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성장률 2%초반으로 낮출까…기준금리는 동결 유력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 뒤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상황에서 한은이 경기 반등 강도를 어느 정도로 판단하고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선 한은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0% 이하로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기관도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로 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 초반으로 낮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확장적인 정책을 펴고 향후 수출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은이 내년 성장률을 2.2%나 2.3%로 제시할 것"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 합의가 늦춰질 경우 성장률이 2.3%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내외 주요 경제 전망기관은 이미 내년 한국 성장률을 2.3% 수준으로 예상했다. OECD와 KDI는 2.3%, IMF는 2.2%로 각각 전망했고 골드만삭스, 무디스, 모건스탠리 등은 2.1%로 예상했다. 이외 LG경제연구원(1.8%), 모건스탠리(1.7%) 등은 1%대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이 2.3%를 달성하더라도 잠재성장률을 0.20.3%포인트가량 밑도는 점은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7월 한은은 2019202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을 2.52.6%로 추정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5일 "경제 여건상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높아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SG)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려면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2% 후반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2% 초반이라면 경기가 더 침체하지 않는 수준에 그친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소비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부진 여파에 내년 성장률이 1.9%로 낮아진다고 봤다. 기준금리의 경우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낮췄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 결정이 나올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만OECD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활력을 잃었고 물가 상승률이 낮다며 내년에 기준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나래 기절이불 반값, ㅈㄱㅇㅊㅍㅈ·ㅇㅇㅍㄹㅍㅌㅅㄱㅂ 초성퀴즈 정답

박나래 기절이불 반값이 버즈빌 퀴즈타임 초성퀴즈 이벤트에 등장했다. 퀴즈타임은 25일 "홈랩 기절베게 상품패키지의 특징은? ㅈㄱㅇㅊㅍㅈ"이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퀴즈의 정답은 네이버에서 박나래 기절이불 반값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진공압축포장이다. 또 "기절베개에 사용된 내기성을 가진 특수공법의 이름은? ㅇㅇㅍㄹㅍㅌㅅㄱㅂ"의 답은 "에어프루프특수공법"이다. 퀴즈타임은 현대포인트의 H.락, KT의 클립 잠금화면, CJ ONE의 원더락, 해피스크린, 허니스크린 등에서 모바일 잠금화면, 충전소와 다양한 인 앱 영역 (안드로이드 및 iOS 포함)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침구류 전문 브랜드 홈랩은 하루 동안 전상품 무료 배송과 기절이불 반값, 최대 75%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다. 기절베개는 골드라벨, 엑스트라 컴포트, 렉스필로우, U필로우를 비롯 키즈라인까지 갖췄다. 홈랩의 기절 침구류들은 엘라실 충전재를 사용해 극강의 부드러움과 우수한 복원력으로 어느 자세에서도 체형에 맞추어 편안함을 준다. 엘리실은 엘라스틱(Elastic, 탄성)과 Silky(실크)의 합성어이다. 워셔블 원단으로 쉽게 세탁할 수 있으며 라돈 방사능 검사 완료, 항균, 진드기 기피성 평가 시험 완료로 안전성까지 더했다.

오산문화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8ㆍ29일, 12월 1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ㆍ소공연장에서 2019년도 오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케스트라의 저변확대와 아동ㆍ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오산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3개의 오케스트라(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물 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단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페스티벌에서는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베토벤 교향곡 4악장,베토벤 에그먼트 서곡과 같은 정통 클래식부터 피노키오 ost 별에게 소원을, The Avengers Theme,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 영화 OST는 물론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원 학부모들은 물론 내년도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아동들을 위해 전석 무료다. 한편, 오산문화재단은 2014년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촉진하는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교육부 지원으로 창단된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를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움직이는 벽화 개념 시각화...경기도미술관 박미라 작가 <밤물결>展

밤과 감수성은 닮았다. 감정의 취약성과 예민함이 가장 고조되는 밤. 이 밤은 아침과 낮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밤을 주제로 한 편의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전시가 열린다. 작가의 상상이 만들어낸 수상한 도시의 밤 풍경을 산책하듯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는 퀀텀점프 2019 릴레이 2인전 중 두 번째 전시인 박미라 작가의 밤물결 The Waves at Night을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퀸텀점프는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협력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담은 다양한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진행 중이다. 올해 퀀텀점프 릴레이 2인전의 두 번째 작가는 박미라다. 박 작가는 도시의 산책자가 돼 주변을 산책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검은 그림자를 들춰 기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마치 범죄현장의 수사요원들이 단서를 수집하듯 주변을 살피며 도시의 작은 틈새 변화를 감지하고 조사한다. 작가는 주로 검은색의 재료를 사용해 평면이나 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해 겹겹이 쌓인 여러 층위의 이야기를 관찰자의 시선으로 파헤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감정의 취약성과 예민함이 가장 고조되는 밤이라는 시간성에 주목했다. 세 편의 드로잉 애니메이션과 15점의 드로잉으로 구성된 밤물결은 어두운 밤에 더욱 증폭되는 공포, 불면증, 빛의 부재, 어둠, 암흑, 검은색 등의 키워드와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한 편의 가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은 시각적인 감각은 퇴화하지만 다른 감각들은 점점 예민해지는 시간. 작가는 이러한 밤의 양면성에 흥미를 느끼고 종이에 펜으로 하나하나 기록하듯 그리는 작업을 통해 텅 비어 있는 것 같은 검은색의 밤 풍경을 수많은 의미와 이야기들로 채워나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벽에 직접 드로잉을 하고 그 위에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투사하는 방식을 사용해 작가가 최근 연구하고 있는 움직이는 벽화 개념을 시각화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다. 정자연기자

리얼투데이, 서울 관통 ‘3호선’ 역세권 관심 전망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25일 서울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인근의 최근 청약 실적이 우수하다라면서 향후 노선 연장사업을 통해 향후 파주, 하남에서도 이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호선은 도심에 해당하는 종로구, 중구와 강남 3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모두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울지하철 1~9호선 중에서 이 5개의 자치구를 모두 지나는 노선은 3호선이 유일하다. 3호선 인근에 있는 단지들은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을 갖췄다.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3호선이 지나는 5개 자치구에 위치한 사업체 수는 26만8천820개다. 이는 서울시 전체 사업체 수인 82만2천863개의 33%에 해당한다. 종사자수 비율은 더 높다. 서울 전체 종사자수는 511만9천913명이며 이 중 210만607명(41%)이 도심2구와 강남3구에 몰려 있을 정도로 많았다. 리얼투데이 PR본부 조은상 본부장은 최근 3호선 역세권 분양 단지들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으로 청약성적은 눈에 띌 만하게 우수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운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82.1대 1, 녹번역 인근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가 75.43대 1, 무악재역 앞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43.53대 1 등이다. 또, 조은상 본부장은 3호선은 현재 경기도로 연장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경기도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 자료의 권역별 광역교통 구상에 따르면 동남권에서는 오금~덕풍구간이 추진 중이다.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이며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북권에서는 대화~운정을 잇는 일산선 연장 노선이 사업재기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 조 본부장은 3호선 인근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12월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개동, 총 48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6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와 가까운 3호선 홍제역 이용 시 종로3가까지 11분, 압구정 23분, 교대 32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LH는 경기 고양지축 A-1블록에 신혼희망타운을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46~55㎡, 총 500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인접하며, 북산한과 창릉천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A3블록에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6~55㎡ 총 411세대다.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양재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하반기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양재 신동아파밀리에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4개 동, 총 112세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