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ARMY를 통해 시대정신을 읽다

부천시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청 어울마당에서 BTS 예술혁명의 저자 세종대 이지영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BTS와 ARMY를 통해 시대정신을 읽다라는 주제로 방탄소년단(BTS)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명칭)가 이뤄낸 풀뿌리 문화혁명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수평적 발전 관계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지영 세종대 교수는 BTS 예술혁명,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조광제 등 공저) 등을 집필하였으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TV) 및 EBS 생각하는 콘서트 시즌2 강연자로 출연하는 등 작가이자 강연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문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근간은 결국 위가 아닌 우리의 변화로부터 시작되는 힘이라는 걸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400명을 모집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1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주택행정 ‘우수상’ 쾌거

부천시가 2019년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아 주택행정을 선도하는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고 5일 밝혔다. 주택행정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택 분야 사업의 추진 성과를 분석공유해 주택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매년 실시한다. 민관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반은 지난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공동주택 관리 등 시책추진 등 4개 부분을 평가해 지난 4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아파트 부설주차장 공유 협약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유도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공동건립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 활용 저소득 소외계층 리모델링 사업 효자손케어 서비스 추진 ▲공동주택 관리와 지원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 홈페이지 운영 등 부천시만의 차별화되고 다양한 우수시책 추진으로 주택행정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 부천시 기관표창과 더불어 주택행정 내실화에 기여한 부천시 유공 공무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재종 시 공동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다양한 주택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아트벙커B39, 특별전 <Hollow Show> 개최

부천시 삼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내년 1월2일까지 문소현 작가의 개인전 할로우쇼(Hollow Show)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할로우쇼(Hollow Show)는 부천아트벙커B39의 벙커와 멀티미디어홀(MMH)에 설치된 6개의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각 스크린은 아카이빙 바벨이라는 가상공간을 비춰 관객들은 갤러리 속의 갤러리를 경험하게 된다. 문소현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빛의 중독(2007), 없애다없애진다(2009), 텅(2012), 공원생활(2015), 불꽃축제(2018) 등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파편화되고 구조화된 인간의 욕망에 대한 관심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구체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분재, 액체괴물, 매직샌드, 수석, 강아지 인형 같은 인간의 욕망을 분출하기 위해 제작된 오브제뿐 아니라 선인장, 스투키, 콩나물같이 인공적 조건에서 클 수 있도록 길든 오브제를 작품의 모티프로 삼아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월요일 휴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아트벙커B39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가 이루어지는 부천아트벙커B39는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폐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복합예술공간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전시, 축제, 행사를 열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언론인 출신이 '수지 김 피살사건' 소재 팩션소설 출간 화제

언론인 출신인 송금호씨가 지난 1987년 1월 홍콩에서 일어난 수지 김 피살사건을 소재로 한 팩션 소설 권력의 발 아래서라는 책을 내고 지난 4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북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저자인 송씨가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인 윤태식씨와 윤씨를 변호한 김성남 변호사 3인이 대담형식으로 수지 김 피살사건의 사실로 포장된 거짓과 드러난 사실 아래 감추어진 진실을 이야기했다. 저자인 송씨는 소설 형태지만 대부분 사실을 기초로 해서 썼고 관련 자료도 모두 확보했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인물들의 대화와 생각에 대한 부분은 합리적 상상과 창작을 더했다. 그래서 팩트와 픽션을 결합해 팩션소설이라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윤태식이라는 한 개인과 수지 김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권력의 공작에 이용물이 되어 겪은 고통과 아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윤씨의 기구한 삶 속에 얽혀 있는 사실들을 통해 국가기관의 간첩조작과 고문 등 인권침해를 고발한다. 소설의 줄거리가 국민 중 한 사람, 한낱 배우지 못하고 운도 없이 죄까지 지은 한 남자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사례라 할지라도 그의 기구한 인생 역정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 한사람의 인권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신문사 사건기자를 하고 있던 2005년 가을 어느 날 발신지가 사서함인 낯선 편지를 받는다. 그 편지의 주인공이 바로 윤씨였다. 편지에서 그는 국가 권력의 조작으로 인한 간첩사건에 연루됐고 고문과 사찰을 당했고, 검찰 적폐와 사법농단의 피해자로서 기구한 삶을 살아온 사연들이 담겨있었다. 이후 10년이 흐른 2017년 15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그를 저자는 만나게 된다. 관련 자료를 찾아 취재하고 사건 관련자들을 만나 인터뷰 한 결과 1987년 발생한 홍콩 수지 김 간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두환 독재정권이 공안정국 조성을 위해 간첩을 만드는 불법 공작, 고문과 감금, 사찰과 폭행, 수지김을 간첩으로 조작한 것도 모자라 간첩제 연좌제를 적용해 그녀의 가족들을 비참하게 무너뜨린 실상도 적나라하게 확인했다. 저자는 이를 세상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고민 끝에 소설 작업에 들어갔다. 이 책이 바로 권력의 발 아래서(은하 펴냄)이다. 저자인 송금호씨는 인하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민주연합청년동지회 부천시 회장을 맡아 직선제 개헌실현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섰다. 인천일보 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을 역임했다. 기자 시설 주로 경찰 및 법조 출입기자 등 사건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인천 혁신과 통합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영원히 기억할 것"…허정민, 故 차인하 애도

배우 허정민이 고(故) 차인하를 애도했다. 허정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습니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잣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 받겠다고 하신다. 술 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 번도 못 사고 그 놈 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 전에 공짜로 술 실컷 먹었네요"라며 고인의 대한 그리움을 에둘러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 좀만 버티지.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해준 게 안타깝더라"며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고 적었다. 차인하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출연 중이던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유작이 됐다. 다음은 허정민의 故 차인하에 대한 추모글 전문.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습니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노잦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받겠다고 하시네요. 술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번도 못사고 그놈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전에 공짜로 술 실컷먹었네요 너무 고맙네요.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습니다. 좀만 버티지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행복해진다고 말 못해준게 안타깝더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하자있는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너를.너무 사랑했다는것만 기억해줘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 장영준 기자

[영화 돋보기] 두 교황ㆍ부천 판타스틱큐브 ‘12월의 삼각관계’

■두 교황 (개봉 12월 11일ㆍ12세 관람가) 우리에게 있어서 가깝고도 먼 존재인 교황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두 교황들이 오는 11일 개봉한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앤서니 홉킨스가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조나단 프라이스가 교황 프란치스코 연기에 나섰다.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만큼 취재 및 촬영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넷플릭스와 기타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는 이번 작품에서 교황들의 인간적인 면모, 종교적 색깔과 신념 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권오탁기자 ■부천 판타스틱큐브 12월의 삼각관계 부천의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이하 판타스틱큐브)가 오는 10~14일 12월의 삼각관계 기획전을 연다. 애니메이션, 극,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단편영화를 배급사별로 모아 섹션으로 상영하며 상영작은 모두 국내외 유수 영화제 출품작이다. 상영에 참여하는 배급사는 ▲센트럴파크 ▲씨앗 ▲인디스토리 ▲퍼니콘 ▲포스트핀 ▲필름다빈 ▲호우주의보(총 7곳) 등이다. 판타스틱큐브에서는 선착순 무료 영화 관람 이벤트를 열고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섹션은 ▲포스트핀 ▲씨앗 ▲센트럴파크 등 3개다. 무료 영화 관람 이벤트는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마더케이

고민 없이 선택하고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안전한 유아용품을 만들겠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마더케이(대표 김민정)는 엄마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생각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좀 더 편하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는 육아제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 ㈜마더케이는 아이를 키우던 엄마들이 모여 편안하고 안심하며 쓸 수 있는 육아용품을 연구, 아기 지퍼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저장팩 시리즈 ▲일회용 젖병 ▲위생용품 등을 잇달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실제 엄마가 개발하고 마케팅ㆍ영업까지 실시, 실제 육아 맘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나아가 ㈜마더케이의 노하우와 가치를 담은 세컨드 브랜드 케이맘을 런칭, 친환경 아기 세제ㆍ처음 기저귀ㆍ물티슈 등을 출시해 출산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마더케이의 주요 제품으로는 ▲마더케이 에코 아기 지퍼백 ▲마더케이 369 젖병 라인 ▲케이맘 처음 물티슈 ▲케이맘 처음 기저귀 등이 있다. 먼저 마더케이 에코 아기 지퍼백은 사탕수수 폐당밀을 사용해 만든 자연까지 생각한 지퍼백으로, 엄격한 유럽 식품 위생 관리 표준으로 제작됐다. BPA free(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 및 중금속 불검출 제품으로 아기 용품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마더케이 369 젖병은 단계별 맞춤 수유가 가능한 수유 올인원 시스템으로, 수유부터 이유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369 라인은 생애 첫 젖병을 젖꼭지, 스파우트 꼭지, 빨대 꼭지만 바꿔서 사용할 수 있어 아기의 성장 단계에 맞는 수유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이밖에 뽑을 때 딸림이 없이 한 장씩만 뽑히는 논 팝업 방식의 케이맘 처음 물티슈는 다음 물티슈가 세균에 노출되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맘 처음 기저귀는 신생아부터 6㎏의 작은 아기까지 각 월령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뉘어 있는 제품이다. ㈜마더케이는 이 같은 제품 개발ㆍ생산과 함께 최근에는 마더케이 서포터즈인 슈퍼마더케이를 운영해 브랜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마더케이는 지난 2016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제로더스트 친환경 세제 개발 및 국내 전시회 지원을 통한 고객 모객, 브랜드 홍보, 해외 시장 진출 등의 효과를 보게 됐다. 김민정 ㈜마더케이 대표는 마더케이는 70% 이상의 직원이 육아 엄마ㆍ아빠로 구성돼 육아 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마더케이의 제품들은 실용적이고 육아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모토를 기반으로 즐거운 육아를 위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대경바스컴

㈜대경바스컴은 IP(internet protocol,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온오프라인 방송시스템과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텝 통합)가 결합된 통합방송시스템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1987년 창립한 뒤 수입에 의존하던 무선 마이크 및 회의용 마이크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산업용 음향기기 분야 외길을 걸어온 ㈜대경바스컴(대표이사 한대현)의 남다른 각오다.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경바스컴은 고효율 멀티미디어 시스템 장비의 제조, 설계부터 유지 보수관리까지 전단계에 걸친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술연구소와 20여 명의 연구진 및 기술진들을 보유함으로써 SI 통합 프로젝트, IP 네트워크 방송시스템, 디지털 영상 회의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전 산업 및 방송 분야에 필요한 종합솔루션 기기의 직접 연구개발을 실현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경바스컴의 주력 제품은 다방향성 크로스 네트워크 방송시스템이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전 세계 어디든 방송을 할 수 있고, IP 방송 수신단말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기를 통한 방송 송수신 역시 가능하다. 또 방송단말들을 유동 IP서비스와 인터넷 공유기의 가상 IP에 연결할 수 있어 회선비용을 낮춘 점도 장점이다. 주로 IBS(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 SI 등에 최적화된 방송 송수신 및 시퀀스 제어 도구로 활용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AV 동기화 통합방송시스템 역시 재난 발생 시 음성과 영상을 함께 송출할 수 있어 경보시스템으로서 탁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CATV(케이블TV)시스템과 구내방송장치를 통합해 유기적 상호운용성이 가능한 통합방송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청각적 정보에만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리적 안내정보 등의 시각적 정보를 통해 인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스피커 선로보호 및 체크기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며 출력 선로의 고전압(70~100V)에 의한 누전 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10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대경바스컴은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및 인증서를 활용,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고객들에 주요 제품을 알리고 있다. 한대현 대표는 디지털 시대를 넘어 IP 시대로 접어들면서, 음향과 영상, 제어, 소프트웨어 등이 통합되고 있다. 이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재구축이 필연적이라는 의미라며 국산 제품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음향 기술자 양성을 위해 전문기업들이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금민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진표, 능력 검증된 후보"...총리 임명 촉구

한국외식업중앙회가 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진표 총리 임명설로 일부 시민단체에서 부정적 기류가 형성, 청와대가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 의원은 능력과 진정성이 검증된 후보라며 임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 정부 후반기 가장 중요한 국정방향은 경제 살리기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이며, 그 중심은 민생경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김 의원 총리 지명설은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김 의원이 총리 지명자로 거론되는 것은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 의원은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한도 상향 및 설정 완화 등 골목상권과 서민경제에 크고 작은 기여를 했다면서 김 의원의 경제관료 경력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그간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도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라며 김 의원 임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소상공인들은 김 의원의 총리직 거론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경제 전문가인 김 의원이 총리가 되면 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가 더욱 강화돼 소상공인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게 소상공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으로 경제 주체의 의견을 존중하고 거중 조정에 나설 수 있는 경제전문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감안해 추진해온 김 의원 총리 내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이제는 반드시 어떤 식으로라도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 차기 총리로 경제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호소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헤아려달라고 요구했다. 송우일기자

뮤지컬과 크라잉 넛의 음악이 만났다,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 7~8일 <알랑가 모르겄SHOW>

뮤지컬 공연과 인디밴드 음악의 융합. 언뜻 떠오르지 않지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색다른 형식의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뮤지컬 공연과 인디밴드 크라잉 넛의 음악을 융합한 알랑가 모르겄SHOW를 7일 오후 4시, 저녁 7시, 8일 오후 3시, 저녁 6시에 주말 선보인다. 경기상상캠퍼스의 청년공연단체 융복합 공연 지원 프로젝트로 중 하나로 진행되며, 지난 7월 대관 공연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자랑(대표 김진영)이 기획했다. 알랑가 모르겄SHOW는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등 한국 인디밴드 1세대 대표주자 중 하나인 크라잉 넛과 극단 자랑의 공연 스타일을 융합한 오컬트 콘셉트의 판타지 뮤지컬 공연이다. 공연은 주인공 빨대 맨이 방랑을 통해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용왕의 아들인 주인공은 가수가 되려고 육지로의 가출을 감행한다. 육지에 도착한 빨대 맨은 서커스 매직 유랑단(2집, 1999)을 만나 유랑단의 가수 빨대 맨(2집 수록)이 되어 함께 여정을 떠난다. 유랑단과의 여정 중 빨대 맨은 사랑하는 여성(양귀비)을 만나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려 하지만 둘 사이를 시기하고 위협하는 악당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고 사랑의 도피는 실패로 돌아간다. 공연은 우여곡절 끝에 악당을 물리치고 주인공 양귀비와 함께 바다로 돌아가며 마무리된다. 극단 자랑은 크라잉 넛과의 협업을 통해 뮤지컬에서 선보일 곡을 함께 선정했다. 알랑가 모르겄SHOW를 선보이는 극단 자랑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지난 2016년 창단했다. 청춘들의 트렌디한 감성과 도전적인 자세, 공연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7편 이상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 김진영 극단 자랑 대표는 청년예술인들의 상상으로 조성된 단체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공연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아가 실력 있고 경쟁력 있는 창작집단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 제작비 일부는 텀블벅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충당됐다. 공연 관람은 각 화차별로 총 150명이다. 텀블벅 후원자 중 사전 예약자 100명, 공연 당일 일반인 선착순 현장입장 50명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일반 관객은 공연일정에 맞춰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내방 후, 무료입장 자율모금 형식으로 관람하면 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