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마음’ 남긴 1960년대 슈퍼스타 ‘정원’…별세

정원 별세   

▲ 정원 별세, 연합뉴스

정원 별세 ‘1960년대 슈퍼스타 별로 지다’

1960년대 인기가수 정원(본명 황정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고인은 지난해 폐렴으로 입원했지만, 최근까지 방송 활동을 할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66년 ‘허무한 마음’을 비롯해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팝 번안곡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1966년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당대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극장쇼 전성시대에는 쇼무대를 이끈 ‘슈퍼스타’이자 젊은이들의 문화를 이끈 ‘전설’로 통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등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 ☎ 02-2019-4005.

정자연기자

사진=정원 별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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