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문화기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9일부터 휴관에 돌입한다. 18일 경기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뤄졌다.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인계동 사옥을 비롯해 경기창작센터,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국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등을 휴관한다. 수원문화재단도 화성어차 좌석 50% 운영, 국궁체험 거리두기 운영을 시작으로 수원 관광안내소, 문화관광해설, 수원호스텔, 시설 대관 등을 전면 중단했다. INTRO展이 진행 중이던 푸른지대창작샘터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장안사랑채 관광기념품 등도 운영을 멈췄다. 수원시립미술관도 전시 교체 기간이었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물론 현재 대관 전시 중이던 수원미술전시관을 전면 휴관하기로 했다. 도내 문화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졌다라며 아직 휴관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기관들도 하나 둘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문화일반
권재민 기자
2020-08-18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