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협 아침특강,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새 도약’…장소 변경 업무협약

㈔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인천 송도 한옥호텔 경원재와 함께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명사특강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남동경협은 28일 인천 연수구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명사초청 아침특강 장소 변경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이율기 남동경협 회장, 박진성 경원재 대표, 최충혁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워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특강은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렸지만 시설이 노후해 참석자들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남동경협은 인천산업단지 기업인, 오피니언 리더에게 더 쾌적한 공간과 폭넓은 인적 교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강 개최 장소를 바꿨다. 이율기 회장은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천 CEO들이 경원재를 알리는 데 앞장서기 위해 장소를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성 대표는 “아버지로부터 제조업을 하는 기업인들은 애국자라는 말을 들으면서 컸다”며 “이곳에 모인 기업인들을 경원재에서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경원재에서의 첫 특강은 오는 9월17일 열린다. 첫 특강에서는 김영록 넥스트챌린지아시아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100조 일자리를 향한 인천 창업도시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남동경협은 지난 2022년 제1회 특강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한 아침 특강을 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인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영전략과 4차 산업 등 시대 미래 트렌드를 제공하고, 인적교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의힘, ‘막말 논란’ 최동석에 “사퇴하라” 총공세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막말 발언’들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일제히 최 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초대형 막말 유튜버에게 공직사회 인사 혁신을 맡기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최동석 한 사람을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들 전부를 바보로 만들지 말고 결단하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인사 검증시스템을 재건하는 첫걸음은 인사혁신처장부터 제대로 다시 임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 처장이 각 정치인을 ‘한국 문명을 발전시킨 사람들’과 ‘한국 문명을 퇴보시킨 사람들’을 기괴한 점수표로 계산했다”며 최 처장이 올린 점수표를 공유했다. 한 대표는 “나(-60점)를 문재인 전 대통령(-70점)보다 10점이나 덜 나쁜 사람으로 점수를 매겼다. 이 정도면 무속인에 가까운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분을 이 정부 인사실무총책으로 그대로 두면 앞으로 이 정부 인사업무가 이 기괴한 점수표처럼 이분 촉에 따라 비과학적으로 되는 거 아닌지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것”이라며 늦기 전에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향자 의원도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동석 인사처장 임명은 공직윤리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며 일침을 가했다. 양 의원은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경시”라며 이 대통령을 향해 “국민 신뢰를 다시 얻겠다는 진심이 있다면 최 처장 임명을 철회하는 게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처장은 지난 6·3 대선이 끝난 후 닷새 후인 6월8일 유튜브 매체인 ‘스픽스’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지금 40%가 김문수를 지지한 것 아니냐”며 “그게 우매해져서 그렇게 된거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독일에서는 정치 교육을 반드시 한다”며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학교에서 무료로 시민단체에서 계속적으로 정치 교육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며 날 선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도 반감이 커져 지난 27일 당 원내대변인이 최 처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처장에 대한 우려는 당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과거 부적절한 언행을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찾아가는 AI 기업 교육' 추진

인천 부평구가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기업 교육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오는 9~11월 부평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사업체 등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 기업 교육을 한다. 구가 행정 지원을 하고,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 지원을 한다. 구는 디지털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등 기업 현장에서 AI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구는 이번 교육과 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중심의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8월8일 청운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뤄내자는 내용의 협약이다. 또 생성형 AI 전환(AX) 활용 전문 교육 및 자격 관리와 스마트제조전문 교육 및 자격 관리, 관련 기업 및 시험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AI 기업 교육을 추진한다. 구는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인터뷰 등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또 청운대 강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1곳당 1~2회, 4시간의 실무 중심 교육을 한다. 예산은 청운대가 3천만원을 들인다. 구는 생성형 AX 활용 사업 전문가 과정과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과 업무 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조례는 구청장이 기업에 경영전략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의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AI 기업 교육 사업이 중소기업의 AI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애 자녀 진로고민, 가족 모두 관심 가져야”…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부모 대상 진로교육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장애 자녀를 둔 인천지역 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뇌병변장애 자녀 부모 자조모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복지관은 지역 다수의 뇌병변장애 자녀 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의 진로 결정 성찰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김 사무총장은 “장애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일은 가족 중 누가 혼자서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마나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모든 가족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장애 자녀가 비장애인처럼 사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은 부모의 입장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사무총장은 정규 교육 과정과 대학 입학, 취업 역시 자녀의 생각을 앞에 둘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를 긍정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장애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을 부모부터 지워야 한다”며 “대학에 갈 때도 자녀가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규 교육 과정은 아이가 힘과 경쟁력을 기르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들은 조희연씨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평생을 옆에서 같아 하다 보니 늘 다 해주려고만 했다”며 “이제부터라도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뇌병변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의견을 제시해 진로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등권 위기 속 3연승 이끈 수원FC ‘구세주’ 윌리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여름 이적생 윌리안(31·브라질)이 후반기 반등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팀 합류 이후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수원FC의 3연승을 이끌어 구세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핵심 공격수인 안데르손이 FC서울로 이적하면서 공격 전술에 큰 공백이 우려됐었다. 이런 상황속 서울에서 영입한 윌리안이 빠르게 팀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공백을 메우는 이상의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단은 윌리안에게 명확한 역할과 기대를 안고 영입했고, 이에 부응하듯 팀 적응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 그의 빠른 적응과 활약은 강등권 위기에 놓여있던 수원FC에 한줄기 큰 빛으로 반등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윌리안은 지난 26일 열린 K리그1 24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감아 찬 슛이 VAR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시즌 6승7무10패(승점 25)를 기록, 10위 안양(승점 27)과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앞서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지난 18일 광주FC전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고, 이어진 포항 원정에선 멀티골을 터뜨려 5대1 대승을 거두는 데 주인공이 됐다. 이 같은 활약으로 윌리안은 K리그1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동시 선정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윌리안이 파이널 서드에서의 존재감이 팀의 에너지와 분위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윌리안은 컷인 슈팅, 세트피스 마무리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팀 공격을 이끌며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해 안데르손의 공백 여운을 완전히 지웠다. 현재 수원FC는 8위 강원FC(승점 30)와 격차가 5점에 불과하다. 윌리안의 물오른 득점력과 팀의 조직력 회복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강등권 탈출은 물론 중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남은 후반기 일정에서 수원FC가 윌리안의 활약을 얼마나 극대화 하느냐에 따라 팀의 순위 반등 가능성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양산업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 업무협약

안양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이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학장 이해춘)와 지역 산업 발전 및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현장 중심의 실습 확대 등 여러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소공인 및 반도체 특화인력 공동 양성 ▲국책 기술사업 공동 추진 ▲교육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산학협력 기반 조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 융합캠퍼스 학장은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흥원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관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의 협력을 넘어, 소공인 및 관내 반도체 산업 육성과 뿌리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공인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 인력 양성 및 지원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