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자가진단 방법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간단한 응답으로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알 수 있는 '스트레스 자가진단법'이 소개됐다.
질문은 '지난 한달 동안의 생활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들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지난 한달 동안 자신의 생활신념에 따라 살아가려고 애쓰다가 좌절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지난 한달 동안 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등이다.
또 '지난 한 달 동안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게 느끼거나 불안해 한 적 있습니까?', '지난 한 달 동안 할 일이 너무 많아 정말 중요한 일을 잊은 적이 있습니까?'도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오지선다형 문제에 답변함으로써 본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할 수 있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결과는 BEPSI-K량에 따라 2.8 이상은 '고스트레스군', 1.8~2.8은 '중등도 스트레스군', 1.8 미만은 '저스트레스군'으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로 꼽히고 있는 만큼 스트레스 자가진단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휴식을 취하고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방법을 본 누리꾼들은 "미치겠다 나 정말", "스트레스 자가진단 했더니 고위험군이래...", "받기 싫어도 어쩔 수 없는 게 스트레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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