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ㆍ고등학생 3천여 명에 교복구입비 지원

의왕지역 중ㆍ고등학생 3천50여 명에게 1명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가 지원된다. 시는 올해부터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구입비로 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은 의왕시와 경기도ㆍ경기도 교육청이 함께 재원을 부담해 학교별 현물 지원방식으로 추진하고 고등학교는 시 자체사업으로 개인별 현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지원대상은 학교배정일을 기준으로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교복을 입는 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학생, 의왕시 외 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방법은 교복을 구입한 뒤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인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관외 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간 입학 신입생은 3월 4일부터 동 주민센터 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지원대상 및 중복지원 여부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신청인 계좌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으로 신학기에 과중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