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시민과의 소통의 날' 행사 가져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는 지난 2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시민과의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김재헌, 김재국, 임진모 시의원이 참석해 현장 중심 의정활을 실현화기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어린이집연합회는 오후 종일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과 민간·가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의 상생 정책,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대비 환경개선, 인가 정원수 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회에 건의했다. 특히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오후 시간대 돌봄 및 특성화 활동(미술, 음악 등)을 위한 교재비·강사료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재 종일반 프로그램은 1일 8~10시간 운영되나, 교사 업무 과중 및 시설 부족으로 교육적 접근이 미흡한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들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로 인한 민간시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육시설 간 형평성 있는 정책 수립과 시범사업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등에 대해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박명서 의장은 “저출산 대응의 핵심은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있다”며 “민간시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형평성 있는 정책 마련과 인가 정원수 조정 시 교사 대비 아동 비율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기준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유보통합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육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의 간담회는 지난 2023년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당시 논의되었던 장기근속수당 증액 및 원장 수당 지원 건이 실제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인천항만공사, 2025년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7일부터 원서 접수

인천항만공사(IPA)는 공공분야 직무체험 기회 확대 및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IPA는 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 안전관리, 토목, 전기 등 6개 분야에서 체험형 청년인턴 1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학력이나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채용한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원자는 입사지원서에 학교명, 성별, 출신지역 등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없다. 채용지원은 7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IPA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체험형 청년인턴은 임용일인 오는 6월25일부터 6개월간 IPA 사옥(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근무한다. IPA는 인턴 기간에 일대일 멘토링, 인천국제해양포럼 참여 등 다양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어 근무성적·과제 평가를 통해 우수 인턴을 선발하고, 선발한 우수 인턴에게는 앞으로 정규직 및 채용형 청년인턴 선발 시 가점 혜택을 준다. 김재덕 IPA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인턴 모집은 청년들이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취업 역량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가정의 달 맞아 서울·부산 격납고 개방…‘2025 패밀리데이’ 열어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남고와 6일 부산 테크센터 격납고를 개방하고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2025 패밀리데이’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처음 맞는 가족 초청 행사인 만큼, 각 사 국내 임직원과 가족 약 2만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해마다 5월이면 가정의 달을 맞아 본사 격납고를 개방,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운영 이후 이듬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가 2023년 다시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올해 패밀리데이는 지난 2024년 보다 행사 규모와 운영 지역, 참가 인원을 늘려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본사 격납고에서만 연 행사를 부산지역까지 확대하고,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2일 더 늘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참여를 원하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도 초청해 통합의 의미를 나누고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꾸며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우리가족 사진관, 모닝캄 포토부스, 패밀리사원증 키오스크, 벌룬아트,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을 위한 놀이공간과 즐길거리로 마련했다. 또 본사 격납고에는 대한항공이 제작한 중고도무인기(KUS-FS), 사단무인기(KUS-FT), 저피탐 무인전투기(KUS-FC), 하이브리드드론(KUS-HD) 등을 목업(mock-up, 실제 형상으로 만든 모형)형태로 전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통합을 앞두고 각 사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남시 이창근 위원장 등 4명, 안전체험장 감사장 수상

제103회 어린이 날을 맞아 국민의힘 하남시을 이창근 당협위원장이 하남시 안전체험장으로부터 특별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번 특별공로상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 하남시의회 임희도·박선미 의원과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유옥자 회장 등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이들은 하남시 내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에 힘써온 공로다. 하남시 안전체험장 조재영 시설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안전체험장은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안전지식을 익히고 화재, 지진, 교통사고 등 다양한 실제 상황을 체험함으로 적절한 대응력과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기관이다.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기대속에 하남시의 중요한 공공 안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옹진군, 전복·해삼 서식환경 개선 위해 자연석 1천250㎥ 투하

인천 옹진군은 최근 덕적면 능동자갈마당 인근 전복·해삼 양식어장에 약 1천250㎥ 규모의 자연석을 투하해 양식어장 서식환경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이 투하한 자연석은 개당 1.5㎥급 크기로 모두 1천250㎥에 이르는 돌을 어장 안에 투입했다. 군은 이를 통해 전복·해삼 등 고부가가치 수산생물의 안정적인 서식 공간과 산란장을 제공해 양식어장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면허어장 큰돌깔기 사업’의 하나다. 어장의 수산생물서식 기반을 강화하고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자연석은 해저 지형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해조류 착생과 전복·해삼 등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또 군은 생태계 복원 및 어장 회복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연안 생태계가 위축하고 있어 수산생물의 서식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연석 투하를 시작으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전복·해삼 등 시장 수요가 높은 품종의 서식지 조성과 함께 양식 기반 구축, 수산자원 관리 기반 마련 등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속가능한 양식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권영세 "내일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조사" [6·3 대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시작하겠다”며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일인 5월 7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두 가지 원칙 만큼은 분명하다"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것과 단일화가 11일까지 완료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도 "스스로 하신 약속, 단일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 한 후보를 먼저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믿고 우리 당원과 국민은 김 후보를 선택했다"며 "당무우선권을 논하기 이전에 국민과 당원에게 드린 약속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우리 국민도 더이상 우리 당과 우리 후보를 믿지 않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만약 단일화에 실패하거나 단일화의 동력을 떨어뜨려서 대선에 실패한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길 믿고 싶지만 당권을 장악하려는 사람들,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부정적이란 얘기까지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당이 당장 공중분해가 될텐데 공천권이고 당권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일부 인사들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당을 공격하는 일도 반드시 중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시한을 오는 11일로 제시하고 “목표 시한 내에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당연히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바이오사이언스-질병청, 차세대 조류독감 백신 개발 착수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과 국가 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차세대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질병청이 주관하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차기 팬데믹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질병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독감, 코로나19 등 예방 백신을 상용화한 기술적 역량을 입증한 SK 바이오사이언스를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질병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초기 개발비 약 52억5천만원을 공동 투자한다. 이를 통해 세포로 배양한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 오는 2026년 하반기 임상 1·2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세포배양 방식 백신은 생산 속도나 공급량에서 종전에 개발한 유정란 방식 백신보다 펜데믹 대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정란 백신은 조류독감 유행 시 닭의 집단 폐사 등으로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유정란을 확보하기 어려워 대규모 생산에 차질을 빚게 한다. 또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또 최첨단 무균 생산 설비에서 동물세포를 활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함으로써 감염 및 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변이에도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것은 글로벌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팬데믹에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해 인류의 보건 수호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톱티어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부평구, 공동주택 공사비 적정성 검토 지원반 운영

인천 부평구는 오는 7월부터 ‘공동주택 공사비 적정성 검토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반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유지보수 공사비와 관련해 구 건축과에 검토를 신청하면 입찰 공고와 사업자 선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검토 결과를 제공한다. 검토 결과에는 공사의 필요성과 적정 비용 산출 여부 등이 담긴다. 지원반은 지역 다른 단지의 비슷한 공사 사례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신청 현장을 확인한 뒤 공동주택 보수공사 견적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결과를 낸다. 구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공사비 5천만원 이상 공사를 검토 대상으로 정했다. 내·외벽 도장공사와 옥상 방수공사, 지하주차장 바닥 에폭시 도장공사, 보·차도 포장공사 등을 포함한다. 구는 건축과 공동주택팀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사비와 관련해 공동주택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원반은 관리비가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자 간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부평지역 주택은 20만9천51호다. 이 중 아파트는 62.3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