 수원시장과 경기도의회 의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강 회장은 “앞으로 매주, 더 나아가 매일 급식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확장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며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주는 한 끼, 앞으로도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