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유광점퍼, 판매 두시간만에 '품절'…"가을야구 가자!"

LG 트윈스의 유광점퍼가 판매를 재개한 지 2시간 만에 동났다.

LG 구단은 27일 온라인 판매처인 트윈스숍과 잠실구장 내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9만8천원짜리 유광점퍼 총 400벌을 풀었으나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약 두 달 만에 판매를 재개한 유광점퍼는 오후 3시께 트윈스숍의 서버가 다운되는 등을 통해 완판이 예견됐다.

또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많은 팬이 유광점퍼를 사고자 오프라인 매장에 몰려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광점퍼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께 모두 팔려나갔다.

이 같은 유광점퍼의 인기는 LG의 가을야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것.

LG는 최근 10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쌀쌀한 날씨에 입는 유광점퍼는 쓸모가 없었다.

그러나 올시즌 LG가 27일 현재 101경기를 치러 60승 41패를 거두며 삼성(59승 39패 2무)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팬들의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도 더욱 커졌다.

더구나 3∼4위와는 그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져 있어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차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LG는 유광점퍼를 대량 재입고 해 9월 초부터 다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트윈스 유광점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판이라니! 나 못 샀는데", "LG 트윈스 유광점퍼 완판됐다니 가을야구 준비하고 있나보네요", "LG트윈스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LG 트윈스 유광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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