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꼬마 물개들 ‘제2의 박태환’ 꿈꾸며 힘찬 물살

수원시의회 의장배 사랑나눔 전국어린이수영대회

대회 열린 수원 새천년수영장 2천명 몰려 성황

131개 메달 수확 ‘리틀즈월드 수지’ 종합우승

수원시수영연맹에 뜻깊은 ‘우수선수 장학금’

수영 꿈나무의 잔치인 ‘2013 수원시의회 의장배 사랑나눔 전국어린이수영대회’가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새천년수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일보와 수원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시의회,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후원한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과 신교철 경기일보 상임이사,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이윤형 수원시수영연맹 회장, 김충영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선수ㆍ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노영관 수원시의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박태환 같은 세계적인 수영선수가 발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나무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교철 경기일보 상임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각종 국ㆍ내외 수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수영 저변확대와 더불어 본 대회가 우수한 인재육성의 초석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영종목 활성화와 유소년 수영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남녀 유년부와 초등부에 걸쳐 총 600여명이 참가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계영, 혼계영 등 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1개의 메달을 수확한 리틀즈월드 수지가 리틀즈월드 압구정(95개), J&P 서초(63개)를 가볍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유년 6세부 자유형 25m에서는 이수현(씨엘키즈)이 29초39로 이학재(j&p 분당ㆍ33초77)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자 유년 6세부 같은 종목서는 정주원(리틀즈월드 수지)이 37초01을 기록, 같은 팀 김예현(39초20)에 앞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또 남자 유년 7세부 접영 25m에서는 백승후(리틀즈월드 수지)가 27초68로 권승윤(팀식스아쿠아키즈ㆍ30초73)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여자 유년 7세부 접영 25m서는 김가인(와우스위밍스쿨)이 26초11로 우승했다.

남초부 3년 개인혼영 100m서는 서동환(리틀즈월드 수지ㆍ1분35초19)이 정주한(리틀즈월드 압구정ㆍ1분38초11)을 물리치고 우승했고, 여초부 3년 같은 종목서는 김재원(리틀즈월드 수지)이 1분29초3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수원시 우수선수 장학금 240만원이 수원시수영연맹에 전달됐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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