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국난 극복 위해 힘 모아줄 것 당부...용인시 최선 다할 것

백군기 용인시장이 28일 오후 4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용인시민에게 걱정을 덜고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라이브 방송에서 용인시는 아직 확진환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루 100명 이상을 검사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 이 위기가 끝날지 예상조차 쉽지 않습니다라며 여러분께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확진환자의 동선은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최선의 방역소독을 하고 있으니 소독한 곳은 안심하고 이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오늘 확진환자 동선 가운데 방역소독을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고 강조했다. 백군기 시장은 확진환자에 대한 온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백 시장은 확진환자는 물론이고,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의도치 않게 접촉자가 돼 격리된 분들, 가족 모두가 코로나19의 피해자이니 따뜻하게 감싸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모두가 우리의 이웃이고, 같은 시민입니다.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분들을 따듯하게 받아주시고, 격리가 끝나거나 완치돼 나왔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고 안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모든 것이 그렇지만 국난을 극복하려면 힘을 모아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대열에 여러분 모두 함께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두잔 위안 중 외문국장 " 코로나 19 걱정해준 의정부시장, 시민께 감사"

두잔 위안 중국 외문출판발행사업국장이 코로나19 극복에 응원을 보내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내왔다. 위로를 받을 처지였던 중국이 거꾸로 한국의 코로나 19 확산을 걱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외문출판발행사업국은 중국 정부 산하의 대외 선전을 위한 신문출판을 담당하는 공식기구다. 두잔 위안 국장은 25일 자 서한에서 "중국 인민들이 코로나19와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중요한 시기에 전해주신 위로는 중ㆍ한 양국이 어려울 때 서로 협조하고 대응하며 환난을 함께 하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달하며 안 시장과 의정부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며 그럴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잔 위안 국장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폐렴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 며 " 양국이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20일 중국어 영상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국민에게 안부와 위로를 전했다. 당시 안 시장은 질풍 속에서 강한 풀을 알 수 있고, 고난을 겪어야 진정한 마음을 알 수 있다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해 중국이 지금의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감염 보호복에 놀란 시민들 "감염자 발생했느냐" 신고 봇물

감염 보호복을 입고 출동한 대원들을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을 우려한 문의가 소방당국과 경찰에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역사회에 퍼지는 이같은 불안감에 대해 대원이 착용한 보호복은 대비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긴급히 진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용현동 어룡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 경찰 및 소방대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출동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상태에서 버스정류장 앞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호복을 본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112와 소방당국에 감염자 발생 여부를 묻는 문의가 잇따랐다. 실제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도 실시간으로 의정부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의정부서 관계자는 차량을 강제 개방하기 위해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소방대원의 방호복을 보고 시민들이 놀란 것 같다면서 해당 주취자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지만, 발열증상 없이 체온은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앞선 27일 오후 7시께에는 남양주 지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보호복을 보고 아파트 측과 입주민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지난 22일에는 신흥역에서 찍었다며 SNS 상에 보호복을 입은 남성들이 쓰러진 환자를 돌보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성남시청에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보호복을 입은 대원을 보고 본부 측에 확인 전화가 하루 평균 수십여 건에 이르고 있다. 심지어 확진자 발생을 숨기지 말라고 따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원들을 보고 무턱대고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의정부=하지은 기자

의왕시, 2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분무기 대여 및 소독약품 지원

의왕시는 3월 2일부터 시민들에게 방역장비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과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예방조치로 동 주민센터에서 소독용 분무기 등 방역 장비 및 소독 약품 대여서비스를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법적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신속하게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해 왔고 민간시설에서 방역소독 문의 시 방역소독 매뉴얼을 안내했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19 확산 추세와 국내 확진자 증가로 관내 민간시설 소독 문의가 많아져 소독용 분무기와 소독약품을 긴급 구입, 3월 2일부터 관내 6개 동 주민센터에서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방역 장비가 필요한 민간시설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 직접 방문, 소독약품 사용법 및 안전관리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대여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여기간은 1일 이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민간시설은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코로나 19 상황종료 시까지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성남 지역 코로나 확진자 2명, 복정동 인근 식당 방문

성남 지역 코로나19 두번째, 세번째 확진자가 성남시청 일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정구 복정동 거주 A씨(35)와 중원구 성남동 거주 B씨(33,여)는 지인 사이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청 후문과 복정동에 위치한 식당 등을 방문했다. 지난 23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A씨는 다음날 오전 9시57분부터 약 2시간20분 동안 복정동 양관모의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았으며 오후 8시부터 2시간40분 동안 시청 후문 앞 대박집에서 B씨와 저녁 식사한 후 각각 귀가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53분부터 약 1시간 동안 B씨와 성남동 소재 한 커피숍에서 머무르다 집으로 돌아갔고 B씨는 남동생과 함께 도보로 귀가했다. A씨는 지난 26일에는 오후 1시10분부터 약 30분 동안 복정동 블루핸즈에서 자신의 자동차를 점검했으며 오후 7시45분께 B씨와 함께 들린 복정동 한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한 후 귀가했다. B씨 역시 자차를 이용, 집으로 향했다. B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부분 일상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을 이용,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침상 마스크를 착용했던 확진자의 출퇴근 동선은 공개되지 않는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복정동 식당과 성남동 커피숍이 어느 곳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동선을 추가 파악 중이다. 확진자 2명이 들린 음식점 등에선 임시 폐쇄조치 후 방역작업을 했다. 한편, 이들은 서울 강남구 지역 세번째 확진자와 지난 22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성남 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성남=이정민기자

고양시, CJ ENM과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 협약

고양시가 ㈜씨제이이엔엠(이하 CJ ENM)과 손 잡고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허민회 CJ ENM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 시민의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상설교육장을 조성하고 카메라, 편집, 영상, 음향, 무대, 조명교육 과정을 개설, 총 30명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강사진을 현직으로 구성하고, 일산제작센터의 방송 제작 장비를 실습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방송영상 기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고양시 청년들을 우선 선발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CJ ENM은 인재 양성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고양시 내 글로벌 전문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대표 기업 CJ ENM이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과정 일자리학교와 함께해서 큰 힘이 된다며 고양 방송영상벨리가 조성되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서 배출되는 인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허민회 대표는 25년 간 문화콘텐츠사업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의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양성 과정 교육이 안착,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과정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