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발전협의회’ 출범…학교ㆍ지역이 상생하는 교육모델 선도

경기 교육현안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 5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출범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문석)은 13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경기교육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는 주요 교육정책 수립집행 시 교육청과 도청 및 시군 상호간 협의를 진행하고, 교육현안과 관련된 문제의 공동 대응을 통해 경기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운영한다. 발전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5개 기관 대표를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식에서는 발전협의회 준비 경과보고 후 향후 협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5개 기관 대표가 모두 참석하여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교육청과 도, 시군이 다가오는 미래사회 변화의 교육적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는 협의체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내걸고, 향후 선도적인 교육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5개 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상호 협력하여 경기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인천 중구, 종합병원 유치 위한 연구용역 추진

인천 중구가 최근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타당 여부와 응급의료 방안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연구추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응급의료취약지역으로 지정코자 보건복지부에 건의했으나, 현재 취약지역 지정은 지역적 특색을 배제하고 군구 단위로 지정돼 영종지역을 분리해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중구는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이 제외돼 있는 실정으로 의료수요, 의료자원, 접근성 등을 고려, 자치단체에서 판단토록 결정하라는 보건복지부의 답변이 있어 이번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 추진에 앞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T/F팀을 구성, 민간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과 함께 유기적인 정보공유로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의료기관 간담회, 구청장 회의 안건, 의료기관과의 면담 등을 통해 종합병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공론화 목적으로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과 함께 통반장을 통한 약 1만여 명의 서명운동도 펼쳤다. 구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 인천시장과 간담회, 종합병원 유치 관련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관계 관계기관과 민간단체와 함께 정보공유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은 구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연구용역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계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 실시

인천 계양구가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위해 신한, 국민, NH 농협 등 11개 은행과 총 30억원의 융자협약을 체결, 융자금은 협약은행에서 지원하고 기업과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연리 1.5~2.0%를 구에서 보전해 주는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계양구에 공장 등록된 중소기업으로 전업률 30% 이상의 제조업체이며, 업체당 융자한도액은 최대 3억원으로, 상환방법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계양구와 협약을 맺은 취급은행과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협의해 대출할 수 있을 경우 2차 보전 지원 신청서, 융자금 사용계획서, 재무제표, 사업자등록증 사본, 국세 납입증명서, 행정정보이용 동의서 등을 구비, 계양구청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계양구는 이번 융자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화 및 기업의 투자의지를 고취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거나 계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송길호기자

인천 서구, 미래를 여는 교육혁신도시 만들기 위해 나서

인천 서구가 아동과 청소년 및 부모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혁신도시를 만들고자 나섰다. 서구는 올해 본예산에 학교재정지원 및 교육 강화, 외국어교육 인프라 구축, 평생교육사업, 도서관 사업 등 총 691억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편성된 세부예산은 학교재정지원 및 교육 강화 144억원, 외국어교육 인프라 구축 21억원, 평생교육사업 3억원, 도서관 사업 95억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보호 382억원, 건전한 청소년 육성 36억원, 장학사업 10억원 등 약 691억원이다. 서구는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 1월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마쳤다. 이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2023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교육혁신지구는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문제를 풀어내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배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서구청소년수련관과 연희청소년문화의 집에 4차 산업 특성화실을 조성해 드론, VR, 3D프린터 등 미래 직업군과 관련된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초ㆍ중학생을 위한 영재교육, 중학생을 위한 연세대 멘토링 사업, 인성교육 프로그램운영 및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우수인재 발굴ㆍ육성을 위한 서동이장학회 운영 등을 통해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미래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인 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현재 구립도서관 5개소, 시립도서관 2개소, 시교육청 도서관 1개소, 작은도서관 64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열린 배움터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서구작은도서관협의회와 협력해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가치이며 희망이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동, 청소년,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JYP, 오차드(Orchard)와 손잡고 해외 유통 확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글로벌 음악 유통사인 오차드(Orchard)와 손잡고, 자사 음원 및 음반의 해외 유통을 본격 확대한다. JYP와 오차드는 12일 JYP 소속 아티스트들 음원, 음반의 해외 유통에 대해 오차드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이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JYP 아티스트들의 음원과 음반 유통이 오차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로 확대된다. 오차드는 글로벌 레이블인 소니 뮤직의 자회사로, 전세계에 K팝 붐을 선도중인 BTS의 음반, 음원에 대한 글로벌 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등, 글로벌 유통 역량은 물론, KPOP에 대한 높은 역량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JYP는 지난해 전세계 17개 도시 월드투어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는 GOT7, 간판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24개 도시, 26회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K팝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DAY6, 여러 해외 공연을 통해 차세대 JYP의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걸그룹 명가' JYP가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ITZY(있지) 등이 해외팬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 JYP는 이번 협약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음원 음반을 BTS의 글로벌 유통사인 오차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로 보다 원활하고 폭넓게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판도라(Pandora), 유럽의 디저(Deezer) 등 로컬 음악 서비스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음반 매장에서 JYP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해외 음악 시장과 상호 작용을 통해 자사는 물론 가요계의 해외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