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월11일~12일 | 장소 행복한 대극장 | 관람료 1만5천원~2만5천원 | 문의 1566-9786 KBS 애니메이션을 재구성한 가족 뮤지컬. 대극장 무대에 맞게 업그래이드 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 2~3곡 늘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원작인 KBS 애니메이션 후토스는 2007년 11월에 제작돼 시즌2까지 방영되며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도서문구생활용품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출시돼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캐릭터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뮤지컬 후토스는 주인공들이 잃어버린 민들레씨를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자연과 벗하여 만물과 어울리면서 그 과정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과 공생의 법칙을 깨닫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밖에도 아이들이 가져야 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 참을 줄 아는 자세,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마음 등의 다양한 교훈을 전달한다.
일시 2월14일 | 장소 콘서트홀 | 관람료 2만원~6만원 | 문의 1544-8117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국내 무대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적 뿌리라 할 수 있는 러시아의 음악으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임동혁은 이번 공연에서 그가 19살, 20살의 길목에서 피아니스트로 첫 리사이틀 데뷔 후 29살이 된 지금까지 데뷔 10년을 30살의 길목에서 돌아본다. 지난 10년간 인생과도 같은 그의 피아노는 세상 속으로 갓 나온 젊은 소년에서 성인으로,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변신 중인 임동혁을 지켜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임동혁은 이번 연주회에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작품58,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폴로네이즈 E플랫 장조, 작품22,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피아노 소나타 2번 b플랫 단조, 작품36을 연주할 예정이다.라흐마니노프의 폭발적인 강렬함과 낭만적 피아노의 정수를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해석할 임동혁의 터치로 만날 수 있다.
일시 2월18일~19일 | 장소 해돋이극장 | 관람료 3만원~7만원 | 문의 080-481-4000 지난해 음악감독 박칼린이 20년 만에 배우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이 작품은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그해 토니 어워즈 3개 부문과 2010 퓰리처상을 석권했다. 행복하다고 믿고 싶지만 진실은 그렇지 못한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특히 탄탄하고 치밀한 드라마 구조와 파워풀한 록 넘버, 그리고 3층의 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무대 활용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이 작품에서 박칼린은 배우 김지현과 함께 우울증을 앓는 아내이자 엄마 다이애나 역을 맡았다. 또 남경주와 이정열이 책임감 강한 남편이자 아빠 댄으로, 한지상과 최재림이 아들 게이브로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나탈리 역은 오소연, 헨리 역은 이상민, 의사 역은 최수형이 연기한다.해체되어 가는 가족과 그것을 회복하려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진한 정서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일시 2월18일~19일 | 장소 어울림극장 | 관람료 5만5천원~7만7천원 | 문의 1688-6675 전국에 엄마연극의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어렸을 때부터 잘나고 똑똑했던 딸과 그 잘난 딸에게 한 없이 모자라고 부족한 것만 같아 항상 마음 아팠던 엄마와의 마지막 2박3일 동안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친정엄마와 2박3일은 2009년 초연 이후 259회 공연에 13만 관객을 동원한 명품 웰메이드 연극. 초연 당시인 2009년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부문 수상에 이어 2011년 뉴욕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매진사례를 기록한 연극 친정엄마의 고혜정 작가와 구태환 연출가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함께해온 강부자와 전미선이 직접 참여, 더욱 깊은 호흡을 선보인다. 국민어머니 강부자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대한민국 모든 여성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2월29일 | 장소 대극장 | 관람료 2만원~5만원 | 문의 031-828-5841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실내악 음악축제인 카잘스 페스티벌. 음악과 자유,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지휘자 헤르비르트 폰 카라얀, 다니엘 바렌보임,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 아르투로 루빈스타인, 첼리스트 로스트로 포비치 그리고 한국의 백건우 등 전설적 음악가들이 가꿔온 전통과 권위가 있는 국제 음악제다.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소개되는 카잘스 페스티벌에서는 카잘스 음악제를 대표하는 유럽 클래식계 거장 4인과 한국의 비르투오즈 4인의 화합의 무대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자 섬세한 사운드의 소유자 클라리네티스트 미셸 레티엑과 파블로 카잘스 이후 최고의 첼리스트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아르토 노라스, 노장의 무르익은 테크닉과 음악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제라드 뿔레, 독일의 수퍼소닉상 수상에 빛나는 비올리스트 하르트무트 로데를 비롯해 백주영김소옥(바이올린), 송영훈(첼로), 박종화(피아노)가 함께 한다.
일시 2월11일 | 장소 문화예술원 마루홀 | 관람료 3만원 | 문의 031-324-8994 이주노동자와 소시민의 애환을 조명한 뮤지컬. 작품에는 강원도에서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27살의 나영과 집주인인 욕쟁이 할머니, 또 다른 애교만점의 세입자 희정엄마, 몽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 등이 등장한다.하늘과 맞닿은 작은 서울 동네에서 옥상으로 빨래를 널러 올라갔다가 만난 나영과 솔롱고는 서로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하며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고,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사는 할머니는 오늘도 빨랫줄에 나부끼는 아픈 딸의 기저귀를 보며 한숨을 쉬며 눈물을 참는다.또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돌아온 싱글 희정엄마는 애인 구씨와의 싸움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그의 속옷을 빨면서 고민을 털어버린다.이 밖에도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승객으로 미어터지는 마을버스 운전기사 아줌마 등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 문무왕은 죽어서도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고자 했다. 조선시대 때는 새해가 되면 궁궐이나 민가의 문에 용 그림을 그려 붙였다. 용의 신령스러운 힘으로 악귀를 물리치겠다는 뜻이었다. 상상의 동물인 용은 봉황기린거북과 함께 상서로운 사령(四靈)의 하나로 꼽힌다.임진(壬辰)년 용의 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온다는 흑룡띠다. 서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서 제13회 띠 동물전 용, 꿈을 꾸다!가 열리고 있다.여러 동물의 장점을 뽑아 그 모습을 만든 만큼 용의 능력은 동물 중 으뜸이라 봤다. 그래서 용은 천자(天子)나 왕을 상징했다. 왕의 집무복인 곤룡포는 용을 새긴 보로 장식하고 왕의 의자 등 집기에 용 장식이 많은 까닭이다. 용 그림은 지금도 몸값이 높다. 우리나라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3월 18억원에 팔린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가 세웠다. 이번 전시에도 백자청화운룡문대호가 한 점 나온다.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던 용 문양은 차츰 민간에게도 퍼져 나간다. 민간의 가구나 옷감에도 용문양을 쓰는 경우가 생긴 것.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처럼, 용은 신분 상승의 상징물이었다. 이번 전시에는 잉어가 중국 황하 상류에 있는 가장 물살이 센 용문을 거슬러 올라 용이 된다는 등용문(登龍門)을 표현한 유물과 이 전설을 문자로 옮긴 문자도 충(忠), 잉어가 뛰어 오르는 모습을 그린 약리도(躍鯉圖)가 전시됐다. 민속에서 용은 물의 신이다. 비를 내리게 하며, 바다를 관장하고, 물로써 불을 끄는 존재다. 또한 비를 관장하는 신이기에 농사를 관장했다.전시에는 서울시 문화재자료인 농업박물관 소장 대형 농기를 비롯해 무신도의 용왕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조금 특별한 용을 만날 수 있다. 노원중학교와 백운중학교 특수학급 아이들 18명의 공동작품 우리들의 용꿈이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천진기 관장은 용(龍)은 띠 동물로서의 용을 의미하며, 꿈은 미래, 희망, 나가서 희망찬 새해를 의미한다며 또 이 두 자를 붙여서 소리 내어 읽으면 용꿈이 되는데, 용꿈을 꾼 것처럼 뭔가 좋은 일로 가득 찬 2012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용과 관련된 유물 총 85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2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3704-3173 글_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사진_국립민속박물관사진설명용1문자도 충(忠), 조선시대에 중요시 했던 여덟 덕목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을 각기 상징물과 함께 그린 문자도 가운데 충(忠) 용2약리도(躍鯉圖), 등용문(登龍門)고사를 표현한 그림이다. 중국 황하(黃河) 상류에 용문(龍門)이라는 협곡에 매우 물살이 센 여울이 있어 여간해서는 여기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한 번 오르기만 하면 물고기는 용으로 변한다는 전설이 있어,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입신출세 하게 되는 것을 용문에 오르다(登龍門)고 했다 용3대모이층농, 표면 전체에 황칠을 하고 대모로 봉황, 용 등을 장식한 이층농이다. 일이층의 중심에는 팔괘문이 장식돼 있으며, 다리의 양 측면에 박쥐문이 투각 장식돼 있다 용4김제 신풍농기, 1957년, 서울시 문화재43-4호 전북 김제시 신풍동 편강마을에서 두레를 할 때 사용한 농기이다. 제작시기, 제작 관계자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용6태조왕후옥보(太祖王后玉寶), 대한제국 선포와 동시에 태조와 태조왕비를 황제와 황후로 추존하면서 제작한 태조왕후의 옥보이다 용7등용문(登龍門) 고사의 내용을 투각하여 장식한 필통
김영대의 누드화는 날렵한 선묘에 기초한다. 세련된 멋을 풍기는 소묘의 선은 문인화적인 선으로 담백한 누드를 표현해내고 있다. 거의 일회적인 선묘에 의해 형태 지워지는 여체는 절제된 색채와 음영을 통해 생동감을 얻는다. 그의 소묘적인 누드화는 검정색 콘테가 만들어내는 선명성 때문인지 순결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색채를 배제했는데도 색채에 대한 갈등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이미지의 선명함과 순결함에 기인한다.포즈 또한 대부분 하체를 가린 상태이거나 옷을 벗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본능적으로 부끄러워하는 여심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여체는 역시 색채이미지, 즉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실제색을 배제했을 때 여체의 아름다운 곡선이 전면으로 부각되게 마련이다. 그의 누드화에서 이 같은 점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작은 선하나, 작은 붓질 하나에도 그 모든 표현들이 담겨 나오는 그림은 화가로서의 천성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화면을 언제나 선사하고 있다. 프로필김영대 kim, young-dae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대구시 미술대전 대상이인성 미술상 청년작가상 수상개인전 24회단체전 및 초대전 다수. 한국 미술협회 회원
과천 하비인월드(Hobby In World)(대표 엄윤성)는 다양한 취미작품을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종합취미전시관이다. 과천 서울대공원 안 전시관에 지난해 7월 개장해 미니어처 중심의 수준 높은 전시물과 다양한 종류의 인형을 전시하는 동시에 리모트 콘트롤로 자동차와 헬기 조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전체면적 2천300여평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에 개인과 동호회에서 제공한 취미작품만 2천여점. 정기적으로 전시물을 교체해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비인월드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상설 취미 전시관으로는 최초다. 삶을 재미있고, 윤택하게 가꾸는 취미를 한눈에 두루 살피며, 또 다른 취미도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던 엄윤성 대표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1층은 추억의 로봇과 전함, 선박 등의 밀리터리 모형, 역사적 사건이나 이를 재구성해 담아낸 미니어처 세트 디오라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여러 장의 종이를 오려붙여 180cm 크기로 만든 건담이 맞이하는 입구를 지나면 길이 5m에 이르는 국내 최대 크기의 항공모함과 실제 크기의 72분의 1 크기로 만들어진 전투기, 철도모형 40여대가 늘어서 있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기차역을 완벽하게 축소한 철도모형과 나무를 일일이 깎아 만든 범선관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정교함과 경이로움을 자랑한다.2층은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공예관으로 꾸려졌다. 구입금 전액을 세계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사업에 사용하는 유니세프 Awoo(아우; 동생, 아우르다라는 뜻의 우리말)인형을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테디베어의 원제작사인 독일 슈타이프의 전시관이 부스를 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 및 표정 하나까지 세세하게 잡아낸 구체관절 인형과 매끄럽고 우아한 유럽풍 인형 비스크 인형은 섬세한 묘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에선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실내 RC(Radio-Control) 레이싱 트랙을 갖췄다. 무선 조종이 가능한 제품들을 모아놓음과 동시에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레이싱트랙을 설치함으로써 RC 미니차량 경주 및 행사를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무선조종 헬기 전문업체인 헬리카페와 여러 동호회가 트랙을 설계하고 제작했으며, 완성하는 데만 꼬박 3개월이 걸렸다. 이 외에도 전시관마다 프라모델 제작 및 채색, 클레이아트, 피규어조립, 헬리콥터 체험 등 각종 교육 및 체험행사를 마련해,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체험하며 즐기도록 했다. 엄윤성 대표는 전시물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한 정서함양과 집중력,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른/1만원, 청소년/9천원, 어린이/8천원 문의(02)507-5210 / www.hobbyin.com글_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사진_전형민기자 hmjeon@kyeonggi.com
드라마ㆍ영화 촬영 천국, 인천 해외서도 노크대만 드라마 촬영송도 드라마로 한류 중심 亞 각국서 문의 잇따라 드라마ㆍ영화 촬영 천국, 인천 해외서도 노크대만 드라마 촬영송도 드라마로 한류 중심 亞 각국서 문의 잇따라 인천이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드라마 KBS2 드림하이, MBC 로열패밀리 뿐만 아니라 영화 도가니, 오직 그대만 등이 모두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돼 국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았다. 젊은 영화인이나 드라마, CF감독들이 스크린 속에 인천의 구도심부터 세련되면서도 건물 하나 하나가 작품인 송도국제도시까지 다양한 인천의 속살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을 비롯해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인천지역 드라마 촬영 로케이션 문의가 이어져 국외 드라마 촬영지로도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대만드라마 번당화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촬영, 송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건물, 첨단도시의 세련된 이미지를 담는다.번당화원은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슈가케이크라는 뜻으로 국내 아이돌 그룹 SS501의 박정민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다. 박정민은 번당화원에서 재벌 상위 1%로 모든 것을 가진 호텔후계자 박희환을 맡았다. 지루한 경영수업보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20번 이상 맞선을 보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재벌악동 역할이다. 박정민과 러브라인을 이룰 여주인공 정미은 역은 대만 배우 찌앤만슈가 맡았다. 꽃보다 남자2 제작으로 대만 드라마의 격을 높여준 중화권 드라마의 대모 차이즈핑 프로듀서 사단으로 알려진 인기감독 즈앙짜정, 대만 트랜디 드라마의 대가 작가 안첩과 함께하는 작품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번당화원은 박정민의 소속사 CNR Media와 중화권 최대 제작사 코믹리츠에서 제작된 드라마로 한국과 대만에서 촬영을 마치고 난 후에는 2012년 초 대만지상파 CTS를 통해 방영된다. 대만 외에도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 30% 이상을 촬영한 번당화원은 송도 미추홀타워, 브릿지호텔, 파크호텔, 송도컨벤시아 등을 주 촬영지로 그리고 송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카페와 식당가 영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14부작으로 제작 중인 드라마는 1~4회분을 송도국제도시에서 촬영했다. 드라마 속 배경장소로 송도국제도시가 선정된 것은 드라마 주인공이 상위 1% 재벌로 세련되고, 깨끗한 이미지가 송도의 느낌과 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카메오로 출연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송 시장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운전기사로 출연, 인천을 소개한다. 극의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을 적극 홍보한다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정민은 인천관광 홍보대사를 맡아 한류바람이 거센 외국에 인천을 알린다. 지난해 10월 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번당화원의 제작발표회와 함께 인천문화관광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식 및 박정민의 팬미팅이 열린 가운데 이때 배우 박정민을 만나기 일본 대만 등 주요해외매체와 약100명의 해외팬들이 인천을 찾았다. 김길종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향후 번당화원과 같은 글로벌 드라마의 촬영지원을 통해 인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아시아 지역 한류 관광객 유치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_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사진_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