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8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시민 무료 법률세금 상담 DAY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민 무료 법률세금 상담 DAY는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올해 7월 배치된 광주시납세자보호관과 마을변호사, 마을세무사가 함께 매월 세 번째 화요일, 무료로 법률세금상담을 함으로써 납세자 편익 증진과 시민이 체감하는 법률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 송정동사무소 이후 두 번째로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광주시민 무료 법률세금 상담 DAY에서는 광주시민 30여명이 평소 어렵게만 느끼던 부동산관련 계약, 손해배상 청구절차 및 양도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에 대해 무료 법률세무 상담을 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부동산 관련 고민에 대해 친절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접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변호사 사무실이나 세무사 사무실을 쉽게 찾아가지 못하는 만큼 이런 기회가 자주,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법률 및 세금고충을 조금이라도 덜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률세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 무료 법률세금상담 신청은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팀(760-8462)으로 사전 전화 예약하면 되며, 현재 법무법인 에셀 한경태 변호사,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이준철 변호사, 남지희 세무사, 경은희 세무사, 최인호 세무사, 이주리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무료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군포시가 지역 청소년을 위해 원어민 교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대학생 멘토가 함께 하는 2019년 군포시 동계 청소년 영어캠프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이 다. 영어캠프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 사이에 2기로 나눠 45명씩, 각각 4박 5일간 진행되며 원어민 교사 12명(기수별 6명)이 영어 수업을 담당하고, KAIST 대학생 멘토 3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대화하며 수업을 함께한다. 또 진로진학 적성검사,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등도 실시한다. 캠프 참여 희망자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오산시와 ㈔한국안전문화교육협회(이사장 박신원)는 20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재난안전 취약계층 무료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안전문화교육협회는 다문화 가정, 노인, 어린이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회당 23시간씩, 연간 10회 무료재난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시는 협회가 효율적인 안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재난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시책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번 협약으로 더욱 폭넓은 시민 안전교육이 추진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오산시를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지나는 신천을 경계로 설치된 축사의 분뇨로 악취민원으로 십여년간 발생하고 있는 두 지자체간 갈등이 해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경기도와 양주ㆍ동두천시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 아파트 밀집지역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도비와 양주ㆍ동두천 시비 등을 투입, 양주지역 하패리 축산단지에 위치한 9곳 중 이전ㆍ폐업에 찬성한 돈사 3곳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폐업 보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양주 하패리에는 돈사 9곳(사육두수 8천700마리), 우사 10곳(664마리), 계사 2곳(4만5천마리) 등 축사 21곳과 음식물 처리업체 2곳이 있다. 두 지자체간 악취 갈등은 축사 밀집지역인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서 신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인 동두천 생연송내동 일대에 2003년부터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시작됐다. 동두천시 전체 인구(9만6천명)의 약 40%인 4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동두천 생연ㆍ송내지구 주민들은 지난 2003년 입주한 이래 15년간 약 2㎞정도 떨어진 양주 하패리 축산단지의 축사 악취로 인해 한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고통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실제 악취 발생지역(양주)과 피해지역(동두천)이 달라 악취민원 해결방안에 대해 이견이 있어 해결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지난 2009년 도가 나서 양주시, 동두천시가 참여하는 3자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2012년에는 도비 40억 원,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각각 시비 8억 원 등 모두 56억 원을 지원해 축사 11곳의 폐업을 보상했지만 여전히 축사 악취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축사 악취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 이번에 폐업 보상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재명 도지사가 지난 8월9일 직접 악취민원 현장을 찾아 실태파악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주문하고, 김진흥 행정2부지사와 이성호 양주시장간 면담을 통해 협의의 폭을 넓혀왔다. 이와 관련,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는 21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릴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조정회의에서 이같은 합의사항에 서명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동두천시와 악취민원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나머지 축사에 대해서는 폐업의사가 있을 경우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는 출산이나 양육지원, 유연근무활용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모범적인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2015년 12월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 12월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6월 가족친화 재인증을 신청해 8월 28일 가족친화제도 집행실적 데이터 검증과 엄태준 시장의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인터뷰 등 현지 실사를 받았다. 시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사랑의 날 실천 등을 추진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무환경을 직원들의 입장에서 개선해 남녀직원 모두 가족친화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지역의 많은 기업체에서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를 바라며 가족친화인증기관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이천을 만들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19일 장호원읍 오남2리 마을을 2018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이천소방서, SK 하이닉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와 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식과 함께 오남2리 마을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 주택용 소화기 119개를 주민에게 전달했다. 소방서는 안전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SK 하이닉스와 함께 전체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을 보급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천여주지사는 무료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음재근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오남2리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광주시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정부 보육정책 수립 및 집행 기여도와 지자체 특수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 보육관련 제도 개선 수범사례 분야의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신규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오는 201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진행 중이다. 또한,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해 장기근속수당, 복리후생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안전공제 가입비 및 냉난방비, 간식비, 전기가스 안전점검비 등을 지원해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유아의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부천소방서는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제천 화재 참사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드러난 가연성 드라이비트 외장재 사용 및 필로티구조 건축물에 대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제거하기 위한 안전정책을 지난 1년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이후 마련된 건축법 및 소방시설법에는 6층 이상 또는 22m이상인 건축물의 외벽 마감재료는 불연 또는 준불연재를 사용하고, 6층 이상 모든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연립주택과 같은 5층 이하 건축물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화재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천소방서는 5층 이하 건축물 소방동의 시 건물 외장재를 표기한 도면을 요구해 최소 지상 1층과 2층 사이 마감재를 불연성 단열재 사용을 권고해 35개 건축물에 대한 마감재 변경을 유도했다. 또한 필로티구조 건축물의 출입구 위치를 개선하여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곳이 아닌 주차장 외부 또는 별도통로 구성을 지도하고 3개 건축물의 방화문 위치변경과 추가설치를 이끌어냈다. 스프링클러 설치대상 건축물에 대한 변화도 주어 필로티구조 주차장 천장부에 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러한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부천시 건축허가과, 건축관리과, 365안전센터 주무팀장과 실무자를 소방서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축심의 단계부터 상호 공조체계를 구축해 건축 초기부터 화재안전을 살피는 등 건축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입법 예고된 건축 관계법령에서 건물마감재와 필로티구조 주차장에 대한 안전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각지대 건축물이 줄어들 것을 기대하며 소방서는 부천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을 살피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내년 새해 벽두 한국 경주마가 국제 경마 무대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내년 1월 3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에 출전할 한국 대표 경주마 4두를 확정했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아랍 에미리트의 부통령이자 두바이의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았으며, 예선과 준결승, 결승으로 구성돼 3개월간 진행된다. 65개의 경주가 포함된 예선과 준결승 상금 총합은 1천267만 미국달러(한화 약 143억 원)로 세계 최대 규모다. 결승이 치러지는 3월 30일에는 9개 경주에 3천 500달러(한화 약 394억 원)가 걸렸다. 가장 주요 경주로 일컬어지는 두바이 월드컵 단일 경주의 총상금은 1천200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로, 우승마는 이 중 720만 달러(한화 약 82억 원)를 가져간다. 2019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202두의 경주마가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주마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2016년과 2017년에 출전한 바 있다. 총 7두가 출전해 3위안 입상률이 41.2%에 달한다. 특히 원정 2년 만인 2017년에 트리플나인(수, 6, 한국)이 세계적인 스타 경주마와의 경쟁을 뚫고 준결승을 넘어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을 위해 최종 선정된 4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돌콩(수, 4, 미국)과 최고머니(거, 4, 미국), 부경 소속인 부활의반석(수, 5, 미국), 에이스코리아(수, 3, 미국)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전을 앞둔 경주마는 최고머니로 1월 3일(목) 2천410m 경주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서 2월 7일(목) 3천200m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며, 두 경주 모두 한국에는 없는 잔디 주로 경주기 때문에 주로 적응이 관건이다. 지난 9월 국제경주 코리아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해외 경주마들과 겨뤄 실력을 입증한 돌콩은 알막툼 챌린지(GⅡ)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알막툼 챌린지(GⅡ)는 2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1월 10일에 1천600m, 2월 7일에는 1천900m를 달려야 한다. 부활의반석도 같은 경주에 도전할 예정이며, 추입력이 좋아 2천m 이상 장거리 경주에 자신 있는 경주마다. 단거리에 강한 에이스코리아는 장점을 살려 1월 3일 1천200m 경주 두바이 스테익스(GⅢ)를 노리고 있다. 1월 31일에도 동일거리인 알신다가 스프린트(GⅢ)에 출전해 스피드를 뽐낼 전망이다. 김낙순 회장은 세계무대에서 한국 경주마의 실력을 입증하는 것은 국위 선양뿐 아니라 국내 말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안성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교육과 취업 등 단체 후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정착지원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과 유만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중앙로타리클럽은 20일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의료는 물론 생활 지원, 취업, 교육 등을 통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 윤치원 서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힘을 함께 모으자.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