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주민 협력 햇빛발전소 3호기 준공

인천 미추홀구에 민관이 함께하는 3번째 햇빛발전소가 세워진다. 에너지자립문화 확산을 위한 햇빛발전소 수익금은 다시 주민들의 에너지 생활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여 선순환에 대한 기대효과가 높다. 구는 미추홀구청 운동장 스탠드 지붕에 설치한 23kW 규모의 햇빛발전소 3호기가 연간 600만원의 발전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익금은 주민 외벽 단열, 창호 및 LED 교체 등 주택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나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햇빛발전소 3호기는 주민설명회와 홍보 활동을 통해 조합 참여자를 모집했다. 특히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미추홀구 햇빛 펀드를 통해 모두 1천200만원을 조성했다. 햇빛발전소는 구와 협동조합이 공동 투자한 미추홀구형 태양광 발전시설로, 학익1동 호미마을에 햇빛발전소 1,2호기가 가동하고 있다. 3호기까지 합친 발전용량은 총 73kw으로 나무 1만3천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햇빛발전소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미추홀구 햇빛발전소 사업이 인천 전체 에너지자립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선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는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햇빛발전소 3호기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미추홀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학익1동 호미마을 공동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를 듣고, 민간투자 기부에 따른 사용수익계약 등을 했다. 조윤진기자

한샘, 매트리스 케어 할인 행사 실시

㈜한샘이 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매트리스 종류에 상관없이 매트리스 케어 상품 할인행사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면환경과 실내공기질 등 건강한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은 물론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는 홈케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매트리스는 집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몸에 직접 닿는 가구 가운데 하나로 겉보기와 달리 자는 동안 배출한 땀과 각질 등이 쌓여있을 수 있어 이를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쉽고 오염된 매트리스는 피부 트러블이나 가려움증 및 기침,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한샘은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매트리스 빨래하는 날이라는 기획전을 통해 매트리스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의 이름을 정했다고 한샘 측은 전했다. 한샘의 매트리스 케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홈 토탈 케어 전문가가 직접 집에 방문, 매트리스 겉부터 속까지 2중으로 케어를 진행하고 침대 프레임부터 매트리스 바디 그리고 사이드 케어로 진드기와 먼지를 제거뿐 아니라 UV자외선 살균으로 유해세균까지 제거한다. 매트리스 케어 신청 방법은 한샘닷컴의 매트리스 빨래하는 날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상담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매트리스 케어는 지난 1월 기준 총 2천 여명의 고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10점만점 기준에 9.8점의 높은 평가 받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며 한샘 홈케어에서는 매트리스 케어뿐 아니라 가전 및 부엌과 주거환경 케어 등 다양한 케어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동구, 현대시장 구거부지 외벽경관 개선사업 완료

인천 동구는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대시장 구거부지 외벽경관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구거부지는 당초 하천등이 흘렀던 곳을 메워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부지를 말한다. 현대시장의 구거부지는 시장의 전면부로 사용 중이다. 현대시장 구거부지 외벽경관 개선사업은 현대시장의 전면부를 개선, 시장의 낙후한 이미지를 없애고 다시 찾고 싶은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1억 4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구는 폐쇄회로(CC)TV설치, 보도정비 등 시장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송림골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현대시장 주변 일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끝나면 구는 현대시장이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다시 찾고 싶은 시장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관련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시장은 동구 송림6동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인천 동구의 있는 5개 전통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현대시장에는 26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승욱기자

계양구 소식지 ‘계양산메아리’ 구민참여 활발

인천 계양구는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의 구민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계양산메아리는 구의 정책이나 행정사항, 의정소식 등 구정소식뿐 아니라 구민이 참여하는 독자투고 등을 담고 있다. 또 지역 내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우리 아가들 축하방, SNS 이벤트, 독자 퀴즈와 변호사, 의사 등 전문가의 칼럼을 통해 생활 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독자 투고는 수필시편지감상문 등 종류와 상관없이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2개 작품을 소식지에 싣고 있다. 우편으로 구민 투고에 작품을 접수한 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 써 놓았던 글인데 한번 내보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접수했다며 내 글이 실리지 않더라도 좋은 글 잘 받아보았다, 응모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에 매우 기뻤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이메일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우편을 부쳐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정성껏 적어 보낸 글을 보면서 소식지 만드는 보람을 느낀다며 시대가 좋아져 누가 종이 소식지를 보냐는 말도 있지만, 한 어르신이 쓴 편지가 계양산메아리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종이 소식지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계양산메아리는 구청 민원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비치되어 있으며, 무료로 우편발송도 하고 있다. 우편신청은 홍보미디어과(032-450-5733)에서 접수 받는다. 한편, 계양구는 카카오톡(채널명칭 계양구청)을 통해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와 재난?안전?주요 시책 등 다양한 정보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시·남동구·옹진군·연수구, 기후 변화 따른 봄철 산불방지 총력

인천시와 군구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협업과 체계적인 계획 마련추진을 통해 봄철 산불 발생과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시를 비롯해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등은 지난 1월 2020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이들 기관은 2월부터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앞서 2019년 인천에서 일어난 산불은 서구 8건, 중구 5건, 강화군 5건, 옹진군 3건, 남동부평계양구 1건 등 모두 24건에 이른다. 또 최근 10년간 연평균 17.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10년간 연평균 440건의 산불이 일어났고, 이 중 약 64%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군구는 강풍이 불어오는 3~4월 산불 위험이 클 것으로 보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 시와 군구는 취약시기 산불방지 대응태세 확립,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으로 발생요인 사전 차단, 통합적체계적 초동대응, 철저한 산불조사 및 사후평가분석 강화, 체계적 산불방지교육 및 담당자 사기진작 등을 정했다. 세부 계획으로는 산불조심기간 및 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총력대응, 산불 위험도에 따른 예보 발령 시 탄력적 대응, 다양한 정보 등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감시로 산불위험요인 사전차단,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신속정확한 관리체계 구축 등이 있다. 아울러 시와 군구는 산불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입산객 관리강화 및 산불위험지 실태조사,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및 산불상황 보고 체계 구축, 통합지휘본부장의 산불현장 직접 지휘 및 관계기관 공조 강화, 산불진화 단계별 진화 인력 동원체계 확립 등도 세부 계획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특히 기후 변화와 산림 자원량 증가로 대형산불 위험성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며 효과적인 선제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