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2020 기아 챌린지 ECO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활동은 양 기관이 대학생 서포터즈인 ECO 서포터즈와 함께 지역사회 초ㆍ중ㆍ고ㆍ대학생에게 친환경 교육은 물론 미래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오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기자단 활동도 병행하면서 경기일보를 통해 매달 두 차례씩 기고를 연재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역 내 공모 사업 발굴ㆍ지원을 골자로 한 기아위드네트워크는 물론 문화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원스텝 클래식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왔다. 이에 경기일보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재능기부, 봉사활동, 캠페인,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캠페인에 나설 때 교육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 지, 환경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가야 할지 궁금해요. 기자단 활동할 때 필요한 좋은 기사와 나쁜 기사의 예시가 듣고 싶어요. 지난 11일 2020 기아 챌린지 ECO 프로젝트 대학생 서포터즈 사전 교육이 열린 수원 광교의 파티앤스터디에서는 서포터즈 20명의 질문과 강연자의 답변이 5시간 가량 오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모인 서포터즈들은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의 인사말과 프로젝트 담당자 소개 후 강연을 청취했다. 강연은 ▲서포터즈 전체 활동 교육 ▲한국환경교육협회 활동 교육 ▲기자단 활동 관련 교육 ▲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서 지난 2017년 서포터즈로 활동한 박준혁 서포터가 강연에 나서 후배 서포터즈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모든 참가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으로 방역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진행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2020 기아 챌린지 ECO 프로젝트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ECO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환경과학교실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지난 10년 간 ▲즐거운환경과학교실 ▲에코리더되기 ▲기아드림장학금 ▲에코서포터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전 학년 연령을 아우르는 기아자동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초등학생을 위한 즐거운 환경학교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아 챌린지 에코리더되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아 챌린지 에코드림장학금, 대학생이 참여하는 기아 챌린지 에코서포터즈 등 아동 발달 단계에 따른 네 가지 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서포터즈와 함께 연말까지 지역사회 공헌 및 미래사회를 위한 환경보호 교육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및 언론매체를 통한 기자단 활동을 시작으로 ECO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라며 10년 넘게 이어온 지역ㆍ환경 사랑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지방의료원 최초로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천병원은 경기도에서 긴급재난 의료장비 지원금 8억 원을 지원받아 진료 운영시스템을 유치했다. 이로써 2개 병동 약 70여 명의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운영병동은 의료장비를 동시에 100대까지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환자 생체정보를 실시간 확인ㆍ기록한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상태를 각 병동과 복도, 진료실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대면하는 횟수를 최소화해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 효율성을 높인다고 병원 측은 판단한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대면 진료를 음압병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그 결과 감염예방에 큰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비대면 진료운영 시스템 전면도입으로 인해 의료진의 감염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오ㆍ정자연기자
서수원 최초의 종합병원인 화홍병원이 최대 400병상의 규모를 확보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화홍병원(명인의료재단 이사장 전덕규)은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달 말께 문을 열었다. 24명의 전문의료진과 13개 진료과목을 갖춰 최대 400병상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료 범위와 병상가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병원은 외래진료공간과 5대 특화센터,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수술실(5개), 음압병실을 갖춘 중환자실, 병상간격 2m의 쾌적한 입원실(4~7층) 등을 갖췄다. 세계적 영상진단 업체 GE의 MR I3.0T 2대와 CT2대 등 각종 첨단 의료장비로 지역 최고의 의료시설을 갖췄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5대 특화 전문 센터 진료로 전문화된 개인별 맞춤 진료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 출신으로 이뤄진 ▲척추-관절센터 ▲소화기내과와 외과의 완벽한 협진체계를 구축한 소화기-외과센터 ▲신경과와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뤄진 뇌신경-정신건강의학센터 ▲첨단 혈액투석장비와 응급 심혈관 환자를 위한 심혈관-인공신장센터 ▲워킹맘을 배려한 진료시간과 소아청소년을 위한 가족병실을 운영하는 슈퍼맘소아청소년센터를 갖췄다. 또 지역응급의료기관 등록을 마쳐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6명이 신속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외상 후 재활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 등과의 협진으로 정신적 불안까지 케어할 예정이다. 전덕규 화홍병원 이사장은 전문화된 의료시설과 지역응급의료기관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투입해 개원한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 이라며,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에게 감동을 제공할 수 있는 치유 병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그가 연주하는 곳이라면 언제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던 모차르트의 천재성. 수많은 음악가를 좌절하게 하고 또 모든 음악가들의 부러움을 샀던 그 천재성. 하지만 그 천재성이 모차르트에게 큰 불행을 가져오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세계를 무대로 연주력을 뽐냈던 모차르트는, 청년기를 맞으며 많은 고민과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결국, 스무 살 이후부터 그의 삶은 불행으로 접어들기 시작했고, 그 불행은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이어졌다. 모차르트에 대한 세간의 주목도 그가 나이를 먹자 함께 사그라졌다. 청년 모차르트는 사랑했던 여인과 아버지의 반대로 이별해야만 했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여인과의 결혼생활은 불행했다. 또 생계를 위해 소나타, 실내악, 교향곡, 협주곡, 심지어 종교음악까지 닥치는 대로 작곡을 했지만 늘 가난했다. 곤궁한 생활은 그의 몸을 약하게 만들었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그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미완성으로 남겨진 레퀴엠을 작곡하던 어느 날 모차르트는 과로와 병마에 시달리다 마침내 1791년 12월 5일, 서른다섯의 나이로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고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꽃같이 젊은 천재 음악가의 시신은 제대로 된 묘지에 묻히기는커녕 거의 버려지다시피 매장됐다. 훗날 사람들은 그에게 제대로 된 묘를 만들어 주려 하였지만, 이미 사간이 많이 흘러 도대체 그가 어디에 버려졌는지조차 알 길이 없었다. 사람들은 그가 버려졌다고 짐작되는 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그렇게나마 모차르트를 기념하고 있다. 하이든과 더불어 빈 고전파 양식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작품의 폭과 깊이에서 다른 사람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이룩했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그의 생가가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가면 모차르트가 아직도 생생히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열쇠고리, 옷, 인형, 심지어 초콜릿 상자에도 모차르트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매년 모차르트 음악 페스티벌이 열려 세계의 쟁쟁한 음악가들과 음악 애호가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고 있다. 마치 도시 전체가 그를 위해 존재하고 있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은 모차르트가 우리에게 남겨 준 음악 선물에 비한다면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음악의 아름다움과 음악이 간직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눈다면 결국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는 오늘도 우리를 향해 노래하고, 진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하고 있다. 정승용 작곡가ㆍ지휘자
파주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지원을 학교 자체 긴급돌봄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학생의 3분의 1 이하 등교 방침을 발표했다. 각급 학교는 격일, 격주, 주1회 등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여전히 학교의 긴급돌봄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이 같은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의 특기ㆍ적성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예산인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 예산 8억 2천만원을 학교 자체 긴급돌봄 지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등교와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가정 등을 위한 이번 지원 확대로 미등교일 교육으로 부담을 갖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코로나19로 변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기존 교육지원 예산인 희망교육플러스 및 고교학력향상 프로그램,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 예산을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온라인 원격수업까지 확대해 지원해 왔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으로 인해 소외되는 아이들이나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됨에 따라 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취약 노동자에 대한 병가 소득손실 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약노동자의 경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생계유지를 위해 출근해 다수 접촉자가 양산되고 있어 취약노동자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고 코로나19를 조기 차단할 수 있도록 병가 소득손실 보상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검사비용과 검사 기간의 소득손실보전차원에서 노동자 1인당 23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소득손실보상금 지원 대상자로는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지난 4일부터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이행한 취약노동자로 ▲주40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일용직노동자 ▲특수형태 노동 종사자 등으로 편의점주유소 등 단기알바, 학원강사, 건설근로자, 택배기사, 대리기사, 학습지교사 등이 이에 속한다. 신청기간은 15일 이후부터다. 자격입증서류로 근로계약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또는 근로제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주확인서 등 보충적 확인가능 서류를 본인이 입증해야 한다. 자가격리 이행기간은 검사일 포함 3일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취약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을 재인식했다며 앞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단 1명의 파주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3약(弱)의 틀에 고착돼서는 올 시즌 가을야구는 요원하다. 이제부터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18연패서 탈출한 10위 한화(9승27패)와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며 다시 곤두박질 친 9위 SK(12승23패)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8위 KT 위즈(13승22패)가 6월 3째주 반등을 노리고 있다. KT가 올 시즌 목표로 하고 있는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5위 KIA(19승17패)와의 승차가 5.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이제부터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주 KT는 주중 인천 원정에 나서 9위 SK와 자리 사수를 위한 3연전을 벌인다. SK는 지난 5월 부진으로 인해 하위권에 머무른 뒤 반등을 이뤘으나, 지난 주 4연패로 다시 주춤했다. 다행히 14일 KIA전서 최정의 연타석 끝내기 솔로포로 4연패 고리를 끊어 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4승6패로 2승8패의 KT보다 오히려 낫다. 따라서 이번 주중 통신사 라이벌인 KT와 SK의 3연전은 맞대결 결과에 따라 8,9위간 격차가 벌어지거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KT로서는 최근 무너진 선발 마운드의 재정비와 기복이 심한 타선이 얼마나 응집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SK는 불펜 마운드와 최근 다소 무뎌진 화력이 얼마나 터져 주느냐가 한 단 계 더 도약하느냐 못하느냐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진다. 올 시즌 KT와 SK는 단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10승6패로 SK가 우위를 보였다. 한편, KT는 인천 원정 3연전 후 주말 6위 롯데(18승17패)를 수원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에 나선다. KT는 올 시즌 홈 개막 3연전과 이달 초 부산 원정 3연전서 모두 스윕을 당하며 6연패로 천적 관계에 있다. 특히 6패 중 4경기가 역전패여서 KT로서는 롯데전 설욕이 절실하다. KT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부상에서 복귀해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강백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황선학기자
고양시는 농지 현황과 소유,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를 실제 현황에 맞게 일치시키는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1만7천여건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관외 농지소유자와 관내 80세 이상 고령자 소유의 농지원부 등을 우선 정비한다. 농업ㆍ농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지원부는 1천㎡(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ㆍ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 작성 대상이다. 농지원부 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ㆍ분석,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한다. 고양시는 경작변동사항 등 농지의 소유ㆍ임대차 정보를 현실에 맞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는 농지 등 9~11월 실시하는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농지원부 정비과정에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소명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농지이용실태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이란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사람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받아 적합한 농업인을 찾아 임대하고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 정비 추진으로 농지원부를 현실에 맞게 고치는 한편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등 부정행위 차단으로 농지 소유 및 임대차 질서 확립해 농지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시는 공공기관 5곳으로부터 위탁받은 신규 직원 23명에 대한 공개채용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 예정 인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 9명 ▲고양시정연구원 3명 ▲고양문화재단 2명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1명 ▲고양시청소년재단 8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8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공공기관 통합공개채용시험은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 주관으로 블라인드 방식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필기시험을 통합해 시행한다. 면접시험과 최종 합격자 선발 등은 각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시행한다. 통합채용시험과 관련해 기관별(분야별) 응시요건, 시험과목, 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내 고양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공개채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는 공공기관 5곳 54명 모집에 1천628명이 응시해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무직 신입 7급(행정)은 4명 모집에 764명이 응시해 19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험 전ㆍ후 시험장 전체 방역소독, 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응시자 간 거리 확보 등을 담은 코로나19 시험장 대응 메뉴얼을 마련해 방역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통합공개채용시험의 공정한 과정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분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시험장 대응 메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공원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이날 서로 지나가던 길에 어깨가 부딪히자 시비가 붙었다. 당시 A씨와 B씨 모두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인근 노인정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었던 할머니로부터 흉기를 강탈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구재원ㆍ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