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가 허술해 개선이 요구된다. 연간 가동시간을 초과해 운영하고도 축소 신고하는 등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서다. 1일 양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은 700여곳으로 이 중 시가 관리하는 3~5종 사업장은 600여곳에 이르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은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오염물질 발생량별로 1~5종 시설로 신고해 운영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 조업시간과 연간 가동일수를 곱한 시간당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기록, 시에 신고해야 한다. 시는 지도점검을 통해 실제 조업여부 등을 점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축소 신고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발생량 합계 8.5t 이상인 4종 사업장에 대한 점검 결과, 양주를 포함한 도내 사업장 16곳이 겨울 난방용 보일러 등 교대운전시설 발생량을 제외하는 수법으로 축소 신고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이들 사업장은 신고서상 하루조업시간보다 4시간에서 최대 16시간 더 조업하면서도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난방용 보일러처럼 조업예정시간을 예외적으로 인정하도록 한 규정을 확대 해석, 사업자가 신고한 조업예정시간을 인정해주거나 대상 사업장이 많고 업체의 실제 조업시간을 확인할 수단이 없어 업체가 작성한 운영기록부 점검 외에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후관리를 소홀히 해오다 감사원 지적을 받았다. 시는 뒤늦게 이들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함께 변경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관리하는 3~5종 사업장은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대부분 폐업하거나 휴업 중이며 조업하더라도 이틀에 한 번씩 가동해 일일 조업일수는 큰 의미가 없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기 쉽지않고 비대면 점검토록 해 드론 등을 이용해 관리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경기일보 3월 2일자 양주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허술 기사와 관련 보도내용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양주를 포함한 경기도내 사업장 16곳이 겨울 난방용 보일러 등 교대 운전시설 발생량을 제외하는 수법으로 축소 신고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는 내용에 대해 2018년 11월 감사원의 산업시설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실태 보고서 작성을 위해 경기도, 충남 소재 223새 사업장을 표본조사하던 중 양주시 소재 6개 사업장이 실제 일일 조업시간이 신고서상 일일 조업시간보다 초과운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2018년 11월 즉시 행정처분했고 2019년 5월 해당 사업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을 재확인했다. 시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점검도 병행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방용 보일러처럼 조업 예정시간을 예외적으로 인정하도록 한 규정을 확대해석, 사업자가 신고한 조업 예정시간을 인정해 주었다는 내용은 충청도, 경기도 타 시ㆍ군 사례로 양주시는 신고한 일일 조업시간을 초과해 운영한 위반사항에 대한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적발한 사례라고 밝혀왔습니다.
구리시 인창 주공4단지가 자체 선관위 구성ㆍ동대표 해임 등을 놓고 행정심판 청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지 선관위 구성이나 동대표 해임과정에 시가 편파적으로 개입, 사적자치권을 침해했다는 주장 때문이다. 인창 주공4단지는 1천400여세대 규모다. 1일 인창 주공4단지 16기 동대표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동대표 A씨는 지난달 9일 경기도행정심판위에 선관위 위원ㆍ위원장 선출 및 동대표 해임 의결사항이 효력이 없다는 시 처분에 대해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청구서를 통해 임기 만료가 임박한 15기 동대표들이 입주자들의 의사에 반해 관리업체 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가 이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개입으로 관리규약 위반 등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받았다며 처분취소를 요구했다. 앞서 인창 주공4단지 선관위가 16기 동대표 등 입주민들의 요구로 15기 일부 동대표에 대해 해임의결안 처리 등을 진행하자 시는 민원 등을 이유로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조사 하루만에 선관위 구성이나 동대표 해임과정 등에 규정위반이 확인됐다며 선관위 결정을 무효로 판정한 뒤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 처분내용을 담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청구인 A씨는 사적 자치단체인 인창 주공4단지 선관위 업무와 적법하게 진행된 해임안을 놓고 시가 효력이 있다거나 없다라고 판단한 건 직권ㆍ재량권 남용으로 보여진다면서 결격사유에 대해 후견등기사항 존재증명서 첨부 등 구체적 시정명령이 되지 않은 점과 보완해 제출해도 원천무효라는 점만 강조한 건 사적 자치단체 의견을 묵살하고 듣지 않은 의도적 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인창 주공4단지 선관위 구성과정이나 (15기 동대표) 해임 등에 절차상 문제가 있어 처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구리시 주공 인창4단지는 지난달 28일자로 15기 동대표의 임기가 만료된 후 16기 동대표가 입주자 대표자격을 이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김동수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놓고여당이 "극복희망첫 걸음"으로 평가했으나 제1야당은 "자아도취"라며평가절하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상 회복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기대감을 표한 데 비해 국민의힘은 이제 첫 단추일 뿐이라며 백신 확보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논평을 내고 어제(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접종을 시작으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움튼 가운데 오늘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면서 코로나 극복의 희망이 우리 앞에 한 발짝 더 다가왔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어 이제 극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백신 접종을 불안해하지 말라. 그 어떤 나라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접종 준비를 마쳤다,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의 백신 접종에 감동과 감사를 느끼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백신 접종은 일상 회복의 첫 걸음이며, 코로나에 대한 반격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논평에서 이제 접종이 시작됐을 뿐이라며 K-방역 자아도취에 빠져 백신 조기확보에 실패한 정권의 무능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다가온다. 계획했던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특히 백신 접종 시작이 마치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인 것처럼 인식돼선 안 된다면서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대책 마련과 함께 국내 백신 개발을 포함한 백신 추가 확보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동두천연천)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접종 진행과정과 백신 수급현황을 면밀히 체크해 전국민 접종과 조속한 집단면역 형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성남소방서가 소방안전대책으로 중앙지하상가와 지하철 역사의 화재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소방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8호선 역사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화재예방 전담안전컨설팅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소방시설 관리 ▲초기대응 훈련 ▲의용소방대 순찰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정요안 서장은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시흥시의회 이금재 부의장과 오인열 의원이 최근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2층 강당에서 열린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박춘호 의장, 이금재 부의장, 이상섭, 이복희, 오인열, 김창수, 안돈의, 송미희, 안선희 의원,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는 감사패에서 두 의원은 어린이집연합회가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민할 때 함께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는데 협력했다며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금재 부의장은 시흥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오인열 의원은 시흥시 놀이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아동 보육에 대한 관심을 입법활동을 통해 드러내고, 평소 어린이집연합회와 적극 소통을 해왔다. 박춘호 시의장은 취임하시는 이은주 회장님이 앞으로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된다며 시의회에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을 만들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인구 3만2천여 명을 웃도는 구리 갈매신도시를 관장하는 갈매동 행정복지센터가 특색있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중심으로 민ㆍ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조영훈 동장이 취임하면서 응축된 관내 기관ㆍ단체간 저력이 발산되면서 주민들의 갈등을 하나 둘 해소하는 모습이다. 28일 갈매동에 따르면 최근 갈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인숙)와 함께 5개 유관기관과 The기쁨ㆍThe행복 아파트 만들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보다 체계적인 사례관리와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갈매 1단지(소장 김기택), 이스트힐 아파트(관리소장 정옥자), 갈매지구대(대장 최선옥), 갈매119안전센터(센터장 이기돈), 갈매사회복지관(관장 박인숙) 등 5개의 유관기관의 역할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담았다. 각 유관기관은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기관별 대상자 모니터링 내용 등을 공유하고 공동 사례 관리를 진행하며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또 민ㆍ관 협력 취약계층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The기쁨ㆍThe행복 갈매동 만들기 사업도 전개된다. 천성교회(담임목사 강석우)가 후원한 1천만 원을 기반으로 갈매동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빛나는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소중한 당신의 안전한 여름(겨울)나기를 기원합니다 ▲화목한 당신의 가정을 응원합니다 등 3가지의 특별한 사업을 추진한다. 연 240여 가구에 생일 선물과 여름엔 선풍기, 겨울엔 이불, 5월 가정의 달에는 반려식물 등이 전달된다. 이뿐 아니다. 갈매동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슬기로운 복지시책 알리기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 방식의 동영상으로 시리즈를 제작, 복지정책을 보다 쉽고, 보다 빨리, 보다 널리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게다가 공모전 입선으로 받은 시상금은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사용, 의미를 더했다. 갈매동은 앞서 지난 1월 중 설맞이 이웃돕기 물품 합동 전달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갈매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승원), 갈매동통장협의회(회장 이준호), 갈매울향우회(회장 박광화), 갈매동 새마을회(회장 김치운, 유경재)가 하나된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하고 나섰다. 특히 갈매주민들의 복지감수성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갈매동만의 새로운 복지시책을 선보인 맞춤형 복지가 백미다. 총 1천 명의 갈매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함께 하는 주민 복지시책으로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중심이 되는 복지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대에 맞는 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조영훈 갈매동장은 살기좋은 갈매동, 구리시를 리더하는 갈매동이 되도록 행정 최일선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민선7기 역점사업을 실천하고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산림교육원(원장 양주필)은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올 한해 동안 5회 운영할 계획이다. 4월 1기를 시작으로 6월과 10월, 11월 등에 각각 2주 동안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는 산림교육원과 국립등산학교 등이 1회를 운영해 1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발급한 생활ㆍ전문스포츠지도사 등 체육지도자 자격이 있고, 산림교육원 등에서 2주간(10일) 교육을 받으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충분한 교육생 확보를 위해 연간계획에 따라 일괄해 3월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종목, 인원, 기간 등을 조정하고 교육생이 부족할 경우 접수기간을 늘려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는 등 세부 내용은 향후 조정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산림교육원정보시스템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산림교육원 관계자는 산림레포츠지도사가 많이 배출될수록 관련 일자리 예산확보가 가능한 만큼 많은 인원의 교육 참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화성시가 외국인근로자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협조해 지역 내 기업 대상 선제적인 진단검사도 시행한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동탄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멈추고, 전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의 86%가 자리한 서남부권에 외국인근로자 전용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ㆍ마도권 1곳과 우정ㆍ장안권 1곳 등 모두 2곳을 요일별로 교차운영하는 방식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3일 설치된다. 시는 이를 위해 화성상공회의소, 수출업무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전담관리반을 꾸려 외국인근로자 20인 미만 고용사업장 4천372곳에 진단검사를 제고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사업주의 진단검사 독려 및 사업장 책임관리 등에도 나선다. 확진자 중 유증상자였눈데도 검사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돠면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고 근로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외국인근로자는 출입국사무소를 통한 강제추방 조치에 나서는 것도 검토 중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