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붐 조성에 총력

경기농협이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붐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의대회와 추진대책 회의 등을 통해 공명선거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NH농협 경기영업본부 관내 지점장들의 공명선거지원단 발족, 조합원 대상 공명선거 캠페인 및 교육, 조합장 후보예정자 대상 공명선거 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 등 범 농협적으로 공명선거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농협 광명시지부는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물을 배포하며 공명선거를 독려했으며, 농협 광주시지부는 농촌지도자 광주시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농협 시흥시지부는 한국농업경영인 시흥시연합회 임원진 간담회에서 조합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농업경영인 회원들과 실천의지를 다졌고, 농협 오산시지부 및 출장소 직원들은 오산천에서 열린 2019 정월대보름 큰잔치에서 조합장 공명선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농협 안양시지부는 안양시 농업인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한마당 행사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농협 가평군지부는 농협여성단체와 릴레이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공명선거 의지를 다졌다. 남창현 본부장은 경기농협의 동시조합장선거가 그 어느 해 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NH농협 경기영업본부,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 고급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자 제9기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만 39세 이하인 자로서, 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의 대표자다. 모집규모는 총 1천 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경기지역에서는 235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 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 우선 선발한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작년까지 2천400여 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또 6천여 개 일자리 창출, 1조 8천억 원의 매출성과 등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국 5개소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해 예비창업자들의 접근성 불편을 해결했다. 주상식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내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CEO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창업기업을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20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해령기자

가평군, 북면지역 2개마을 270여가구 LPG 공급한다

가평군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북면 목동1리 및 이곡2리 2개 마을에 2.45톤 규모의 LPG 저장설비 탱크2기 설치하고 지하배관망 총 10.37km를 연결해 270세대에 가스를 공급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반기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인허가 이행 등을 거쳐 하반기 사업시공자 및 연료공급자를 선정하고 9월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말까지 2년간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LPG 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보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40%이상 연료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18일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황갑용 사업단장, 양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북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농촌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난방, 취사비용 절감 등을 통한 주민 경제부담 완화와 청정연료 사용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을 차단해 대기오염원을 저감시켜 수도권의 맑고 깨끗한 산소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관망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사업단이 상호 협력과 상생의 관계속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광주시, 오는 3월부터 시민안전보험 시작

광주시는 내달 1일부터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38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주시민이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사고로부터 최소한의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사망시 1천만원, 장해시 1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차등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4일 광주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2월 12일 보험사를 선정, 가입해 3월 1일부터 광주시민 누구나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민안전보험 보장혜택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 상해사망(1천만원)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 상해 후유장해(1천만원 한도)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1천만원)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장해(1천만원 한도) ▲강도 상해사망(1천만원) ▲강도 상해 후유장해(1천만원 한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부상등급 15급, 1천만원) ▲자연재해 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1천만원) 등 8개 항목이며 개인이 가입하고 있는 타 보험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제외대상은 피보험자의 고의, 범죄행위, 심신상실, 정신질환 등은 지급 제한되며 15세 미만의 경우 사망담보는 제외(상법 제732조)된다. 또한,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에 대해서는 만 12세 이하만 보장하며 타 법령 및 보험약관에 따라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금은 흥국화재해상보험사로 청구하면 되며 기타 사항은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해외연수 논란, 박상진의원 사과 기자회견

과천시의회 의원 해외연수 문제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상진 의원이 18일 과천시의회 열린 강좌 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 몬트리올 해외연수와 관련, 본의 아니게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김현석 의원과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나, 4차산업에 대한 일정을 추진하지 않고 학교 등을 방문했는가 하면, 현지에 거주하는 가족이 연수에 동행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박 의원은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은 있지만, 죄인의 심정으로 모든 비난과 책임을 감수하고 달게 받겠다라고 밝힌 후 이번 연수에 지적된 내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으며, 이러한 책임을 지기 위해 연수비용을 전액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캐나다 해외연수 일정변경에 대해서는 당초 연수계획을 짠 지인이 불참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특히 일부에서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연수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지만, 이번 해외연수를 하면서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가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은 박상진 의원과 김현석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상정하고, 박상진 의원은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박 의원의 행태는 과천시민 전체의 기대를 배신하고, 과천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실추시켰다며 더불어 민주당이 박 의원의 당원 제명을 하지 않으면 과천 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2035년 미래 부천의 모습, 시민 손으로 그린다

부천시는 2035 부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할 시민계획단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시민계획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내 사업장 근무자와 대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부천시 도시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해 도시 미래상과 도시기본구상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제시된 의견은 전문가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2035 부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참여 신청을 받아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자체심사 후 주거교통, 경제문화, 환경안전, 교육복지 등 4개 분과에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3월 중 개별 통지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 도시계획과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032-625-3439) 또는 이메일(hsh1@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계획단은 관(官)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계획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티드 선수들 경남 남해에서 구슬 땀

19일 조용하던 남해 바닷가에 검게 그을린 상 남자들의 거친 숨소리로 들썩거린다. 2019 K리그 개막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상남도 남해 스포츠 파크 치자 구장에서 마지막 전술훈련을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체력훈련을 마친 이들은 지난 8일부터 남해에서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선수들은 오전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끌어올렸고, 오후에는 새롭게 짜여진 전술들을 정교하게 다듬는다. 이날 선수들은 안데르센 감독 전술아래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니게임으로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인천은 늦은 선수구성 탓에 선수들끼리 손발이 안 맞아 우왕좌왕 할 법도 한데, 이런 우려와는 다르게 틀에 짜 맞춘 듯 기계처럼 일사 분란하게 움직였다. 욘 안데르센 감독은 공격 선수들을 향해 빨리빨리를 외쳤고, 선수들은 이에 대답하듯 상대의 전방 압박을 피하며 빠르게 빌드업을 해 나간다. 특히, 문전을 노리고 있던 무고사는 2선에서 넘겨받은 볼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살아있는 킬러 본능을 보여줬다. 안데르센 감독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굿을 외친다. 훈련 중에 만난 구단 관계자는 하마드를 비롯 올 시즌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 왔고, 어린선수로 여겨지던 김진야, 김보섭도 기량이 출중해져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닌 전력선수로 발돋음했다며 개막전에 한 층 더 빠르고 단단해진 인천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에서 치른 3차례의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선수들은 오는 20일 부산교통공사와 마지막 연습경기 마저 승리로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가 다음달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 준비에 들어간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