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지식정보타운 내 공사장 현장점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기반시설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26일 이뤄진 현장 점검은 지식정보타운 내 미 정비 하천의 여름철 수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산책로와 공원, 체육시설 등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신시장은 이날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천과 제비울천 하천 정비 구간과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LH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신속한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2단계 준공 구간 중 갈현천과 제비울천은 우기 전 하천공사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며, 평상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예정 부지를 방문해 서둘러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는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과천시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 중 주거지역 구간은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시장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서는 제2경인고속도로(주)로부터 도로 점용 허가를 득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LH에서 조속히 법면부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LH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는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기반공사 등이 하루빨리 마무리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노고 감사”… 제1회 성남시 사회복지사의날 개최

“성남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천691명의 성남지역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27일 오전 위례밀리토피아호텔에서 ‘제1회 성남시 사회복지사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의장 권한대행, 이수진 국회의원,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성남지역 사회복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3월30일 사회복지사의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1천691명의 성남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노력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1부 특강에서는 역사 강사 최태성씨의 특별강연 ‘역사 속의 사회복지사’가 진행, 사회복지의 뿌리와 변화 과정을 돌아보며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 기념식에선 우수 사회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시상, 올해의 사회복지사 대상 수여, 사회복지사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올해의 사회복지사 대상에는 장창현 사회복지사(은행1동복지회관)가 받았다. 또 18명의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성남시장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장에서 어려운 조건에 처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성남시 사회복지사의날이 1회 행사다. 이 계기로 지역 사회복지사들의 권리와 더 나은 근무환경이 조성되도록 성남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협회장은 “이번 제1회 성남시 사회복지사의 날 행사는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모아가고, 복지현장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역 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해 교육, 정책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직능단체다.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실업인정·세제혜택 등 지원받는다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정부 각 부처의 수습 및 지원책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기획조정실장으로 반장으로 하는 ‘산불 피해 상황실’을 구성하고 피해 지역 주민의 고용이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지원 TF’를 즉각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실업급여 수급 대상자는 고용복지+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실업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증빙서류 없이 실업인정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산불 피해로 직장을 잃은 주민은 조속히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센터에서 취업지원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리 안정이 필요한 경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무제한(기존 최대 6회) 지원한다. 사업장 및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조업이 중단된 사업장이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면, 고용유지지원금(연 180일, 근로자당 1일 6.6만원 한도) 지원대상으로 인정하는 한편, 고용·산재보험료,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 처분도 유예한다.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 소득요건을 완화(월252만원 이하→305만원 이하)하고 상환기간도 연장(1년 거치, 3~4년 상환→1~3년 거치, 3~5년 상환)한다. 또한 산불 피해 사업장이 사고 위험이나 추락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장비 설치 자금을 요청하는 경우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오후 최남호2차관 주재로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 대상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가 발생, 확산되지 않도록 산불이 끝날 때까지 선제적인 안전조치, 피해발생시 긴급 복구 등 비상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산불 이재민 대피소 54개소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불로 인한 복사열에 대비해 천연가스 공급시설 및 원자력발전시설 인근데 예비살수 시행, 방염포 설치 등 조치를 취하고 피해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의 납세자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서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고지 받은 국세에 대해서도 최대 2년까지 납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에 해당되는 4개 지역에 소재한 7천여개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납부기한을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당초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고 납부 기한이 연장된 법인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관세청도 27일 자료를 통해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직·간접저거 피해를 입은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종합지원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공장, 창고 전소 등으로 손상·변질된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감면 또는 관세환급 조치를 취하고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 제세의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분할 납부를 허용한다. 대형산불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하고, 산불 피해 이후 긴급히 조달하는 원부자재 및 특별재난지역 지원물품(장비, 구호물자) 등에 대해서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이수정 시흥 청소년지도협의회 지도위원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말해주는 어른 되고파”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흐름을 먼저 읽는다.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 나간다. 이는 시흥시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지도위원인 이수정씨가 현재를 사는 방법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동력이다. 배곧2동 주민이자 두 남매를 둔 이씨의 머릿속은 6년째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키워드로 가득하다. 2019년, 성장기 자녀를 키우며 자연스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고 자녀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그를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으로 뛰어들게 했다. 무엇보다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으로 열정을 쏟고 있던 남편의 권유가 결정적 계기가 됐고 그를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했다.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청소년 지도 활동에서 찾았다”는 이 씨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어른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씨는 주말이면 청소년봉사단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때론 아이들의 고민을 나누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청소년들도 점차 마음을 열었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신뢰와 추억, 삶의 지혜까지 켜켜이 쌓이며 서로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감정을 숨기기도 하고 어른과의 대화를 부담스러워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의 순간을 지켜보는 게 보람되고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시에는 18~19개 동에서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운영돼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8명의 지도위원이 맹활약 중인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온정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재단 기부, 희망 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씨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미디어에만 의존하는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히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와 소통하고 어른들과 관계를 맺을 활동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지원 활동은 소규모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크다. 중학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한국공학대 학생들과 연계한 봉사활동,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의 활동을 운영해 청소년의 역량을 쑥쑥 키워낸다. 하지만 비슷한 단체가 증가하면서 지원 부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있어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회 등과 협력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이씨는 변함없이 청소년 지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이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기 때문이다. 그는 “선한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확산된다.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지가 모이면 아이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를 그리고, 이들이 더 나은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을 변함없이 꾸준히 걸어가려 한다.

이주연 과천시의원,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발의 주목

과천시의회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조례안이 발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주연 의원은 지난 26일 자녀의 성장에 따른 양육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과천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례은 가정 교육의 주체인 부모가 올바른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로, 부모가 갖춰야 할 능력과 자질, 태도, 지식이나 정보, 기술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양육 태도와 방법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관계 형성,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수행 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례안이 의결되면 가정의 유형이나 혼인 여부 또는 자녀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과천시민은 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행복한 아이, 행복한 육아’ 연구모임에서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왔는데 연구용역의 결과물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이 조례안이 의결되면 앞으로 부모들과 함께 지역사회 육아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은 조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용인특례시, ‘제1회 직능인의 날’ 표창 수상…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 지원에 힘써온 용인특례시가 1천200만 직능경제인들에게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 각계 직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직능인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직능경제인들은 직능경제 활성화 및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의 공로 치하를 위해 전국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곳을 선정했다. 이 중 용인특례시가 선정됐고, 이상일 시장 역시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분야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과 같은 초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규모는 502조원 가량되는 만큼 앞으로 수백 개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는 직능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의 이번 수상은 직능경제 활성화와 종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이상일 시장을 비롯, 용인시 민생경제과의 다양한 사업 및 정책 지원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용인시는 다양한 직능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직능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05년 직능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199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국방부 항의방문... 피해주민 이주대책 등 공식 요구

포천시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해 피해주민 이주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을 공식 요구했다. 포천시의회는 요구문을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현실적인 이주대책 마련과 생계지원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사격장 주변 주민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훈련과정의 안전관리 기준 강화, 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즉각 중단,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등을 요구했다. 특히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불합리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것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15항공단 이전, 헬기 전용 작전기지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내해 온 시민들을 위해 국방부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임종훈 의장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시민들에게 이번 오폭사고는 그 희생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실망을 넘어 분노와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국방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포천 시민들의 오랜 희생과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주민피해 보상과 지원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