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향토문화연구회는 기전문화 제20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7대 회장에 임병호씨(72)를 지난 8일 선임했다. 기전향토문화연구회는 지난 1986년 설립된 학회로 경기도의 역사, 지리, 유물, 유적, 인물, 민속 등을 조사연구해 그 결과를 학술ㆍ논문지 등에 수록 발표하면서 향토사 연구와 한국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 동안 이창식, 유선, 밝덩굴, 김훈동씨를 비롯해 고(故) 오상근, 정규호씨 등이 주축이 돼 경기향토사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전문화를 편찬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기전은 옛 한양(서울)을 중심으로 가까이 뻗어 있는 행정구역인 경기도를 말한다. 7대 회장에 선임된 임병호씨는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장, 문예지 한국시학 발행인을 비롯해 본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시인이자 언론인이다. 임 회장은 경기도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중심이며 대동맥으로 경기도의 역사는 곧 한국사라며 연구위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향토문화 연구와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문화일반
권재민 기자
2019-03-1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