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는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면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환자가 간병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병원의 간호 인력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충하는 제도입니다. 개인 간병인을 고용한다면 하루 9만 500원을 부담하던 것을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난 1월 기준으로 2만2천340원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Q.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이용 절차가 궁금합니다. A. 병원 주치의의 입퇴원 결정에 따라 입원 설명을 들은 후 환자 및 보호자가 동의할 경우 입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담당 주치의가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입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환자의 경우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는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A. 환자 회복에 필요한 개인위생, 운동, 식사보조 등과 같은 기본간호부터 전문간호까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단 일대일 서비스가 아닌 만큼 거동이나 일상생활 수행이 가능한 경우에는 위생관리, 식사 등 일상생활은 환자 스스로 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건강보험 인천경기지역본부
협심증은 요즘 같은 가을에 유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 심장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심장질환 가운데 흔한 협심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돌연사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돌연사 위험도 커, 통증 잘 살펴야 협심증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흉부의 통증이나 불편한 느낌을 일컫는 용어다. 심장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할 때 발생한다. 평소 안정 시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과도한 흡연이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찬바람 노출 등 위험요소가 커질 때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히 전달되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증상은 가슴 중앙에서부터 오는 불편한 압박감, 쥐어짜는 느낌 등의 흉부 통증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이나 식은땀을 동반한다. 협심증은 신체적으로 많이 움직이거나 정서적으로 긴장될 때 주로 발생하며 보통 3~5분가량 흉통이 지속되다 안정을 취하면 사라질 수 있다. 휴식을 해도 좋아지지 않고, 통증의 강도가 증가하거나 횟수가 많아지면 돌연사 위험도가 커져재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 받아야 한다. ■식물성 섭취 중요, 예방습관 들여야 병의 정도가 가벼울 때엔 약물치료로 가능하다. 관상동맥 협착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혈관부위를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이나 수술적 방법도 고려된다. 치료를 통해 협심증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이후 재발 우려가 있어 예방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다면 약 복용과 함께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식사할 때는 콜레스테롤 음식보다 채소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비만일 경우 체중을 줄인다. 추운 날 새벽 운동은 피하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매일 30분씩 규칙적으로 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외출 시 보온에도 신경을 쓰고 추운 날씨에 담배와 술은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는만큼 금연ㆍ금주해야 한다며 스트레스는 바로 해소하고 동맥경화 위험인자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협심증 재발과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재단 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7일 재단이 진행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 내고자 열렸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등 115개국에서 7천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홍사준 재단 이사장은 Stay Strong, Fight Against COVID-19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로고에는 기도하는 두 손과 함께 거품이 있는 그림이 포함됐다.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 이사장은 이종상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병대 수원시정연구원장, 신현수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홍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모든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청소년들이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수원시청소년재단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찍고 #StayStrongCampaign)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세 명을 지목해 태그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한 재활요양원에서 입소자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80대 여성 A씨 등 괴안동 모 재활요양원의 치매 병실 입소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 50대80대 입소자 6명은 지난달 23일 이뤄진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달 23일 입소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모두 1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중 7층 치매 병실 입소자가 9명이고 나머지는 요양보호사 1명과 간호사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97명이 입원 중인 이 요양원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한 상태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6명을 포함해 모두 362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의 문해교육에 타 지자체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전국 최초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0 문해교사 양성과정이 전국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24일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해교육협회와 함께 진행한 전국 최초 비대면 방식의 문해교사 양성과정이다. 교육생은 총 42시간에 걸친 7회 과정을 통해 문해교육 개론, 문해수업 교수설계와 학습과정안 작성, 문해교육 평가의 실제,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등을 배웠다. 실시간 화상 강의 초반 교육생들은 시스템 접속을 통한 출석 확인, 온라인 질의응답 등 익숙하지 않은 비대면 학습 방식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화상강의 방식에 적응한 교육생 전원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100% 수료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 교육생은 수료식에서 진정한 문해교사는 일시적인 동정이 아닌 비문해자의 아픔까지 감싸 안는 사람, 가르친다기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사람, 문해교육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남 한국문해교육협회 교육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문해교육협회도 온라인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지역 내 문해교육 기관에서 6시간 실습과 50시간 자원봉사 등을마치면 문해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해교육에 첫발을 들인 예비 문해교사 20명이 평생교육의 꽃인 문해교육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국립 한경대(총장 임태희)가 대한민국의 농식품산업 기반을 캄보디아 끄라체주에 구축한다. 한경대는 캄보디아 끄라체주 영농센터 지원사업 PMC 용역에 최종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의 하나로 캄보디아 낙후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가 목표다. 한경대는 이에 따라 캄보디아 끄라체주에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하 영농센터를 건립, 끄라체주와 인근 주의 농촌지도자, 농민대표, 농민 등의 농업교육을 담당할 영농센터와 시범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경대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책임자와 분야별 전문가 등을 파견할 방침이다. 특히 캄보디아 수행기관인 농림수산부, 끄라체주 농업국과 사업운영위원회 협조를 받아 시공관리를 책임진다. 작물재배, 농기계, 토양 시비, 작물보호 등 기술전수 사업 구성 요소의 현지 수행 등도 담당한다. 김상태 한경대 교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캄보디아 끄라체주의 지속 가능한 농식품산업 자립기반을 구축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한경대가 갖춘 우수한 농업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알릴 좋은 기회인 만큼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대는 앞서 지난 2016년 가나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지난 2018년 필리핀 퀴리노주 농촌종합개발사업 등 개발도상국 소득증대를 위해 무상원조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7일부터 3주간 과학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운영된다. 민속과 천문의 만남은 신한대 교양교육대학 김태우 교수를 초청해 우리 민속 안의 다양한 천문 현상과 원리를 소개한다. 고문헌에 나타난 천문 현상을 알아보고 민속적인 의미와 천문학의 원리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민속천문 융복합 강의다. 누구나 제한 없이 책 읽는 도시 부천북페스티벌 네이버 밴드 가입 승인절차를 거쳐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미도서관 한울빛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시민 정서에 반하는 장사시설과 신규 요양시설 난립을 강력 규제키로 했다. 시는 묘지ㆍ수목장ㆍ봉안당ㆍ장례식장 등 장사시설 설치 조례 및 규칙과 노인요양시설 신규 지정 심사규칙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고양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해 묘지, 수목장, 봉안당, 장례식장 등 장사시설은 지역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설치할 수 없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지정 강화를 위해 지정심사 규칙도 엄격히 개정하는 등 수급을 조절하기로 했다. 지정심사 규칙 개정의 주요 내용은 ▲건설원가(감정평가액) 대비 채권액 비율을 조정, 타 지역 입소자 비율을 30% 미만 마련 ▲층별 배점기준 차등 ▲복합건물에 동일 노인요양시설 난립을 제한하기 위한 배점처리기준 강화 등이다. 고양지약에는 지난 1963년부터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시립벽제리묘지, 사설봉안당 등 주민기피시설인 장사시설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도 전국 최다인 591곳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수십년간 교통 혼잡 및 교통체증과 지역 이미지 훼손, 지역개발 저해 등의 피해를 받아 해당 시설에 대한 거부감이 크며 지역 균형발전도 저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이상 장사시설 등 주민기피시설과 요양시설 난립을 못하도록 강력한 제동장치를 마련, 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지난 3일 오전 7시30분께 안성시 가사동 일원에 멧돼지 1마리가 출현,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허벅지를 물리고 70대 여성은 팔이 부러지는 피해를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7 이날 50대 남성은 산책 중이었고, 70대 여성은 밭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수렵회원은 사고현장 인근 숲에 숨어 있던 멧돼지를 발견,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시 관계자는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비봉산 일원에 멧돼지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5일 하루 동안 등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남양주 왕숙지구간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설치와 관련, 9호선 조기개통 등 미사강변도시 교통대책과 동시추진을 전제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결정하고 최근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선동IC 교통량 조사 분석과 선동IC 실시설계 용역사 자문, (사)대한교통학회 LH 자료 검증 등을 종합 분석한 뒤 미사강변도시 교통대책을 병행하는 한강교량(선동IC) 신설안이 교통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시는 선동IC의 국지적인 개선(선동IC 하부 개선ㆍ램프확장)만으로는 올림픽대로 본선 정체로 인한 교통난의 근본원인을 해소할 수 없고 고덕강일2지구 입주로 인한 교통량 추가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한강교량을 신설하면 강변북로로 교통량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선동IC 개선(2022년), 강일IC 우회도로 개설(2023년ㆍ2차로), 올림픽대로 확장(2028년ㆍ10차로),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2029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면 미사강변도시 교통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 입장과는 달리 수석대교 신설을 원천적으로 반대해 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과 상반돼 향후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상호 시장은 피해를 걱정하는 미사강변 주민께 양해를 드린다며 한강교량 신설로 인한 환경ㆍ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과정부터 시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 조기개통에 대해선 정부와 협의가 잘 진행 중인 만큼 협의가 마무리되는 이달 안으로 상세하게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국토부가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선동IC에 접속하는 한강교량 신설을 발표하자 한강교량 위치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국책사업으로 신설이 불가피하다면 하남시의 교통대책 선 수립을 요구했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LH는 주민설명회와 전문가토론회를 통해 하남시가 주장하는 교통대책을 병행추진하는 한강교량(선동IC 접속) 신설안이 미사강변 교통개선에 가장 유리하다고 발표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