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30일 수정구 태평동에 사는 25세 남성과 2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천대 학생인 이들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지역 132번째 확진자 29세 남성과 같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동거인 대학생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세 남성은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CCC에서 서울 강북구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북구 확진자는 지난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검사를 받은 24ㆍ25세 남성 모두 무증상자이며 보건당국은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국에서 CCC와 관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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