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서관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운영

양주시는 오는 4월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꿈나무ㆍ남면ㆍ덕계ㆍ광적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를 표어로 저자와의 만남, 마술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하고 시민들의 독서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나무도서관은 책 속의 이야기를 마술로 들려주는 공연 애니멀 매직 북, 아이들의 SF적 사고를 일깨워 줄 SF 동화 세계로 여행!, 그림책 원화전시 따라 하지 마! 등을 운영한다. 남면도서관은 마음을 다해 대충하는 미니멀라이프 저자 밀리카와 함께하는 작은 수다를, 덕계도서관은 우리말 동시 사전 최종규 작가와의 만남, 우리말 동시 사전의 그림작가 사름벼리의 그림책 원화전시를 진행한다. 광적도서관은 딩동거미와 함께하는 딩동 거미줄 놀이, 책으로 통하는 가족 소통 처방전, 청소년 성격심리특강, 참여전시코너 소망 가득 나무, 그림책 원화전시 지각 대장 샘을 진행한다. 또한 공통 행사로 주간시간 이용이 어려운 야간 이용자에게 대출권수를 2배로 늘려주는 야간 대출 플러스, 연체된 도서를 모두 반납한 이용자의 페널티를 면제해 주는 연체 클린데이,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 행사 등이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양주=이종현기자

일교차 큰 봄철, 음주가 위험한 이유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2~5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평년(10~14도)보다 3~7도 높은 분포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면 갑자기 혈관이 수축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심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12~1월)과 일교차가 큰 3월에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전 원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뇌졸중 모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만큼 혈관 탄력성을 저하시키는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적당량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1~2잔 이내로 마셨을 경우에 해당한다. 전 원장은 알코올은 심장은 물론 혈압과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해 심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약을 복용하면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약효가 떨어지고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하거나 술을 마셨을 때 숨이 가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 등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극심한 두통이나 갑자기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발음이 어눌하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는 등 모습을 보인다면 뇌졸중의 조기 증상일 수 있다. 전용준 원장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가볍게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만큼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깝고 큰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런 봄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금주와 함께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금연 등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봄철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프로배구 한전, “연고지 이전문제 수원-광주 의향서 조건 보고 결정”

수원을 연고로 활동했던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연고지 잔류문제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한국전력 구단에 따르면 내부에서 재계약을 희망하는 수원시와 이전을 바라는 광주광역시 중 한 도시로의 연고지 결정이 이달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당초 연고지 이전을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던 한국전력은 한 발 물러서 재계약을 희망하는 수원시와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제시한 의향서를 검토한 뒤, 보다 나은 지원 조건과 체육관 시설, 관중 동원 능력, 선수단 경기력과 관련된 여러가지 면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지난주 이전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던 것에서 다소 후퇴한 것으로, 배구계에서는 정치권이 나서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강력한 요구에 구단 내부에서 다소 동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프로배구 출범후줄곧 수원을 연고로 활동했던 한국전력에 대해 수원시는 홈 경기장이 선수단 숙소(의왕시)와 가까운 수원에 소재해 선수들의 이동이 용이해 비용 절감과 함께 경기력 유지에 유리한 점을 들어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 정치권과 함께 한국전력 배구단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4승32패(승점 19)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외국인 선수 없이 나름대로 선전을 펼치며 시즌 막판 상위권 팀들을 잇따라 괴롭히는 등 다음 시즌 재도약 가능성을 보였다. 황선학기자

에프티벽지 사명 ks벽지로 변경 제2의 도약 나서

KS그룹 계열사인 에프티벽지는 사명을 KS벽지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KS벽지는 1979년 거북벽지로 출발해 △1992년 Q마크인증 획득 △1979년 국내벽지생산전문업체 최초 ISO 9001 인증획득 △2014년 500 만불 수출탑수상 △2016년 현대L&C합지 OEM 공급 △2019년 환경부(Korea Eco Label)인증획득 등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KS벽지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공간 컬렉션 3종인 △실크벽지 이룸(e.ROOM)=공간에 품격을 더하다 △합지벽지 벨루체=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하다 △친환경 방염벽지=공간에 안전을 더하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들 3종은 각각 공간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의 품격이나 아름다움을 잘 반영하고 있다.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KS그룹의 철저한 품질경영 노하우를 인테리어 소비재인 벽지에 접목한다면 고객감동 실현은 물론이고 업계 최고를 확 신한다. 2019년 KS벽지의 도전과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S그룹은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을 가공해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는 케이엔피이노텍, 자동차 인공 지능 밧데리센서 제조사 센텍, 물류운송업체 케이엔피물류 등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29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 사업은 품질경쟁력 향상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파견해 공정, 생산, 품질분야 등 혁신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품질경영 진단, 현장개선활동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기업 당 1년간 1천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품질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1년 동안 꾸준히 현장에서 개선방향을 직접 지도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제조업의 지속적인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본사나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품질혁신에 대한 의지가 높은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청,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 및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기업지원과 또는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20일 제410차 민방위의 날 훈련 시행

건조한 기후와 큰 일교차로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화재 대비훈련이 실시된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훈련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 고시원 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잇달아 발생했던 대형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데 목적을 뒀다. 훈련 대상은 도내 모든 공공기관, 유치원, 학교, 직장민방위대가 편성된 직장대,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특히 도는 소방안전 전문가 참여 대피훈련을 통해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피경로 확인, 화재대피 요령 교육 등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사자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벌이게 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KBS 1TV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전 국민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특집 생방송이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 적용 전망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 중순부터 800원 오른 3천800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인상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3천500원, 3천800원, 4천 원 등 3가지 인상방안을 제시한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14일 이뤄진 도의회 의견청취에서는 택시 업계의 요구와 수도권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같은 요금 인상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인천시는 지난 9일 각각 3천 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800원씩 인상했다. 수도권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같은 택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마찬가지로 택시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계를 넘나드는 수도권 특성상 서울, 인천과 비슷한 수준의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에는 인상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부터 적용된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은 3천 원으로, 2㎞ 경과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