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재현)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고양돗자리영화제를 2년만에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삶 속 예술을 모토로 2014년부터 개최됐던 고양돗자리영화제는 어느덧 고양시민 그리고 덕양구민의 대표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30일 상영작 프렌즈 : 둥지탈출은 자신이 갈매기라고 믿고 살아왔던 마누가 다른 칼새를 만나 정체성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담이다. 공포를 극복하고, 자립심을 키우는 과정은 물론 다른 집단을 이해하는 화합의 순간을 담았다. 기본적으로 어린이 가족 영화지만, 다양성이라는 좀더 보편적인 가치를 전달한다. 새들이 인간세계에 침투해 활공하는 장면의 에너지도 볼만하다. 31일에 상영되는 별나라 몰리몬스터는 미취학 아동을 겨냥한 쉽고 교육적인 서사를 탁월한 시각적 비전으로 녹여냈다. 광활하고 신비로운 자연환경에 익숙한 북유럽 만화의 세계관을 발랄한 색감으로 재해석해 꿈결같은 풍경을 완성시켰다. 그 속을 뛰어다니는 몰리는 새로운 형제를 맞이하는 어린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존재다. 동생을 기다리는 들뜨고도 걱정스러운 몰리의 내면은, 미지로의 여정 속에서 어느덧 더욱 지혜롭고 의젓하게 변모해 보는 이에게 넉넉한 행복감을 안긴다. 팝업북을 연상시키는 2D 그림체가 성인 관객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기도 한다. 화려한 특수효과를 자랑하는 3D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감수성이다. 또 고양돗자리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각양각색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평소 광장이었던 공간이 영화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의 장으로 변하며, 고양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상영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매주 화, 목, 토 2시 무료 영화 상영과 매월 마지막 주 10명이상 공동체, 단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상영(공동체상영)을 요청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여름을 장식할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비어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제2회로 추진되는 축제로 고양관광컨벤션협의회와 라페스타 쇼핑몰 관리단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다. 고양 관광특구이자 문화의 거리인 라페스타에서 개최되는 라페스타 비어페스티벌은 맥주축제답게 맥주 한잔을 1천 원에 마실 수 있다. 또 입점 매장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다양한 안주와 간식, 인디밴드 및 DJ공연 등이예정돼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라페스타 비어페스티벌은 3일간 약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빅데이터로 살펴본 장항지역 상가의 전년대비 동기간 매출액을 살펴보면 약 8%이상 증가되는 등 비어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관광특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가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며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이 320여 개 상가의 적극적 참여와 주민들의 협조로 더욱 내실 있는 관광 축제로 성장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대한민국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심장질환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최상위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제5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1~5등급 등 중 명지병원은 최상위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84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평가 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3만852명) 중 46.2%는 허혈성 심질환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살펴보면, 남성이 76%로 여성보다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점수로 산출해 국민이 알기 쉽도록 1~5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명지병원은 최근 위암, 유방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등에서도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의왕시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농ㆍ축ㆍ수산물 유통 중ㆍ대형매장과 판매점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농ㆍ축ㆍ수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축수산업 보호와 함께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단속반을 편성해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업소 등을 돌며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여부, 표시방법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계도를 실시하지만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배영준 시 도시농업과장은 소비자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원산지표시 지도ㆍ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큰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경로당 화장실 57개소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하고 추가로 15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설치한 미끄럼 방지매트는 낙상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109개소 중 매트 설치가 가능한 경로당 72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동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설치에 동의한 57개소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설치했다. 특히 당초 매트 설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경로당들도 매트가 설치된 모습을 보고 설치 동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로당 15개소에 추가로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화장실 갈 때마다 바닥이 미끄러워 항상 불안했는데 미끄럼 방지매트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화장실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미끄럼 방지매트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광주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용태)은 최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서가 알려주는 남한산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사서의 전문성을 더해 광주의 역사문화 유적지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광주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일 시립중앙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이 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 자녀들과 광주의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뜻깊었다며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이 고취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서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백전노장 정진선(35ㆍ화성시청)이 제24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전 국가대표 정진선은 21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대학의 강자 권재선(청주대)을 맞아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5대5로 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양달식 감독ㆍ송수남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정진선은 앞서 임호(한국체대)를 15대11로 따돌렸고, 권재선은 나종관(전북 익산시청)을 15대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또 남자 사브르 개인전서는 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23ㆍ성남시청)이 준결승전서 국가대표팀 선배인 구본길(30ㆍ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대11로 꺾은 후, 결승서 역시 이 종목 터줏대감인 김정환(36ㆍ국민체육진흥공단)을 접전 끝에 15대14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플뢰레 결승전서는 허준(31ㆍ경기 광주시청)이 4강서 최민서(한국체대)에 15대6, 결승서 정재규(서울 성북구청)에 15대4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사브르에서는 이라진(29ㆍ인천중구청)이 4강서 국가대표팀 선배 김지연(31ㆍ익산시청)을 15대12로 꺾은 후 결승전서 대표팀 동료인 최수연(29ㆍ안산시청)마저 15대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여자 플뢰레 결승에 진출했던 오혜미(인천중구청)는 대표팀 후배인 채송오(충북도청)에 11대1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대나무숲 캠핑식당과 사색팬케이크가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리얼 맛집' 코너를 통해 대나무숲 캠핑식당과 사색팬케이크가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색팬케이크는 부산 수영구에서 영업 중이다. 캠핑식당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거제 칠천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방송에서는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여행본능, 섬' 코너를 통해 거제 칠천도가 소개됐다. 칠천도는 경남 거제도에서 출발해 자동차를 타고 칠천 연륙교를 지나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사변이 섬으로 둘러싸인 칠천도가 가진 독특한 지형으로 다른 바다보다 너울이 없고 강처럼 잔잔해 웨이크보드 등 수상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5분 거리에 해상 워터파크를 만날 수 있다. 맹종죽 대나무 숲에서는 힐링 죽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상낚시를 통해 돌장어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건 기자
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시청로비에서 ㈔제주4ㆍ3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ㆍ3의 진실 기록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록전은 ㈔제주4ㆍ3범국민위원회에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해 전국 순회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제주도민의 아픔과 역사의 교훈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이에 동참, 기록전을 열게 됐다. 이번 기록전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제주4ㆍ3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화했다. 정연순 ㈔제주4ㆍ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제주4ㆍ3이 제주만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 역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했다며 이번 전시회에 함께 해주신 안양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추념 사업과 추가 진상 조사 사업 등을 하나씩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주4ㆍ3사건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민족사적 아픔이다. 우리 시도 진실을 알리는데 하나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한편 제주4ㆍ3사건은 1947년 3ㆍ1운동 28돌 기념식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발생, 1954년 9월 한라산이 개방될 때까지 제주의 많은 양민이 희생된 민족사적 비극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