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 “주민 동의 없는 서현지구, 전면 철회”

미래통합당 김은혜 성남 분당갑 후보가 뜨거운 감자인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이하 서현지구) 개발 전면 철회를 주장했다. 김은혜 후보는 2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약 2천500가구 대규모 사업에도 환경영향평가나 공청회가 형식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사업이기에 전면 철회를 주장한 것이다. 이는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앞으로 들어올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공공택지지구 지정 고시가 된 이후 사업이 철회된 다른 사례가 있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지하철만 설치하면 된다곤 하나 상습 정체 구간인 국지도 57호선 지하철 신설은 초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쌓은 사실 확인 능력 등을 통해 정부와 주민을 설득하도록 하겠다며 당선 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 서현지구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공보육 강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 ▲재개발 재건축 지원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저지 등을 약속했다. 한편,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계획된 서현지구는 국토부에 의해 공공주택지구로 지난 5월 지정됐다. LH는 총 사업비 5천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성남=이정민기자

동두천ㆍ연천 서동욱 후보 & 양주 정성호 의원 미래발전 경원선 축 연대

더불어민주당 동두천ㆍ연천 서동욱 국회의원 후보는 양주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양주-동두천-연천 미래를 위한 경원선 연대를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동욱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3선의 정성호 의원과 만나 경원선 연대를 통해 동두천ㆍ연천과 양주가 한반도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위해 ▲GTX-C노선 동두천?연천 연장 ▲강남-양주-동두천-연천 심야버스 운행 ▲서울-양주-동두천-연천을 잇는 남북 고속도로 건설 ▲신천 악취문제 및 수질문제 해결 ▲미군공여지 반환 을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 서 후보는 금번 총선에서 4선 정성호, 힘있는 초선 서동욱을 만들어 주신다면 눈부신 2인 3각 활동으로 경원선은 복구되고 동두천ㆍ연천은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동욱 후보는 상패초등학교(24회), 동두천중학교(23회), 동두천고등학교(16회),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 국방대학교 대학원 석사, 중국 런민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 법무부와 특허청을 거처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 및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원장 등을 지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ㆍ연천 김성원 국회의원, 복지 환경분야 ‘세대별 맞춤형 정책’ 공약 발표

미래통합당 동두천ㆍ연천 김성원 국회의원은 2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911 공약(5대 분야 91개 1(일)하는 공약) 중 경제ㆍ안보 분야에 이은 복지환경분야의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우리아이, 엄마ㆍ아빠, 어르신 3대가 행복한 동두천ㆍ연천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코로나19 등 전염병 방지 의료물품 우선지원제도 확립을 약속했다. ▲아이들에게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제일 먼저 지원받고 ▲교통사고 걱정 없는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제도화 추진 ▲일반고 학력 향상 프로그램 추진 및 학교 교실 공기청정기 100% 설치등 교육ㆍ보육 지원 시스템 강화가 핵심 골자다. 또 엄마아빠를 위한 공약으로 공공형 산후조리원실내놀이터 설치와 장난감 도서관 설치 및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홀로 어르신 지원강화, 부모 공경의 날 신설,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어르신이 존경받고 활발한 대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지원 기반시설 확대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과 동두천ㆍ연천을 위해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청장년에게는 용기를 어르신에게는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공약을 현실로 만들도록 어 21대 국회에서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이후 주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공약을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복지환경분야 공약도 카드뉴스, 동영상과 함께 SNS에 공개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총선 D-18> 여야, 도내 텃밭 쟁탈전…수성이냐, 탈환이냐

4ㆍ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가 지난 총선에서 빼앗긴 텃밭 쟁탈전에 돌입, 그 탈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본보가 지난 제17대부터 20대까지 더불어민주당(옛 열린우리당ㆍ통합민주당)과 미래통합당(옛 한나라당ㆍ새누리당)의 경기지역 59곳의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야가 각각 독식하지 못하고 각축을 벌여온 선거구는 37곳이었다. 먼저 민주당은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통합당이 지속적으로 장악해온(제17~19대 총선) 수원병ㆍ성남분당갑ㆍ분당을ㆍ김포갑ㆍ광주갑 선거구에서 승리해 통합당의 흐름을 끊은 바 있다. 수원병의 경우 17~19대 총선에서 남경필 전 도지사(한나라ㆍ새누리당)가 자리를 차지해 대표적인 보수텃밭으로 가꿔온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초선으로 첫 깃발 꼽았던 지역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영진 의원과 김용남 후보가 쟁탈전을 벌여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17~19대 총선까지 보수가 장악해온 성남분당갑과 성남분당을 지역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병관김병욱 의원이 승리, 민주당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두 의원은 각각 통합당 김은혜, 김민수 후보와 맞붙게 돼 집권 여당 흐름으로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또 김포갑의 경우 17~19대에서 보수 텃밭이었으나 20대 총선에서 김두관 의원이 흐름을 깼으며, 올해 민주당 김주영 후보와 통합당 박진호 후보가 맞붙어 여야 공방전을 펼친다. 광주지역 역시 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텃밭이었으나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병훈(광주갑)ㆍ임종성 의원(광주을)이 승리해 변화의 바람을 가져왔다. 이와 함께 의정부을ㆍ안산단원갑ㆍ시흥갑ㆍ하남ㆍ용인갑 지역은 17~18대에는 민주당 우세였지만 19~20대 통합당(새누리당)으로 뒤집힌 지역이다. 의정부을은 강성종 전 의원(열린우리당ㆍ통합민주당)이 17~18대 총선에서 이기며 진보진영의 자리로 확보했으나 19~20대 새누리당 홍문종 전 의원이 지역구를 가로채 보수 텃밭으로 지키고 있다. 안산단원갑 역시 17~18대(천정배 전 의원)에는 민주당의 우세였으나 19~20대 때 김명연 의원이 통합당 텃밭으로 갈아엎었다. 역시 민주당이 확보했던 시흥갑도 당시 새누리당의 함진규 의원이 19대에서 뒤집어 20대까지 통합당 자리로 지키고 있다. 이밖에 하남에서는 이현재 전 의원, 용인갑 지역에서는 이우현 의원이 각각 민주당의 흐름(17~18대)을 깨고 통합당(19~20대)으로 가져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단원을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텃밭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역구다. 지난 17대에서는 열린우리당 제종길, 18대 한나라당 박순자, 19대 민주당 부좌현, 20대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인재영입으로 등판한 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현역인 박순자 의원을 상대로 뒤엎을 수 있을지, 아니면 박순자 의원이 굳히기로 버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17~20대까지 양당이 각각 굳건하게 지키는 표밭에서 새로운 깃발이 꽂힐지도 관심사다. 민주당의 경우 수원정ㆍ의정부갑ㆍ안양만안ㆍ안양동안갑ㆍ부천정ㆍ광명갑ㆍ남양주갑ㆍ남양주을ㆍ오산ㆍ시흥을ㆍ군포를 철벽 방어하고 있으며, 통합당은 안양동안을ㆍ이천ㆍ여주양평을 수성해왔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보수 텃밭을 가져간 지역이 상당수 있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해당 지역을 지킬지, 아니면 통합당이 보수 텃밭으로 뒤집을지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