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미도서관, 청미노인복지관과 문화교육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 청미도서관은 최근 청미노인복지관(관장 최대열)과 지역사회 문화교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복지·문화 향상 네트워크 구축과 복지·문화 향상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복지·문화 결핍 대상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최대열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립청미도서관 정순복 팀장은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위해 청미도서관과 청미노인복지관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과 이천시립청미도서관은 이번 협약과 함께 ‘행복마실 어르신 봄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천소사경찰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사랑 실천 ‘짜장데이’

부천소사경찰서(서장 손창권)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20일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7일 부천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외사자문협의회(회장 김방곤), 어린이식당 마루, 경기피플앤피플, 굿모닝 차이나 등과 함께 ‘짜장데이’를 개최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짜장면 100인분과 간식,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다문화 가정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후원금 약 50만원 상당이 사용됐다. 짜장면과 음료수 외에도 아이스크림, 보리식빵, 학용품 등이 함께 제공돼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소사경찰서와 외사자문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밀집 지역 아동들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 및 지역사회 치안 안정에 이바지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김방곤 외사자문협의회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손창권 소사경찰서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힘써,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짜장데이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이웃과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부천의 따뜻한 정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 성지중학교, 지식문화복합공간 온빛 첫선

용인 성지중학교 도서관 ‘성지 지식문화복합공간 온빛’이 새단장을 마치고 첫선을 보였다. 최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성지중학교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그간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도움을 준 전자영 경기도의원, 신나연 용인시의원, 용인교육지원청 정숙경 교육국장을 비롯해 지구장학협의회 교장 및 예술창작소 장학관, 성지중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등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테이프커팅식 ▲축사 및 교육공동체 기념사 ▲경과보고 및 동영상 시청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06년 12월 처음 문을 연 성지중학교 도서관은 지난해 9월 경기도교육청 도서관 지원 학교로 선정된 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환경 개선 방향을 결정했고, 2개월여의 공사 끝에 미래형 융·복합공간으로 탄생했다. 온빛 도서관은 열람실, 독서토론실, 에듀테크 수업이 가능한 학습실, 소나무 화단을 품은 통창이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채롭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한 미래형 지식문화복합공간으로 새단장됐다. 박지민 성지중 학생자치회장은 “소나무가 보이는 통유리가 있는 카페 같은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모든 과정을 총괄한 이민아 사서는 “새단장을 한 도서관이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태 성지중학교 교장은 “따뜻함을 의미하는 한자 ‘온(溫)’과 지식과 배움으로 빛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빛’이 더해진 ‘따뜻한 사랑과 배움이 어우러져 빛나는 공간’이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산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서부소방서, 한국119청소년단 용인서부지회 창단

용인서부소방서는 최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119청소년단 용인서부지회 창단 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청소년의 안전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최초 창단됐으며, 소방기본법 개정과 함께 정관 제정을 통해 특수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단체다. 이에 따라 용인서부소방서는 한국119청소년단 정관 및 조례에 근거해 용인서부지회 조직 구성 및 지회장 선출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종욱 예방대책팀장을 위원장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를 대표하는 교사 및 관계자 총 5인이 참석하여 ▲지회 운영규정 제정 ▲지회장 선출 및 조직 구성 ▲지회장 임기 및 해임 규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초대 지회장으로는 딸기어린이집 최미영 원장교사가 선출됐다. 최 지회장은 4개대 ‘딸기어린이집·은혜샘물초등학교·중앙예닮학교’ 86명 규모의 단원을 이끌어 용인서부지회의 안전체험교육 및 소방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이번 용인서부지회 구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단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일가족 5명 살인’ 50대 가장 다음주 송치 예정

경찰이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가 다음 주 초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자기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는데 부모와 처자식을 모두 살해할 정도의 범행 동기인지 석연찮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9시께부터 2시간여 동안 A씨의 심리 상태와 경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프로파일러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진술한 범행 동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밝히기 위한 후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형사소송법상 경찰 구속 기한인 오는 24일 전에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