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4월 25일 금요일 (음력 3월 28일 /甲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운수왕성 존경받고 뜻을 성취 집안평안 길(吉) 戊子 48년생 컨디션 제로 일진불리 재수불길 매사조심 흉(凶) 庚子 60년생 모임갖고 연인 데이트 재물은 지출 술조심 壬子 72년생 구직성사 능력발휘 친구모임 즐거운 나날 甲子 84년생 자신만만하나 재물지출 경쟁치열 분주다사 丙子 96년생 부모조언 지식열람 인기상승 매사 원만상승 소띠 丁丑 37년생 매매이익 사업왕성 집안경사 만사 大길(吉)운 己丑 49년생 명예 인기상승 가정화목 연인화합 大길(吉)운 辛丑 61년생 재수대길 직업해결 가정화목 행운오고 길(吉) 癸丑 73년생 직업으로 불안하나 친척 친구 동료 도움받고 乙丑 85년생 운기 왕성하나 지출많고 봉사하고 타인도움 丁丑 97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지식상승 만사형통 대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질병조심 스트레스 받고 구설 금전불리 흉(凶) 庚寅 50년생 재물지출 있으나 구직문서 모임 등은 무난 壬寅 62년생 자손경사 구직성사 음식대접 귀인도움 길(吉)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단합 뜻을 이룰 때 능력 발휘하고 丙寅 86년생 인기상승 귀인도움 시험합격 데이트 성사 戊寅 98년생 일진불리 음주시비 조심 가족불화 실속없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있으나 질병으로 병원출입 辛卯 51년생 연인과 데이트 음주 즐기고 대인문제 재물지출 癸卯 63년생 부부갈등 탈선주의 질병으로 약국출입 빈번 乙卯 75년생 탈선주의 우연한 만남 근신하고 인내해야 丁卯 87년생 부모나 상사의 도움 소식듣고 오락탈선 조심 己卯 99년생 인기 생기고 원만하나 건강이나 탈선은 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금전문제 원만 문서문제 해결 집안경사 길(吉) 壬辰 52년생 운수왕성 집안해결 모임성공 자손기쁨 길(吉) 甲辰 64년생 친구나 상사의 도움 문서시험 계약성사 길(吉)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애인 생기고 행운오고 능력발휘 戊辰 88년생 컨디션은 하락하나 오후는 데이트하고 무난 庚辰 00년생 인기상승 재물성사 척척해결 데이트 성공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성사 자손기쁨 건강회복 만사무난 길(吉) 癸巳 53년생 직장안정 인기있고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乙巳 65년생 타인으로 손해 집안 우환 생기나 문서는 길(吉) 丁巳 77년생 시험합격 선물 생기고 인기있고 만사안정 己巳 89년생 명예상승 운기상승 승승장구 연인 데이트 辛巳 01년생 모임갖고 음식대접 데이트 성사 고민해결 길(吉) 말띠 壬午 42년생 술 음식 생기고 자손과 외식 출장 변화할 운 甲午 54년생 형제친구 소식 문서변화 직업 불안할 때 丙午 66년생 정신적 갈등 마음의 변화 변동 안정이 필요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탈선할운 건강조심 흉(凶) 庚午 90년생 투자불리 재물지출 운전조심 연인불화 조심 壬午 02년생 직업변화 마음변화 분주다사 여행 출행할 때 양띠 癸未 43년생 부부자손 걱정 직장고민 생기나 귀인도움 乙未 55년생 재물지출 연인 및 부부언쟁 친구친척 모임 丁未 67년생 문서문제 해결 상사도움 만사 무난하고 길(吉) 己未 79년생 인기있고 데이트 하나 시기 질투의 대상되고 辛未 91년생 운기왕성 연인화합 능력발휘 선물 및 인정받아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친구친척 도움 능력발휘 뜻을 성취대길 丙申 56년생 친척도움 문서해결 여행대길 재물성사 길(吉) 戊申 6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재물지출 참는 자 승리 庚申 80년생 재수 원만하나 지출도 많고 연인 데이트운 壬申 92년생 음식대접 직장안정 재수왕성 행운의 여신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지출 뜻 밖의 손재 남의 말을 듣지말 것 丁酉 57년생 문서시험 문제는 원만하나 구설시비 조심 己酉 69년생 문서 차량 인기 생기고 실속 생기고 만사 길(吉) 辛酉 81년생 용돈 생기고 음식 생기나 마음이 혼란할 때 癸酉 93년생 직장고민 불화 생기나 운기는 왕성 자신감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해결 집수리 변화생길 때 인기상승 戊戌 58년생 만사불리 투자 돈거래 불리 가정불화 조심 庚戌 70년생 주점출입 동분서주 재물지출 데이트운 壬戌 82년생 친구동료 만나고 먹을 것 생기나 재물지출 甲戌 94년생 친구만남 모임 성사되나 재물지출 실속별로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해결 좋은소식 듣고 귀인 도움받고 길(吉) 己亥 59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辛亥 71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연인 만나고 모임성공 癸亥 83년생 오전은 기분 손상되나 친구만나 모임갖고 乙亥 95년생 동료와 언쟁 정신갈등 기분불쾌 부모불화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美의 對한국 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한국과 미국 간 장관급 공식 관세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이후 처음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협의장소인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상에는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이 한국 측 수석 대표로 참석했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측 대표로 자리했다. 협의 테이블에는 최 부총리와 안 장관 외에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이 배석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다수의 국가에 부과한 관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지난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 지난 5일부터는 10%의 기본 관세(보편관세)도 발효했다. 해당 관세 조치는 한국뿐 아니라 모든 나라들에게 적용된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 상호관세’를 지난 9일 발효했으나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국은 25% 상호관세가 책정됐다. 90일의 유예기간 동안 미국과 협상해 해당 관세를 폐지하거나 최대한 낮추는 것이 이번 협상에서 한국 측의 목표다. 이에 최 부총리 등은 상호관세 철폐 내지 대폭 축소의 조건으로, 미국 측이 원하는 '대(對)한국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몇몇 '비관세 장벽'의 철폐 문제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LNG 도입,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주둔비용중 한국의 부담액)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를 의미하는 '원스톱 쇼핑'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 측은 미국 측과 최대한 협상하고, 6·3 대선을 거쳐 출범할 새 정부가 최종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7개 시·군 혁신모델 공유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안착을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혁신모델 안착을 다짐했다. 24일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2025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도교육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시·군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는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총 7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올해 기관별 인사이동 등에 따라 담당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의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순서는 ▲전문가 특강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이해화 발전 방향’(전제상 공주교대 교수),‘성과관리 전략’(공주교대 허주 교수) ▲시범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특색사업 발표 ▲운영 과정의 어려운 점 공유와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시범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특색사업 소개 시간에는 지역별 특색 있는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먼저 고양시는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고양 디지털영상캠퍼스’를 소개하고, 중첩 규제로 인한 지역 성장 제한 문제를 공유했다. 이어 파주시는 파주형 유보통합 기반의 ‘파아랑 학교’, 학생 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를 소개했으며, 김포시는 글로벌 역량 기반 공교육 시스템과 지역책임 돌봄 체계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양주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한 도시·농촌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센터 구축 계획을, 포천시는 학생 이동 편의를 위한 ‘에듀로드(Edu-Road)’ 확대와 공공학습센터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연천군은 ‘연천 BIX’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방안을 소개하는 등 시범 지역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시범 지역별로 맞춤형 전략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과관리 체계 강화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혁신 모델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광명 SK 슈글즈 “2연속 통합 챔프 등극, 1승 남았다”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서 1차전을 승리,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경진 감독이 지도하는 정규리그 우승팀 SK 슈글즈는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유소정, 김하경(이상 6골), 강경민(5골)이 17골을 합작하고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에 힘입어 김민서가 5골로 분전한 삼척시청을 25대21로 제쳤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서 승리하면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12세이브, 44.44%의 높은 방어율을 기록한 박조은은 챔피언 1차전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날 SK 슈글즈는 초반 상대 공격을 꽁꽁 묶어놓고 중앙과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앞세워 큰 격차를 벌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3분 동안 득점없이 공방을 이어간 양팀은 SK 슈글즈가 유소정의 돌파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뒤, 11분께 까지는 3대3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며 팽팽히 맞섰다. 이후 박조은의 선방에 이은 김하경의 측면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후, 유소정의 연속 돌파 슛으로 5대3으로 앞섰다. 이어 강경민과 송지은의 연속 7m 득점과 강은혜의 피봇 플레이 득점으로 24분33초에 9대3으로 격차를 벌렸다. SK 슈글즈의 강한 압박 수비에 막혀 17분간 무득점에 그친 삼척시청은 25분 강주은의 돌파슛으로 4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김하경, 강경민이 추가 득점을 올려 전반을 11대4로 크게 앞섰다. 후반은 전반전과 딜리 양 팀 모두 활발한 득점을 올렸다. 삼척시청이 전지연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내내 잠잠했던 허유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7대12로 격차를 좁혔다. SK 슈글즈는 김하경의 오른쪽 측면 득점과 유소정의 중거리 득점으로 14대7, 더블스코어 차로 다시 앞섰고, 상대 허유진이 다시 중거리 득점으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유소정, 이현주, 김하경의 연속 3득점으로 17대8 9점 차까지 달아났다. 재반격에 나선 삼척시청은 김지아, 강주빈, 김민서가 번걸아 득점하며 야금야금 따라붙었지만 주전들을 불러들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 SK 슈글즈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승장’ 김경민 SK 슈글즈 감독은 “첫 경기라서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전반 수비가 잘 되면서 크게 앞서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 첫 단추를 잘 뀄다”라며 “2차전도 잘 준비해 시리즈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베리아·실크로드, 지구 반바퀴] 약소국 ‘몽골’의 근세 역사를 생각하며

오후 테를지국립공원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데 행복한 뉴스가 전해져 일행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일행이 울란바토르 자동차정비소를 전부 뒤져 중고 부품 터보를 구해 고장난 터보를 교체했다고 한다. 모두가 부품 교체에 환호했다. 오늘 저녁식사는 테를지국립공원 근처 식당에서 몽골 전통 요리 ‘후르헉’ 요리를 먹는다. 후르헉 요리는 양 한 마리를 분해해 커다란 양철통 속에 넣고 불에 달궈진 700~800도 뜨거운 돌을 양철통 속에 계속 넣어 익힌 몽골 전통요리다. 자동차 수리 소식에 모두가 귀한 한국 소주를 마시며 “가자! 이스탄불”을 합창한다. 이제는 몽골고원과 고비사막 통과에 걱정이 없어졌다. 점심으로 삼겹살에 이어 저녁에 양고기 후르헉을 먹게 되니 배가 불러 귀하게 준비한 후르헉 요리를 거의 남겼다. 숙소는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호텔이라 매우 깨끗하다. 오랜만에 밀린 빨래를 했다. 건조한 사막성기후라 속옷을 빨아 걸어 놓으면 금세 마른다. ■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는 몽골고원의 분지로 해발 1천300m 이상에 있는 도시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란 뜻이다. 1911년 청나라 멸망 후 몽골은 왕국으로 독립했다. 1919~1920년 중국 군대가 침략했다. 수흐바타르 장군이 러시아군 도움으로 중국 군대를 격퇴했다. 붉은 영웅 수흐바타르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도시 이름을 울란바토르로 바꿨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한자 우매할 ‘몽(蒙)’을 사용해 야만인으로 비하하는 ‘몽고(蒙古)’로 부르는데 몽골인들은 이 호칭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한다. 몽골공화국과 우리가 1990년 국교 수립 후 우리나라에 국호를 ‘몽골’로 표기해 달라고 외교적으로 부탁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 한국 브랜드 편의점, 커피숍 등이 매우 많다. 몽골 국민 가운데 한국을 다녀간 사람이 매우 많아 한국 브랜드의 가게가 잘된다고 한다. 몽골인의 꿈은 한국에 가는 것인데 한국 입국비자 받기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우리나라 신생아의 70%가 엉덩이에 ‘몽고반점’을 갖고 태어난다. 몽골인에게 약간의 동질감을 느낀다. 유전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실제로 우리 민족과 가장 닮은 종족은 만주 여진족, 일본인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 몽골의 티베트불교 역사 아침 일찍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부를 통과해 고비사막 방향으로 향한다. 오늘은 몽골 남쪽 고비사막 국경도시 자민우드까지 약 680㎞를 가야 한다. 일정이 빡빡해 티베트불교 사찰인 ‘간단 사원’ 지붕을 멀리서 보며 지나간다. 몽골고원 초원을 가는 도중 마을에서 많은 티베트불교 사원을 자주 보게 된다. 몽골이 16세기 티베트불교 도입 후 몽골 주민 대다수는 티베트불교 신자다. 안내를 맡은 앙케 양에게 언제 절에 가는지 물어보니 음력 설날, 경조사 등 특별한 날에만 간다고 한다. 우리에게 대승불교는 익숙하지만 티베트불교는 낯설다. 1571년 몽골의 왕(알탄 칸)이 당시 활불(活佛)로 소문났던 티베트 라싸의 승려 소남 갸초를 몽골로 초청하고 달라이라마 명칭을 하사했다. ‘달라이’는 ‘바다’라는 뜻으로 달라이 라마는 ‘지혜의 바다’, ‘전 세계의 스승’이라는 의미다. 티베트불교는 환생과 윤회를 믿음으로 한다. 현재 인도에 망명한 티베트불교 수장은 14대 달라이라마다. 현재 몽골공화국 영토는 과거 몽골제국의 영토에서 북쪽의 초원지대인 바이칼호 주변 초원은 17세기 러시아에 빼앗기고 남쪽의 내몽골 스텝 초원은 중국에 빼앗겼다. 과거 몽골제국의 3분의 1로 줄어든 가장 척박한 ‘외몽골’ 사막지대가 현재 몽골이다. 근세 몽골은 러시아의 위성국가로 있다가 1991년 소련 해체 후 독립국이 됐다. ■ 몽골고원, 고비사막의 광야를 달린다 한가롭게 몽골고원의 단조로운 초원을 보면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몽골 사람은 술을 잘 마시기로 유명하다. 과거 초원에서 외롭게 혼자 살다가 오랜만에 친구나 손님을 만나면 독한 술을 밤새워 마신다고 한다. 오늘 사막의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가시거리가 무한대로 나온다. 몽골 사람의 평균 시력이 3.0이고 최고 좋은 사람의 시력은 5.0이라는 말이 있다. 고비사막의 넓은 광야는 야성미와 장엄미의 멋진 조합이다. 수백㎞의 단조로운 초원과 사막을 지나가고 있다. 내려놓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평안한 마음이다. “배움의 추구는 날로 더해가는 것이고 도(道)의 추구는 날로 덜어내는 것이다. 덜어내고 또 덜어내면 무위(無爲)에 이르게 된다.” 경계선이 없는 끝없는 사막 한복판에서 2500년 전 중국 노자의 말이 불현듯 가슴에 와닿는다.

검찰,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전 평택시장 소환 조사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24일 전직 평택시장을 소환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나온 공 전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된 배경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최호 당시 예비후보를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 예비후보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평택시장 후보로 최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으나,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당시 후보에게 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뉴스토마토는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언급을 인용해, 평택시장 후보 공천이 김 여사의 대표적인 공천 개입 사례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평택시장을 했던 공재광이라고 아주 괜찮은 사람인데, 그 사람을 날리고 최호라는 경선 5등 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줬었다"라며 "평택하고 거기(포항)가 (개입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동시에 치러진 지방선거, 지난해 22대 국회의원 총선 등 넓어지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검찰은 빠른 시일 내로 검찰청사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