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와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김순철)이 20일 철도서비스 산업분야 발전을 상호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미래 철도서비스 분야 (철도승무원, 철도역무원, 철도보안관, 철도정비사) 과목을 개설, 코레일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알찬 교육과정을 통해 훌륭한 철도서비스 인력을 양성하여 한류 문화와 세계적 철도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방청 천보회의실에서 최해영 청장을 비롯해 1부장, 청문감사담당관 및 경찰서 청문감사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문기능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인권경찰상 구현을 목표로 직원 간에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감사 활동 등 주요 업무현안을 공유함으로써 내부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추진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사항인 공정한 감찰을 위한 단계별 세부절차 확립 방안, 국민편익 중심의 통합민원실 구축,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북부청은 지난해 경찰개혁위 권고안을 내실있게 추진해 청렴도 향상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한해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ㆍ인권경찰상 정립을 위해 청문기능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원 보호와 조직 활성화라는 청문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청렴ㆍ인권 경찰로의 변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최해영 청장은 국민들의 신뢰를 져버리는 음주운전ㆍ금품수수등고비난성 비위에 대한 의무위반 예방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면서 민주ㆍ인권ㆍ민생경찰로의 도약을 목표로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최우선시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문기능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광주시 교통대책 추진단은 20일 교통 혼잡지점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교통대책 추진단장인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 교통정책과장과 도로관리과장 등 관계 부서장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날 로드체킹은 관내 주요 교통혼잡 지점에 대한 도로의 구조, 기능 및 신호운영 등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통대책 추진단은 불합리한 신호운영으로 출ㆍ퇴근시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쌍령동 대우푸르지오 앞 교차로와 비신호 운영 및 교차로 상충면적이 넓고 도로 곡선부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 개연성이 높은 중대동 천마레미콘 앞 교차로 등 3개 지점에 대해 점검했다. 교통대책 추진단은 대상 지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쌍령동 대우푸르지오 앞 교차로는 횡단보도 위치 이전 및 신호운영 개선(4현시3현시)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는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중대동 천마레미콘 앞 교차로는 교차로 정지선 위치 조정으로 교차로 상충면적 축소 및 신호운영을 통한 통행우선권을 확보함으로써 사고 개연성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로드체킹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검토를 거쳐 개선계획을 수립ㆍ시행할 예정이라며 도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 추진으로 교통체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개설 등 용량증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 트랙 방식의 사업추진으로 지속적인 도로교통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내 화성여성새일센터가 다음달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한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병점 유앤아이센터에 통계청 현장조사원 양성과정과 입주관리매니저 양성과정을 개설,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40~60대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이다. 각각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여성새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박수철기자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2년 만에 3관왕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20일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쇼트트랙 여고부 500m와 3천m 계주를 잇따라 석권하며 하루에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서휘민(안양 평촌고1)은 마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남은 3천m(22일)에서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서휘민은 초등학교 2학년때 스케이트를 시작, 5학년 때 제95회 전국동계체전서 2관왕에 올라 두각을 나타낸 뒤 이듬해 전국종별종합선수권대회서 4관왕에 오르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후 중학 1ㆍ2학년 때 전국동계체전서 연거푸 3관왕에 오른 서휘민은 2017년 최연소 주니어대표로 선발돼 1천500m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취월장했으나, 허리부상으로 지난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하지만 12월 열린 주니어 대표선발전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라 부활을 알렸다. 이어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서 2관왕을 차지,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제 그의 눈은 성인 무대로 향해있다. 서휘민은 4월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성인무대에서 기량을 겨뤄보고 싶다면서 우선은 이번 대회 남은 3천m에 집중해 3관왕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농협중앙회는 20일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각종 비위로 농협의 명예를 실추시킨 현직 조합장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은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 강력한 지원제한, 특별감사, 복무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비위 행위가 적발된 농축협에는 신규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기존에 지원된 자금은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 제한,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또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해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견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범죄 관련 사고는 감경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 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목적 외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나 출장 금지 및 복무기준 강화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도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원 회장은 동시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농협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성추문 등으로 빛을 발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들 때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여야는 2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 부정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판결 비판 등을 서로 비난하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한국당 황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정당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황 전 총리 등 한국당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고 한다며 황 전 총리도 당시 담화문을 통해 탄핵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헌재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와서 탄핵이 잘못됐다는 건 명백한 자기부정이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국민 모독이라며 헌법과 민주주의 정신을 존중 안하는 정당은 존속할 가치가 없다. 헌법과 민주주의 부정한 역사 퇴행에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을 비판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재판 불복으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위 연석회의에서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여당의 모습은 헌법도 없고, 대한민국도 없는 모습이다며 대한민국의 근간인 법치주의, 삼권분립 등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김경수 구하기에 집권당 당 대표의 진두지휘 하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결국 김경수는 깃털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가능케 하는 부분이라면서 김경수 드루킹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난리 법석, 야단법석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비꼬았다.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대상자별 댓글조작 현황 표를 제시하며, 드루킹 일당이 지난 대선 당시 비문(비 문재인) 여당 정치인을 겨냥해 부정적 댓글 조작을 벌인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대선 전후로 김정숙 여사와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와 관련, 각각 10만 건, 98만 건의 댓글조작이 있었다면서 호감도를 높이는 댓글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황 후보 양쪽을 싸잡아 비판했다. 권은희 김경수드루킹 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대한 유죄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김경수 일병을 구하기 위해 판결에 대한 자의적 해석으로 재판부를 조롱하고, 사법부를 능멸하며, 삼권분립을 뒤흔들고 유린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결국 국민들에게 심판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헌재 결정은 존중하지만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는 황 후보의 발언은 코메디가 따로 없다면서 옳지 못한 것을 옳지 못하다고 말하지 못하면서 당의 대표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군포시와 (재)유한재단이 20일, 시청회의실에서 한대희시장과 유한양행 박종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지역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재단측에 따르면 협약내용은 시가 지역내 저소득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가정 등 73가구를 지역 내 11개 행정동에서 고루 선정해 유한재단에 추천한다는 것이다. 유한재단은 시의 추천을 받은 가정에 대해 다음달부터 1년간 매월 12만원씩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각 가정에 직접 후원하게 된다. 시는 이처럼 모두 1억512만원의 후원이 이뤄지는 동안 해당 가정의 실태를 연간 2회 확인ㆍ관리하고, 변동 사항이 발생하면 후원 연장이나 변경 등 적합한 행정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유한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시와 협력해 저소득 가정을 보듬기 위한 정기 후원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13억원을 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유한양행 박종현 부사장은 "재단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위해 군포시청을 찾은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이 설명했다. 이에 한대희시장은 유일한 박사님을 비롯해 유한재단의 장학사업, 이웃돕기에 대해 시민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며 시도 유한재단처럼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양주지역 곳곳에서 수년에 걸쳐 농지를 성토한 뒤 상가나 창고로 용도변경하는 편법적 행위가 만연되면서 주민 피해를 낳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심지어 일부 토지주들은 이런 행위 등으로 적발돼도 솜방망이 처분이나 아예 무혐의 처분되는 현행 느슨한 법망에 편승, 배짱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데도 행정관청은 허가사항이 아니다는 이유로 단속까지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양주시 등에 따르면 현행 농지법 시행규칙은 농지를 성토할 때 농작물의 경작 등에 적합한 흙을 사용하고 관개용수로의 이용을 방해하는 등 인근 농지의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의 경우, 토질오염의 우려가 있는 토사 등으로 성토하거나 2m 이상 높이로 성토할 때에는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관련 법에 근거, 상당수 토지주들이 2m 이하로 성토할 경우 신고나 허가사항이 아니라는 허점을 이용해 매년 1.8~1.9m씩 성토하는 편법적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개발된 토지를 상가나 창고용도로 용도변경해 매매하는 행위까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일부 토지주들은 단속에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됐어도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례가 많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느슨한 현행 법만을 탓한 채 뒷짐만 짓고 있는 형국이다. 심지어 편법행위를 아예 인지하지 못하거나 설령 사법당국에 고발해도 무혐의 처리 된는다는 이유 등으로 단속까지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삼숭동 591번지 일대 농지의 경우 토지주가 매년 1.8m씩 성토하는 수법으로 수년간 당초 농지 높이보다 4~5m를 편법성토해 지난해 적은 양의 비에도 인근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혔다. 이 지역은 구거정비사업지구로 지정돼 올해 6월말까지 구거정비가 예정된 곳으로 원상복구가 늦어질 경우 자칫 호우시 배수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침수피해를 입은 박모씨는 시가 이런 성토 행위를 수수방관하는 바람에 지난해 적은 비에도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심지어 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최근에야 단속에 나서는 등 늑장행정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런 유형의 성토행위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고 있으나 매번 무혐의처리돼 시로서도 뽀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단속된 농지는 원상복구 조치한 만큼 이행여부를 계속 주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서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이 제외된 가운데 서수원지역 주민단체들이 해당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수원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는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에 대한 서수원 주민들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용호 서수원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의 무기한 지연 사태와 작금의 정부 행태에 대해 서수원 주민들은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강 회장은 정부는 2006년 신분당선 연장에 대해 고시했으며, 주민들은 정부를 믿고 끊임없이 기다렸다며 그러나 각종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발표되기를 수차례 반복됐으나 오히려 (사업이) 후퇴했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주민들은 고시를 믿고 10년 전에 광역철도분담금 5천억 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분담 내용은 적용되지 않았고 이자에 대한 언급도 없다며 정부는 약속했던 사업이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실시 설계를 하고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