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음원깡패' 장범준, 관객과 하나되어 뿜어낸 열정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가 개막한 9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가수 장범준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특별취재반

9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서 김종서에 이어 장범준이 메인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의 열기를 이끌었다.

장범준은 그만의 독특한 보이스와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열정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그의 무대가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축제를 즐기던 관객들은 헐레벌떡 무대로 달려왔다.

장범준의 “뛰어”라는 외침에 모든 사람들이 한 손을 높이 든 채 하나가 돼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의 제자리 뛰기는 멈출 줄을 몰랐다.

이어 잔잔한 곡인 ‘여수 밤바다’가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손을 좌우로 천천히 흔들며 호응했다.

장범준은 ‘벚꽃 엔딩’, ‘꽃송이가’, ‘여수 밤바다’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의 노래는 음원 차트를 오랜 시간 독식하며 이른바 ‘음원 깡패’로 등극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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