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암벽타기)은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부를 배우는 생활속의 스포츠입니다.” 광명시 체육회 산악연맹 전무이사 김덕회씨(44). 축구와 복싱선수 출신으로 지난 80년 클라이밍에 입문한 김전무는 그동안 인수봉 비둘기 코스, 설악산 천하대, 범봉 등을 등정해 왔다. 김전무는 정신력과 의지력을 키우는데는 클라이밍이 최고라며 부인 박영이씨(42)와 아들 윤성군(18·충현고교 2년)등 가족 모두에게도 이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윤성군은 지난 6월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전무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된데다 2004년 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학온동 구름산 중턱 천연 자연암장에 50m의 암벽 등반코스를 설치하고 있다. 김전무는 “클라이밍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으로 의지력을 키우는데는 최고의 스포츠로서 많은 선수들을 육성해 국가대표로 키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광명=권순경기자
국내 신약 1호 개발한 SK케미칼의 ‘선플라주’. 국내 제약산업사 100년사에 있어 가장 값진 쾌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값진 의의는 국내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후발업체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SK케미칼의 국내 신약 1호이후 신약개발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며 치열한 개발경쟁을 불러일으켰다. 성공확률이 1만분의 1에 불과한 가운데 연구에 몰두한지 10년만에 국내 신약 1호를 탄생시키는 데 주역을 맡았던 김대기 SK케미칼 중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실장(43.상무대우·의약화학박사)을 만나본다./편집자주 -우선 국내 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선플자주’가 어떤 제품이며 앞으로의 시장성은. ▲선플라는 제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로 항암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 76년 제1세대 시스플라틴은 항암효과는 뛰어나 현재까지도 사용되며 60여가지의 항암제중 가장 많이 사용되며 20여종의 암에 효과가 있으나 독성이 강해 부작용이 심했다. 10년뒤인 86년 나온 제2세대 카보플라틴도 독성은 줄여 부작용이 작지만 항암효과도 낮고 위암에 사용치 못하는 등 적용범위도 좁았다. 이와달리 선플라는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효과와 부작용이 크게 줄였고 카보플라틴보다 부작용이 낮고 위암에 효과가 있다. 이같은 장점때문에 시판한지 한달여만에 7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시스플라틴과 카보플라틴의 국내 연간 판매량이 각각 20∼30억원에 이르고 있어 선플라주가 연간 50∼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2001년에는 100억, 2002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선플라는 미국, 영국 등 20여개국에 특허등록을 완료해 국제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약개발과 항암제를 개발하게
▲진주서 보안과장 孔海哲 ▲창원서부서 방범과장 金鍾五 ▲마산중부서〃 李成九 ▲진해서 경무과장 朴榮玉 ▲〃 정보보안과장 朴鍾根 ▲사천서 수사과장 辛蘭基 ▲거제서 〃 河樑慶 ▲양산서 정보보안과장 裵斗漢 ▲함양서 경무과장 姜永熙 ▲산청서 정보보안과장 林采世 ▲의령서 방범교통과장 尹麗漢
파주청년회의소(회장 안명규)는 지난 12일 개최된 파주청년회의소 창립 제22주년 기념식에서 제12회 파주청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세근씨 등 5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세근씨(30·행정부문)=문서관리의 전산화로 보존문서관리의 체계화를 이뤘으며 읍면동 문서직배 제도도입 등을 추진하여 행정사무의 경영혁신을 도모해왔다. ▲조재순 경장(30·경찰부문)=파평·월롱·금촌파출소 등에서 근무당시 근면성과 성실성으로 대민봉사 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로부터 친절한 경찰로 칭송 받아왔다. ▲우종수 교사(39·교육부문)=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원까지 마치는 학구파로 바람직한 2세교육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민영 4-H파주시 연합회장(24·영농부문)=농업에 종사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순회지도교육, 영농청소년 상호간 농장견학을 통한 정보교환 등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왔다. ▲황양연씨(34·소방행정)=평상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앞장서 왔을뿐 아니라 지난 ‘96·98·99년 파주시 수해 당시 투철한 사명감으로 인명구조 및 복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파주=고기석기자
포천군은 제9회 포천군 문화상 수상자로 최종규씨 등 4명을 선정, 오는 22일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부분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종규씨(68·문화예술분야)=포천문화원장 및 포천향교 전교로 재직하면서 지역문화의 계승과 창달, 문화인구의 저변확대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호연씨(63·지역개발부문)=농촌지도자 연합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업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새로운 농업기술 홍보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이효종씨(73·교육부문)=포천향토사 연구소장, 경기도 교육위원을 역임하면서 교육발전과 전통예절 교육 향토 문화의 우수성 등 향토애향심 고취에 노력해 왔다. ▲김명중씨(38·체육부문)=포천여자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면서 배드민턴 선수권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으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주력해 왔다./포천=이재학기자
“구리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시민의 긍지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대 구리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순경 원장(71)의 포부. 김원장은 특히 “지역내 민간예술단체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 지방고유의 향토적 특성을 살린 고유한 문화행사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구리시경제인협의회 회장으로 평소 자상한 성격이지만 업무면에서는 치밀하고 추진력과 결단력이 뛰어나다는 주의의 평. 부인 조원임씨(64)와 2남. 취미는 독서./구리=한종화기자
유통업을 경영하면서 10여년 넘도록 연천군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을 찾아다니며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음식까지 마련해주는 여장부가 있다. 연천군 전곡읍 전곡2리에서 다래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양춘연씨(54·여). 양씨는 20여년전 언론인이던 부군이 신병으로 운명을 달리하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소규모 상점을 시작해 이제는 연천지역내 어엿한 상공인으로써의 자리를 굳혔다. 양씨는 지난 96년 수해때 사비 2천여만원을 들여 수해복구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군장병과 경찰, 봉사대원 등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해마다 연말연시때면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식료품과 과일, 육류등을 전달하고 효도의집(연천읍 통현리)과 안나의집(신서면 대광리)등에 라면, 과자, 김치등 수백만원에 해당하는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월초 수해때도 연천, 동두천, 파주지역의 이재민 수용소를 찾아다니며 4천여만원의 식료품을 전달했는가 하면, 복구작업장을 찾아 화채와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전곡종합고등학교 모범학생 4명에게 연간 350여만원의 평생장학금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소 운영에 써달라며 3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연천=장기현기자
<관리관 승진> ▲강원도 행정부지사 曺圭榮 ▲전라북도 〃 朱尤哲
김효종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13일 “법관과 직원들이 항상 친절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 할 것과 적정한 재판권 행사로 신임받는 법원을 이루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법원장과의 일문일답. -향후 인천지법의 운영방향은. ▲우선 소속법관과 직원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각종 취미활동과 친목모임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직원을 발굴하여 표창하는등 근무의욕을 적극 고취해 나가는 한편 심각한 근무인력난의 해소를 위해 대법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천법원의 중점사업은. ▲첫째 법조부조리의 척결, 둘째 민사조정제도의 강화, 셋째 소년자원보호제도 활성화, 넷째 법관 및 직원들간의 인화단결입니다. 이러한 시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읍니다. -법관 1인당 사건부담수가 전국 1위로 재판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인천지법의 법관과 일반 직원들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근본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법원의 법관 충원 계획 및 신청사 준공 등과 보조를 맞춰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에 부임한 소감은. ▲지난 77년에 단독판사와 85년 부장판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인천근무입니다. 중국의 개방을 눈앞에 둔 21세기를 맞아 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인천에서 법원장으로 근무하게 돼 매우기쁘고 사명감 또한 깊이 느끼고 있읍니다. 앞으로 전직원이 인천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손일광기자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베풀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명절이나 연말연시는 물론, 시설아동 또는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파주시 금촌동 최수복씨(56·사조참치 금촌점 대표). 장단군 장남면에서 태어나 6·25당시 피난, 파주에 정착한 최씨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최씨는 해마다 명절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어린 손주들과 함께 관내 정박아 시설인 주내자육원과 파주보육원 등을 찾아 위문하고 격려해 왔다. 또 지난 여름에는 방학동안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는가 하면, 소년소녀가장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도 지원해 주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