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북부본부, 구리시 드림스타트와 아동복지 맞손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구리시 드림스타트 아동복지 사업 지원에 나섰다. 월드비전은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민숙)는 7일 구리시와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한 아동복지 사업 업무협의를 체결했다. 협의는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 자원을 발굴, 민ㆍ관이 함께 희망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 김민숙 본부장은 구리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와 유기적으로 협력,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활발한 사업 연계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며, 이를 계기로 구리시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더 다양한 복지자원 협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설립 이후 국내외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문화 활성화에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결식아동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사업으로 구성된 아동 중심의 국제구호사업(꿈꾸는 아이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고양 향동 ‘DMC 플렉스 데시앙’ 분양

태영건설이 고양 3기 창릉 신도시 관문입지인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9블록에서 DMC 플렉스 데시앙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DMC 플렉스 데시앙은 교통 특화 지식산업센터다. 연면적 14만3천457.52㎡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힐링 휴게공간을 필두로, 테라스 가든19층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 등 휴게특화 커뮤니티도 다수 마련된다. 자유로제2자유로 강변북로내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각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문산고속도로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GTX-A 노선을 비롯 고양선 향동지구역 신설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암DMC마곡지구덕은지구 등이 가까워서 지역 간 업무 시너지가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고양시 내 입주해 있는 기업체 6만 개가 잠재수요로 거론되며, 다수의 택지개발지구가 가까운 만큼,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주거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개발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영상웹툰 등을 총망라한 지적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오는 2024년 개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덕은동 일원에 상암 DMC와 연계되는 미디어복합타운 개발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고양 덕은 도시개발사업과, 수색역세권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우선 Door to Door 시스템과 1way 드라이브 인 시스템 등을 적용, 제조기업의 비즈니스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또한, 물류이동 속도와 근무 쾌적성을 높이는 최고 6m의 높은 층고 설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스텝가든 오피스D-큐브 오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돼, 기업체들의 선택 폭을 넓힌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해 있다. 고양

경기도, 도쿄올림픽 출전선수단 18명…서울올림픽 이후 '최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 1년 연기 끝에 개막하는 지구촌 축제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 7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1년 연기 끝에 치러지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 출신은 7개 종목 선수 15명, 지도자 2명 등 총 17명이다. 8일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기계체조의 양학선(수원시청)을 포함하면 선수는 16명이 된다. 하지만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가장 적인 숫자다. 종목별로는 김영렬 코치(성남시청)를 비롯, 남녀 사브르의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플뢰레 이광현, 에페 송재호(이상 화성시청)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효자 종목 펜싱이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메달밭인 유도에 남자 60㎏급 김원진(안산시청),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100㎏급 김민종(용인대), 여자 78㎏급 윤현지(안산시청) 등 4명이 출전하며, 근대5종에 최은종 감독과 여자부 김선우(이상 경기도청)가 참가한다. 육상 남자 20㎞ 경보 최병광(삼성전자), 여자 기계체조 도마의 다크호스 여서정(수원시청), 태권도 여자 57㎏급 이아름, 역도 남자 109㎏급 진윤성(이상 고양시청)이 태극 마크를 달고 도쿄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들 가운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서 오상욱이 2관왕에 도전하며, 유도 김원진, 안바울, 김민종에게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 이아름도 금빛 발차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 규모는 예년보다 크게 줄어 체육 웅도를 자부하던 경기체육의 쇠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올림픽 때마다 출전선수 규모나 메달 획득 면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경기도는 불과 9년전인 2012 런던 올림픽에 선수 47명, 임원 12명 등 총 5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나, 5년전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서는 11개 종목에 28명이 나서 서울올림픽 이후 가장 저조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획득에 그쳤다. 이와 관련 체육계 한 인사는 최근 전문체육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정책 및 지원이 예전만 못한데다 민선체제 출범후 경기도체육회 역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더 이상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선학기자

‘이건희 미술관’ 결국 서울로...도내 지자체들 허탈감

경기도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건립지가 서울로 결정 났다. 이에 지역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해 유치전에 나섰던 경기도 지자체들은 허탈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이건희 컬렉션을 별도로 전시할 가칭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이건희 기증관) 건립 최종 후보지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두 곳으로 발표됐다. 황희 장관은 기증품 2만3천 여점의 활용 효과를 높이려면 집중 관리전시가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후보지들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동안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경기도내 지자체들은 일제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내에서는 지난 5월 수원시를 시작으로 용인ㆍ오산ㆍ평택ㆍ의정부ㆍ과천시 등 6개 지자체와 경기도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문체부 등에 건의했다. 수원시는 삼성家 묘역, 수원화성 시너지 효과 등으로 유치 기대감이 컸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는 故 이건희 회장의 글로벌 혁신 경영이 싹을 틔운 곳이자 고인의 유택을 모신 도시로서 그 유지를 가장 빛나게 받들 수 있는 미술관 설립운영 비전을 마련해 문체부에 전달했었다며 수원시민의 기대도 컸기에 아쉬움도 더 크다고 밝혔다. 역시 삼성과의 인연을 내세운 용인시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용인시는 故 이병철 회장의 소장품이 있는 호암미술관과 함께 대를 이어 수집한 삼성 컬렉션의 원스톱 관람이 가능해진다는 이점을 부각해왔다.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내세우며 미군 반환 공여지에 건립을, 평택시는 삼성 반도체공장이 위치한 국제도시의 면모를, 과천시는 입지적 강점과 문화예술 시설의 집약성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선정 기본 원칙에는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 확산이 있었는데, 이번 후보지 선정은 지방을 배제한 서울시민을 위해 후보지를 선정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 소외감을 고려해 기증관 건립과 별도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된 문화시설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연 3회 이상 지역별 대표 박물관미술관 순회 전시를 차례로 진행하는 등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역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