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급 승진 ▲생태하천과 이창희 ▲미래교육과 권순창 ▲회계과 이희일 ▲자치행정과 전경만 ▲지역경제과 조지영
인천 세종병원 장례식장은 최근 김문기 전무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무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장사업무 시설 담당자 합동 워크숍’에서 장사문화발전 유공자로 선정 받았다. 김 전무는 코로나19 당시 안치실 냉장고를 긴급 추가 설치해 지역의 무연고 시신과 국가유공자 시신을 우선 안치했다. 또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사무차장으로 활동하는 등 장사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김 전무는 “친환경적인 장사 방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장사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는 13일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대표 일간지‘오느우더르(ӨНӨӨДӨР СОНИН, Unoodor=오늘 신문(이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언론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양사는 취재 지원과 상호 교류 증진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몽골 오늘신문(오느우더르(ӨНӨӨДӨР СОНИН))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몽골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언론사이다. 한양경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경제 이슈와 현안에 대한 취재 지원 및 자료 공유와 같은 협력을 도모하며, 정기적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와 직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양국 주요 경제 행사와 포럼에 대한 상호 초청과 공동 참여 또한 협약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뉴스 콘텐츠 교류를 통해 양국 언론사가 생산한 주요 기사를 번역하고 각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보다 폭넓은 독자층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양사가 협력을 통해 독자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성 한양경제 대표이사는 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은 양국의 경제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언론의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양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몽골 오늘신문‘오느우더르(ӨНӨӨДӨР СОНИН)’의 총괄지배인(경영책임, 부사장(사장대행)) 바야르마그나이는“이번 협약은 몽골과 한국 간 경제적, 문화적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한양경제에 실린 주요기사를 몽골 최대일간지인 오늘 신문에 지속적으로 게재, 독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양경제와 몽골 대표일간지인 오늘 신문‘오느우더르(ӨНӨӨДӨР СОНИН, Unoodor)’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울란바토르 오늘신문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업무교류 협약식을 체결한 뒤 양사 발전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오늘신문‘오느우더르(ӨНӨӨДӨР СОНИН)’는 1996년에 창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몽골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 신문을 비롯, 영자신문, UB포스트, 내몽골인 중국 소식을 몽골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중국판을 내고 있으며, 방송사인 MN25채널(TV)도 함께 운영하는 등 거대 미디어그룹이다. 한양경제는 지난 5월 세종·충청·대전본부를 개소하며 전국 종합경제매체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양경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세종본부는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현안을 보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미디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매일유업이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매일유업은 1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매일유업 측은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 자율회수와 관련해 안내 말씀 드립니다"며 “당사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매일우유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했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설비 공정 등 다각도로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서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돼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생산 중 모니터링을 강화해 즉각 조치했으며 이후 동일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했으나 이상 없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당부했다.
18~19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해진 전 의원은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존폐, 대한민국의 진퇴, 국민공동체의 지속성을 걸고 이재명 재판을 법정 시한 내에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대분열 사태의 트리거를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문재인·김명수 법원의 사법농단”이라며 “이재명의 여러 가지 범죄에 대한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적기에 결론이 났으면 천하 대란을 일으켜 기사회생하려는 꿈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어 “함량 미달의 편향적 판사들이 재판 진행, 영장 심사, 판결 등을 통해 이재명의 정치생명을 연장해 주면서 민주당의 탄핵 난동이 극단으로 치달았다”면서도 “6개월을 못 기다리고 판을 엎어버려 거꾸로 이재명을 꽃가마 태워준 윤 대통령의 어리석은 처신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조 전 의원은 또 “그러나 유창훈 판사가 영장 재판을 제대로 하고, 김동현 판사가 위증죄 판결을 상식대로 했으면, 어쩌면 이재명의 난(亂)은 그것으로 정리됐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탄핵·특검·예산 농단의 가속 페달을 밟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충동적 망상에 빠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계엄 사태 전이나 후나, 대통령 선거일까지 이재명 재판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의원은 “재판 지연의 사술과 판사 겁박의 위력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고, 선동적 내란 몰이도 하나의 소품이고 수단일 뿐”이라며 “여기에 굴복해 전무후무한 부패 정치인이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도록 길을 열어준다면, 법원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의원은 이어 “현직 대통령이라도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초달(楚撻)하고 있는 지금, 범죄의 백화점과 같은 사람을 법치에서 열외호 해준다는 것은 사법부의 양심을 저당 잡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법원이 대통령의 행위를 심판할 명분도 자격도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기회주의적인 처신에 분노하는 국민은 계엄 사태에 대한 재판 결과에 끝까지 승복하지 못하고 저항하게 될 것”이라며 “재판이 국민을 두 쪽으로 갈라놓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조 전 의원은 계속해서 “김명수 법원이 5년이나 끌면서 법을 시궁창에 처박았던 조국 재판을 종결지은 것은 조희대 법원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갖게 한다”며 “이재명 재판을 일체의 타협 없이 적기에 종결짓는 것은 천하 대란 상황을 일거에 잠재울 희망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은 특히 “사법의 힘으로 동란(動亂)을 평정하고, 정치를 정상화하고, 국민을 통합한 역사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재판은 대한민국의 진퇴를 가르는 중대한 사건이고 역사적인 재판”이라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끝으로 “관건은 법정시한 내에 재판을 마치고, 예외 없이 타협 없이 엄정한 법적 결론을 내리는 데 있다”며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존폐와 대한민국의 진퇴와 국민의 통합 분열을 걸고 이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4년 만에 황금장갑 주인공이 되면서 통산 3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로하스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서 전체 288표 중 153표를 얻어 득표율 53.1%로 260표를 받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90.3%)에 이어 2위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외야수 부문 한 자리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161표(55.9%)로 차지했다. 반면 수상이 유력했던 SSG 랜더스의 타격왕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147표(51%)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이날 수상으로 로하스는 지난 로하스는 2019년과 2020년 수상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KBO리그 무대에서 전 경기(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0.329(572타수 188안타), 32홈런, 11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타는 리그 4위, 타점은 5위, 득점 2위(143개), 출루율은 2위(0.421)로 팀 리드오프로서 타선의 물꼬를 트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음 시즌 재계약을 마쳐 KT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로하스는 입국하지 않아 유한준 타격코치가 대리 수상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은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포수는 강민호(삼성), 1루수는 오스틴 딘(LG 트윈스),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 지명타자 최형우(이상 KIA 타이거즈)가 황금장갑을 받아들었다. 이 밖에 삼성 투수 원태인은 페어플레이상, 김태군(KIA)은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계와 방송계, 시각예술‧만화‧문학계 등 대중예술부터 순수예술까지 문화계 각 분야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 영화인 2차 긴급 성명 “국힘, 표결 참여해야” 13일 오전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는 제목의 2차 긴급 성명을 냈다. 지난 7일 발표한 영화인 일동의 대규모 긴급 성명에 이은 두 번째 행동이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 영화계 80개 단체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이준익·허진호·김지운·이경미·장항준·이명세 등 영화감독 981명 ▲송강호·황정민·한예리 등 영화인 384명 등 총 6천388명이 참여했다. 앞서 1차 성명에는 영화감독 봉준호·정지영·변영주, 배우 문소리 등이 연명했다. 일동은 “국정 안정, 혼란 수습, 질서 회복 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주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닌 국민이고, 우리 영화인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라며 “우리는 성별, 나이, 경력, 활동 분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지녔으나, ‘윤석열 퇴진’이라는 간명한 동일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하고,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판단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2차 성명은 9~12일 연명을 받았으며, 1차 성명보다 참여자가 두 배 증가했다. ■ 한국방송작가협회, “언론·출판 통제의 포고령…‘K-컬처 시대’ 믿기지 않아” 이날 4천700여명의 방송작가가 소속된 (사)한국방송작가협회도 ‘내란의 수괴 윤석열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김은숙, 박해영, 이우정 작가 등이 연명했다. 이들은 계엄령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던 제작 자율성과 창작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는 불안이 방송 현장을 잠식하던 차에, 그날의 계엄과 포고령은 악마가 장막을 걷고 걸어 나와 그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낸 순간이었다”라고 표현했다. 일동은 “12월3일 그 한순간으로 국민적 자부심과 국격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K-콘텐츠의 위상과 성취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의 현실은 판타지 SF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막장 드라마의 엔딩은 단 하나뿐이다”라며 “그자는 더는 단 한 순간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시각예술인 638인, “어둠 속에서도 캔버스 위에 밝은 빛 그릴 것” 또, 같은 날 ‘자유와 민주를 바라는 시각예술인 638인’ 일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시각예술인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미술계에서 단독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동은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유린한 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며 “누구를 위한 국정이며, 누구를 위한 권력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헌법을 짓밟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대통령은 자유와 예술, 그리고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일동은 “시각예술은 기억이자, 치유이며 희망이다”, “우리의 조각은 진실을 간직할 것”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 이현세 등 원로 만화가부터 강풀까지…문학계도 공동성명 발표 앞서 만화계와 문학계 등에서도 잇단 성명이 발표됐다. 지난 12일에는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등 문학계 3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윤석열의 즉각적인 체포와 군 통수권 박탈을 비롯해 즉각 탄핵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사)한국작가회의는 계엄령 사태 직후인 지난 4일에 이어 8일에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윤석열의 즉각적인 체포와 군 통수권 박탈을 비롯하여 즉각 탄핵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엄동설한의 거리와 광장에 모인 국민의 외침에 응답해 비상계엄 선포라는 내란 책동을 엄단함으로써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드높일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11일에는 우리만화연대와 웹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만화 협회·단체 17곳, 만화인 566명 일동은 ‘만화인 시국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을 탄핵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구속해서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만화인 일동은 이번 반란사태를 심각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보고 있다. 철저한 수사와 그에 따른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이 나올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원로 만화가 이현세, 김동화 등과 황미나·윤태호·원수연, 웹툰 작가 강풀·하일권·천계영 및 학계와 평론가, 산업계 인사들이 연명했다. ●관련기사 : 문단부터 영화계까지…200여개 단체·5천명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206580227 봉준호 등 영화인 2천명·영화단체 77개 "尹 파면·구속하라"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207580112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조 전 대표 측의 형 집행 연기 신청에 따른 조치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신청서와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신병치료 등의 사유와 기존의 유사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석연기를 허가하고 16일 서울구치소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12일) 대법원으로부터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자녀들의 대학원 입시를 위해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예정증명서, 인턴십 확인서 등을 허위 발급받은 혐의,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의혹을 인지하고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 등이다. 검찰은 조 전 대표에게 이날(13일)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조 전 대표 측은 구두로 형 집행 연기를 신청했고, 같은 날 신청서와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조 전 대표는 현재 국회의원직을 잃은 상황이다. 징역 2년을 포함해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13일 오후 4시10분께 안성시 공도읍의 한 에어컨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에어컨 150여대가 소실됐다. 또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높게 치솟으면서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가 50여건 이어졌다. 창고에 불이 났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오후 4시35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서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석일 경희대학교 전 동서의과학통합연구소장이 오는 20일 인천의료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을 앞 둔 가운데(경기일보 12일자 인터넷) 인천의료원이 내년 1월1일자로 2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굳이 전임 원장 재임 시기에 승진 인사를 결정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다. 13일 인천시와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인천의료원은 2025년 1월1일자로 승진 15명, 근속승진 4명, 특별승급 4명 등 총 23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간호3급 1명, 간호4급 2명, 기술4급 1명, 간호5급 3명, 사무5급 2명, 보건5급 1명, 사무6급 2명, 보건6급 1명, 사무7급 2명 등 15명이다. 이 밖에 근속승진으로 6급 1명과 7급 3명, 1호봉이 올라가는 특별승급 4명 등이다. 그러나 지역 안팎에서는 신임 원장이 이달 중 취임을 앞 둔 상황에서 성급하게 승진을 발표할 이유가 있었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인천의료원은 지난 11월에도 인천시에 12월 중으로 조직개편을 하겠다고 통보했으나, 시가 신임 원장 취임 이후로 미루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보건복지국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의료원은 전반적인 운영 부분에 있어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원장과 내부 구성원 조직개편 등을 통해 인천의료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판순 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현 원장의 임기가 19일까지인데, 내년 1월1일자로 직원들의 승진 인사를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인천의료원이 신임 원장 취임 전에 승진 인사를 하다 보니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며 “시가 조직이나 예산 등은 관여할 수 있지만, 인사 문제까지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앞서 인천의료원이 전달한 조직개편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승진 인사는 이미 의결을 했기에 변경할 수 없지만, 인원 배치는 신임 원장이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우리는 해마다 12월 초에 승진 심사를 해 1월1일자로 임용을 하고 있다”며 “현재 계신 분이 임용권자이기에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