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직원 접촉한 고양시민 2명 확진

고양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단기 근무를 한 30대 여성 A씨 등 고양시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부천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단기 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순부터 잔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27일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주소지는 고양시이지만 실거주지는 인천 남동구로 알려졌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씨도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B씨는 지난 23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뒤 26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였다. 이어 2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A씨는 인천의료원,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B씨의 가족 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 및 주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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