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어려운 이웃을 한 번씩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곧 지역봉사의 시작입니다. 이웃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년기를 홀로 쓸쓸히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을 매일같이 찾아가 말벗이 돼주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또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이불빨래부터 설거지, 집 안 청소까지 도맡아 해결한다. 올해 초 평촌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석미씨(53)가 주변 이웃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다. 지난 2001년부터 평촌동 통장으로 활동했던 홍 위원장은 통장 퇴임 이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눈을 돌렸다. 평촌동 내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 마음이 맞는 주민과 함께 이틀에 한 번꼴로 어르신들을 찾아가 말벗을 해드리는 것은 물론 몸이 불편해 처리하기 어려운 빨래와 청소 등도 마다하지 않고 손수 해결했다. 이후 홍 위원장은 2009년 평촌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봉사를 시작했다. 자치위원으로서 동민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와 도시 환경정화 활동 등에 힘썼고 무엇보다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대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매년 열리는 경로행사에 참여해 행사장 뒷정리 등 궂을 일을 도맡아 처리했으며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홍 위원장의 이같은 지역봉사는 주변 이웃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커다란 본보기로 작용하고 있다. 홍석미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 활동 이전부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나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자치위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왔는데 앞으로도 더욱 봉사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어려운 분들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면서 봉사를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한 번씩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KT 위즈 마운드의 미래인 아기 마법사 손동현(20)이 자체 평가전에서 위력투를 선보이며 2020시즌 팀 마운드에 희망을 안겼다. 손동현은 18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세 번째 자체 연습경기에서 비주전(또리)팀 선발로 등판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정예 멤버로 구성된 주전(빅)팀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1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손동현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2차례 평가전(2⅔이닝 8자책) 부진을 씻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올해 선발 5인 로테이션에 들지 못하고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된 손동현은 선발진이 난조를 보일 경우 대체요원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빅팀의 선발로 등판한 김민수 역시 1이닝을 안타 없이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또리팀 두 번째 투수인 야수 출신 하준호도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빅팀은 심우준(유격수)-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오태곤(1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또리팀은 박승욱(2루수)-송민섭(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민국(유격수)-김병희(1루수)-천성호(3루수)-강현우(포수)-신용승(좌익수)-안승한(지명타자)으로 라인업을 짰다. 손동현은 1,2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안정된 위기관리능력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손동현은 1회말 빅팀 심우준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2번 김민혁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한 후 유한준을 내야 땅볼로 막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 역시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진 1개 포함 모두 범타로 처리했고, 3회에는 오태곤, 심우준, 김민혁을 삼자범퇴로 막고 하준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후 손동현은 캠프 때 배운 슬라이더를 이날 경기에서 처음 던져봤다. 초반에는 좋지 않았지만 차츰 감을 찾아가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개막까지 다치지 않고 페이스를 잘 유지해 올 시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팀도 선발 김민수에 이어 좌완 정성곤과 사이드암 안현준이 나란히 2이닝씩을 던져 또리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5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양팀이 투수전 끝에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광희기자
인천 강화군의 발열검사로 단축 운행되던 김포~강화간 4개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됐다. 강화군은 18일 김포~강화간 단축운행에 들어갔던 88, 90, 2000, 3000, 3000A 시내버스의 노선이 오전 첫차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노선버스 단축 운행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정하영 김포시장과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17일 만나 현장 점검 등을 통한 해법 찾기에 나선 결과이다. 강화군은 지난 14일부터 강화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발열검사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지자 김포시는 버스의 정상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시내버스 4개 노선의 기점을 강화터미널에서 김포시 월곶면 포내2리로, 화도터미널(강화)을 이용하던 2000번은 대명항 차고지에서 회차토록 변경했다. 급기야 발열검사로 인한 교통체증 등 시민불편이 이어지자 강화군은 검사 시간을 24시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단축하고 검사 인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김포시에는 기점 재변경을 요청했다. 이같은 강화군의 대책이 주요해 지난 16일부터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차량정체는 해소됐고 김포시도 현장 확인 후 시내버스 정상화에 합의했다. 유천호 군수는 정하영 시장님의 즉각적인 정상화 조치에 7만여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강화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군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는 한강시네폴리스에 방송영상산업, 1인 미디어(유튜버) 창작센터, 호텔 등을 유치해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김포 시도 의원들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현장 부지를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한강시네폴리스 관련 현안을 보고 받았다. 한강시네폴리스 기반시설 조성과 관련, 2018년부터 실시설계를 비롯해 진입도로 건설 예산 101억원의 국비가 확보됐고 공업용수도 공급을 위한 도비 30억원을 확보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진행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영 후보는 산업계획 변경과 사업기간 연장 등으로 한강시네폴리스 착공이 늦어졌다며 방송영상1인 미디어 산업에 맞춘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센터와 창작스쿨, 스튜디오 등 신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김포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한강시네폴리스와 킨텍스, 아라뱃길을 연계, 박람회컨벤션대형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MICE 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대형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과 쇼핑몰 유치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한강시네폴리스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해 시행 사업자와 보상협의회 비대위, 국유지 점유 비대위 등과 원활히 보상협의가 완료되기를 바란다며 풍곡IC를 비롯해 시네폴리스 진입도로 개설비가 약 929억원 소요되는 만큼 국비 확보를 통해 조기 완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미래통합당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박진호 서포터즈가 모집 5일차인 17일까지 200건이 넘는 신청 건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박 후보는 서포터즈는 팬클럽 형식의 자유로운 모임으로, 박 후보를 응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주요활동은 ▲선거운동 자원봉사 참여 ▲김포시 발전을 위한 정책아이디어 발굴 ▲박 후보의 활동 홍보 및 응원 ▲회원간 친목 및 교류 등이라고 소개했다. 서포터즈 단장은 현재 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시중 전 김포 청년회의소(JC) 회장이 맡았다. 김 단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김포의 희망인 박진호 후보의 선거필승을 위해 서포터즈를 꾸리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함께 힘을 합쳐 김포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 우리 김포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서포터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는 김포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포터즈 가입신청은 별도의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박 후보의 SNS를 통해서도 신청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100만평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국정사업으로 확정시킨 것은 송영길의 힘과 의지의 결과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계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이를 위해 계양 테크노밸리를 판교 테크노밸리와 마곡지구처럼 첨단 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계양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요 현안인 동양동귤현동 인근 광역소각장 백지화, 계양산 북사면 롯데그룹 부지 수목원 개발,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통 연결과 지하철 2호선 연장(청라~계양~홍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GM코리아 부평공장 연구생산기지로 확대 등 중점 추진 공약을 함께 제시했다. 이민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예비후보가 17일 청년문화공간 설립을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송도와 동춘옥련 지역에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청년문화공간을 세워 지역 청년 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PC방이나 카페 외에는 청년들이 무엇인가를 구상하거나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반도 미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 예비후보가 제시한 것은 청년문화공간 바람개비다. 센터명 바람개비는 지역 사회에 변화를 만드는 바람을 일으키는 청년들을 상징한다. 이곳에서 만 19~35세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다양한 사람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지역 사회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최성호)는 2020년 월드비전 조식지원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 일환으로 월드비전 조식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꾸는 아이들은 취약계층아동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경제적 도움 등을 통해 아이들을 지원해 나가자는 월드비전의 국내 대표사업이다. 특히 조식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배고픈 학교생활을 하지 않도록 한다. 현재 조식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내 학교는 총 60개교다. 올해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수원 권선초교는 조식지원사업 외에도 위기아동지원사업, 세계시민교육 등 분야에서 3 Track으로 월드비전과 함께하기로 했다. 기존에 협약이 체결된 학교들은 향후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 캠페인 및 다양한 복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따뜻한 아침 먹는 일이 우리가 돕는 아이들에게도 평범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의정부지역 상당수 교회가 예배를 드리면서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의정부시가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등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전파차단에 비상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난 15일 예배를 가진 120개 소를 확인한 결과 32개교회가 입장 시 마스크착용, 예배 시 2m 이격 등 5가지 예방수칙 중 1개 이상을 지키지 않았다. 이들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 17일 밀접집회 제한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18일 의정부기독교연합회 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순복음 의정부교회를 방문해 집회 및 예배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안병용 의정시장은 순복음교회를 비롯한 기독교연합 측에서 솔선수범해 집회를 자제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배를 드릴 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2m 거리두기, 방역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기독교연합회 측은 19일 연합회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지역에는 모두 514개 교회가 있고 이 중 연합회에는 200여 개 교회가 회원으로 있다. 의정부시는 오는 22일 시청직원 250여 명이 나서 514개 교회, 사찰 70개, 성당 8개 등 종교시설을 찾아 손 소독제 및 살균제를 나눠주고 예방수칙준수 등을 지도한다. 이건철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은 의정부시민 중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크다면서 집회를 자제하고 예배를 드릴땐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과천시가 코로나 19로 임시휴관 중인 관내 도서관의 대출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재개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 과천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을 휴관 조치했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잡지 서비스와 이북(e-book) 구독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으로 대여와 반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감염 위험을 낮추고, 편리하게 독서를 할 수 있으므로, 해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도서를 검색해 대출예약하기를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특히, 대출 도서 수령으로 도서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