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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여신도 화를 낸다 "오빠, 무릎 꿇어"

승인 2013-03-31 14:5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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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여신도 화를 낸다 "오빠, 무릎 꿇어"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고백했다.

한가인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을 대신해 임시 DJ로 나섰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의 전화 연결에서 "우리도 싸울 때가 있긴 한데, 주로 언제 싸우냐"라고 물었다.

연정훈은 "내가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라고 대답했고 한가인은 "정말 이것 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답했다.

이에 연정훈이 "이런 말을 할 때는 존댓말을 하게 된다. 무릎도 여러 번 꿇는다"고 말하자 한가인은 "늦게 들어온 날은 눈치 보면서 주방 쪽으로 온다. 내가 오빠, 무릎 꿇어라고 하면 바로 무릎 꿇는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한 듯",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연정훈 무릎까지 꿇다니 진짜 귀여워",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한가인이 무릎꿇으라면 나같아도 꿇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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