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카메룬 북서부 엔돕지역에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160여 명이 집단 탈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밤 총기를 소지한 50여 명이 사방에 총격을 가한 뒤 교도소 문을 부수고 교도소 건물 전체에 불을 질렀다.이 지역 관리인 윌리엄 브누아 엠부투 음비타는 공영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최소 160명이 탈옥한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달아난 재소자들을 추적 중이며 자발적으로 돌아온 이들은 바멘다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된다고 밝혔다.집단 탈옥 사건이 일어난 이 지역은 영어를 사용하는 분리주의자들의 소요 사태가 계속되면서 치안이 매우 취약한 곳이다.카메룬 북서부와 남서부 지역에선 프랑스어 사용자들의 차별과 탄압에 소수인 영어 사용자들이 반발하면서 유혈 충돌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이 때문에 2016년 이래 수십 명이 숨지고 18만 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났다.장영준 기자
지난 2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2018 '한여름 김치' 열전을 통해 백김치 맛김치, 고구마순김치 등의 레시피가 소개됐다.# 백김치 레시피먼저 백김치의 재료로는 배추 2포기, 천일염 600g, 물 6L가 김칫소 재료로는 절인 무채 800g, 배 반 개(200g), 멸치액젓 20g, 간 마늘 60g, 간 생강 10g, 설탕 20g, 채 썬 양파 1/4개(50g), 절인 연근 1개, 노란 파프리카 1개, 빨간 파프리카 1개, 아삭이 고추 3개, 대파 반대, 쪽파 40g, 대추 3개를 필요로 한다. 김칫국물에는 물 2.2L, 배 1개 반(700g), 흰밥 50g, 소금 45g, 설탕 30g가 들어간다.배추 줄기 부분에 칼집을 넣은 뒤 손으로 쪼개 반으로 가른 뒤, 줄기 부분에 한 번 더 칼집을 낸다. 자른 면이 위로 올라오게 배추를 소금물에 넣고, 배춧잎 사이사이에 소금물을 끼얹는다. 소금 50g을 줄기 부분 중간 중간에 뿌린 후에 소금물에 배추가 잠기게 넣은 뒤 7시간 정도 둔다. 7시간이 지난 후 깨끗한 물에 3, 4번 헹군 뒤 최소 한 시간 정도 물기를 뺀다.채 썬 빨간 파프리카를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고 절인 무채 800g, 채 썬 배 반 개(200g), 멸치액젓 20g, 간 마늘 60g, 간 생강 10g, 설탕 20g을 넣어 버무린다. 채 썬 양파 1/4개(50g), 절인 연근 1개, 채 썬 노란 파프리카 1개, 빨간 물 뺀 채 썬 빨간 파프리카 1개, 채 썬 아삭이 고추 3개, 잘게 썬 대파 반대, 잘게 썬 쪽파 40g, 채 썬 대추 3개를 넣어 버무려 준다. 믹서에 배 1개 반(700g), 흰밥 50g, 물 1L를 넣어 곱게 간 뒤 면포에 한번 거른 뒤, 물 1.2L를 넣고 한 번 더 거른다. 그리고 면포에 거른 김칫국물에 소금 45g, 설탕 30g을 넣는다. 절인 배추를 반으로 한 번 더 자른다. 배춧잎 사이사이에 김칫소를 채운다. 겉잎으로 배추를 감싼다. 통에 배추를 차곡차곡 넣고, 남은 김칫소를 백김치 위에 얹는다. 마지막으로 만들어둔 김칫국물을 부으면 백김치가 완성된다.# 맛김치 레시피 맛김치 재료의 재료로는 배추 2통, 물 2.5L, 천일염 300g, 고구마 1개, 양파 1개, 쪽파 300g가 양념 재료는 고춧가루 200g, 다진 마늘 100g, 다진 생강 1 큰 술, 설탕 100g, 멸치액젓 150g, 새우젓 140g, 통깨 2 큰 술이 필요하다.먼저 배추의 이파리 부분을 잘라내고 칼로 배추 심지를 도려낸다. 같은 크기의 배춧잎을 모아 세로로 반 가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물 2.5L에 천일염 300g을 넣고 녹여 만든 소금물을 자른 배추에 부은 뒤 1시간 30분 동안 절인다. 절인 배추는 물에 2~3번 헹군 뒤 20~30분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큰 볼에 절인 배추를 넣고 고춧가루 200g을 넣고 버무린다. 다진 마늘 100g, 다진 생강 1 큰 술, 설탕 100g, 멸치액젓 150g, 새우젓 140g을 넣는다. 가로 방향으로 편 썬 뒤 가늘게 채 썬 고구마와 채 썬 양파 1개, 5cm로 자른 쪽파 300g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통깨 2 큰 술을 뿌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마순김치와 고구마순멸치조림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특별감사를 하고, 벤처기술금융실 등에 대해 징계 의견을 냈다.30일 산업은행 2018년도 내부감사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술금융실 등은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 벤처기술금융실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또, 산업은행은 ‘영업실적 악화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필요’를 이유로 의견통보를 전했다. 이밖에 ▲경영지배자 앞 매수요구조건 검토, ▲합리적 매출추정 검토, ▲주주총회 참석 등 의결권 행사, ▲시설용 투자자금에 대한 사후관리, ▲상장요건 검토, 대표이사 변경 등 사후관리, ▲신용조사서 검토 등을 미흡사항으로 지적하며 현지조치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열릴 인사위원회에서 징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은행권 이용이 쉽지 않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서민금융기관인데 일부 저축은행이 서민을 고금리 장사를 하면서 이런 설립목적과 어긋난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게 됐다.금융감독원은 5월 말 현재 저축은행 총대출은 54조7천억 원이며 이중 가계대출이 22조2천억 원(40.6%)을 차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은 10조2천억 원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법적 예금보장제도를 바탕으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가계신용대출의 고금리 비중이 66.1%로 높았다. 고금리란 연간 적용금리가 20% 이상인 대출을 의미한다.금감원은 이러한 금리구조가 저축은행 거래고객의 특성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신용자(4~6등급) 비중은 67.7%, 저신용자(7등급 이하) 비중은 23.4%에 이른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이 차주의 신용등급과 상환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고금리를 부과한 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5월 말 현재 가계신용대출 잔액 평균금리는 22.4%이며, 5월 신규 취급분은 연 20.0%다. 고금리 차주 수는 85만1천 명으로 전체 가계신용대출 차주 109만1천 명의 78.1%에 해당한다.이로 인해 수익성 지표가 은행권보다 매우 높고 특히 가계신용대출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일부 대형 저축은행은 업계 평균의 2배에 달했다. 지난 1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1%인데 반해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8.3%로 약 2배가량 높았다. 이익률 또한 컸다. 국내은행의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 9.6%, ROA(총자산이익률) 0.7%지만, 저축은행은 ROE 12.5%, ROA 1.4%로 평균보다 높은 실적으로 보였다.5월 말 기준 가계신용대출에서 고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6.1%로 2017년 말 대비 소폭(△4.5%P) 감소했으나, 잔액은 6조8천억 원으로 2017년 말보다 소폭(576억 원) 증가했다.특히, 대부계열 저축은행을 포함한 상위 7개사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73.6%, 5조4천억 원)은 평균(66.1%)보다 7.5%P 높았다. 상위 7개사(잔액, 고금리대출 비중)는 오케이(1조8천억 원, 90.9%), SBI(1조2천억 원, 55.7%), 웰컴(8천억 원, 84.5%), 유진(6천억 원, 88.3%), 애큐온(5천억 원, 78.7%), JT친애(4천억 원, 50.2%), 한국투자(1천억 원, 74.7%) 순이다.금감원은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합리적인 금리산정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소비자의 금융이용에 꼭 필요한 금리인하 요구권 및 서민 정책금융상품 현황 등에 대해서도 업계와 공동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28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 행복찾기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시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단체줄넘기, 신발 컬링, 발맞춰 달리기, 경품 추첨,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과 게임을 통해 가족 화합과 다문화가족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운동회에 3대가 참여한 한 가족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할머니가 며느리, 손자와 함께 속도를 맞추면서 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인자 센터장은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이 어울릴 기회가 적어 자리를 준비했으며, 특히 예년에 비해 아버지들이 많이 참석해줘 자리가 더욱 든든했다”고 밝혔다. 김지환 교육장은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여러 빛깔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라며 “다문화 가족이 이천에서 그 빛깔을 잘 나타내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역에서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가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 및 취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에 청소년 전용공간인 ‘꿈 누리 카페 3호점’이 문을 열었다. 꿈 누리 카페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찾아와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14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3호점은 자유공간을 비롯해 멀티미디어룸, 코인노래방과 더불어 다트 게임과 포켓볼 등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또한,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꿈 누리 카페 3호점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취미생활과 다양한 체험활동,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순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꿈 누리 카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며 지낼 수 있는 즐거운 소통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을 위한 휴게공간 조성 및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고천동 청소년수련관에 ‘꿈 누리 카페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3월 내손2동 공용청사에 2호점을 열었다. 의왕=임진흥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성형을 언급하는 악플(악성댓글)에까지 시달리고 있다.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얼굴 리모델링했군요. 화장 기술인 줄 알았는데 눈썹 아이라인 입술 반영구(불법시술) 받으시고 눈앞뒤트임 하시고 얼굴형도 바뀌었네요. 화장의 기술인 줄 알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네요"라고 적었다.이에 김기수는 "정신이 번쩍 든다. 눈썹, 아이라인 3년 전에 한 번 받고 지금은 드문드문 잿빛으로 남아있으니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입술은 내 입술 색이다. 쌍꺼풀 수술은 유튜브에 영상까지 있다. 앞트임 안했다. 얼굴 건드린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악플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을 비판하는 다른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며 으름장까지 놓고 있다.김기수는 해당 사진과 함께 "이거 올려드릴게요. 디엠(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내셨죠? 저렇게 인스타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 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거 아시나요?"라며 "사이버 수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실까요? 저는 팬이라고 하면서 제 지적, 재산 다 갉아 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 덕분에 경찰 조사 몇 번 받아본 사람으로서 갈때마다 수사 담당분들이 거꾸로 기수씨가 고소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 이름 아닙니다.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김기수는 앞서 자신이 봉와직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김기수는 "많이 좋아졌어요. 봉와직염 걸려서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었데요"라며 "혼자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에요. 5일간은 항생제 투여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대요"라고 설명했다.김기수는 현재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장영준 기자
30일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폭염보다 HOT 한 스타들의 노출'에 대해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영화계에는 과감한 노출로 이름을 알린 여성 스타들이 많다. 최근 영화 '독전'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진서연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노출, 욕설, 폭력, 마약 등 여배우가 쉽게 소화하기 힘든 '독전'의 '보령' 역은 1년간의 긴 오디션 끝에 적임자 배우 진서연을 만나게 된다.오디션 당시 진서연은 스태프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완벽한 '보령'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그녀의 캐스팅 비하인드에는 배우 한효주가 있었다고 한다.영화 '은교'의 김고은, '아가씨'의 김태리 역시 파격 노출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들이다. 특히 배우 김고은이 300대1에 달하는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은교'로 발탁된 배경에는 아버지의 따뜻한 공감과 응원이 있었다고 한다.한편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MC 박하나는 자신 역시 '은교'의 오디션에 도전했음을 밝혔다. 박하나는 "저도 탈락자 299명 중 하나"라는 말을 전하며 급작스럽게 사과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치열했던 '은교'의 캐스팅 현장과 정지우 감독이 전한 노출신 비하인드까지 '풍문쇼'에서 밝혀질 예정.'풍문으로 들었쇼'는 오늘(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배우 황보라가 하정우의 동생 연인 차현우를 언급했다.황보라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도 UL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열린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황보라는 차현우와 결혼에 대해 "예전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좀 더 확신이 든다. 믿음이 가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이어 "노산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 결혼하게 되면 이 분과 하지 않겠나. 다만 당장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김용건 선생님도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말해 차현우의 애정을 드러냈다.황보라와 차현우는 6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 성경 모임을 통해 만남을 가졌으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한편 황보라는 지난 26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봉세라 과장역을 맡아 코믹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차현우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 지난 1997년 '예스브라운'으로 데뷔했다. 이후 '이웃사람' '577프로젝트'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설소영 기자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ㆍ도대항육상대회에서 2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국 최강’ 경기도는 30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 2진급 선수단을 파견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13, 은메달 17, 동메달 14개로 총점 332.5점을 득점, 1진 선수들을 출전시킨 서울시(금15 은14 동15ㆍ323.5점)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고등부가 금메달 7, 은메달 10, 동메달 8개로 172.5점을 득점해 서울시(금5 은5 동5ㆍ128점)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해 29연패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초등부는 금메달 3개(은2 동3)로 61점을 득점, 서울시(금3 은2 동3ㆍ63.5점)에 근소한 점수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고, 중등부는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3개로 99점을 얻어 역시 서울시(금7 은6 동7ㆍ132점)에 뒤진 2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최종일 남고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경기도는 이승원-이시온(이상 용인고)-이창윤(경기체고)-임병수(부천 심원고)가 이어달려 3분17초76으로 전남선발(3분17초85)을 따돌리고 우승, 전날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병수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 400m 결승서는 박다윤(인천 가좌여중)이 58초43을 기록해 박해진(경북 성남여중ㆍ59초65)에 1초 이상 앞서며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높이뛰기서는 서종휘(인천체고)가 2m01을 뛰어넘어 박순호(파주 문산수억고ㆍ1m98)를 3㎝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조덕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 선전을 펼쳐 29연패를 달성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