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행안부가 주관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거점형 공동육아나눔터확대 및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5000만원의 국비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응 사업을 발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영유아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보육 및 돌봄 서비스 지원이 시급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공모에 응모했고 지역별 거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와 순회식 영유아프로그램 운영이 주요내용이다. 사업 예정지역은 강상면, 양서면, 옥천면, 지평면, 용문면으로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로 5개 육아나눔터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5세미만 영유아 및 아동인구는 4,400여명이나,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아이러브맘 카페 1개소와 강상면에 위치한 경기육아나눔터 1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아이러브맘카페의 경우 50여명만이 이용이 가능해, 접수 때마다 부모들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유아 발달프로그램으로 400명 이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 , 자녀양육환경조성과 육아품앗이를 통한 육아부담 경감, 영유아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대중교통기획단’이 발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지하철 연장, 버스노선 체계 개편, 도로 확충 등 시의 주요 교통현안에 대해 종합적·체계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대중교통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출범이 열흘 남짓 되는 시점에 첫 번째로 교통정책을 발표한 것은 시민행복은 교통에서 시작한다는 정하영 시장의 시정철학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향후 교통개선이 발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교통문제 개선방안의 핵심은 각종 교통정책을 선제적·종합적·체계적으로 수립·조정·시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중교통기획단’ 운영으로 민ㆍ관이 함께 고민·협의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지향적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획단은 시의 주요현안인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의 김포연장,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 환승체계 개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노선 조기착공 등 교통체계 및 대중교통 운영개선 등 19대 목표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9월까지 가칭 ‘김포시대중교통기획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안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19대 과제 해결을 위해 시민, 의원, 자문단(교수, 전문가) 등 50여명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교통정책을 심의하고 정책에 대한 피드백 기능을 담당할 시민평가단 구성한다. 또, 전문적·효율적 안건 심의를 위한 분야별 실무단 구성, 시민의견 수렴 창구기능의 공청회 개최, 현안사항에 대한 조사·연구 시스템을 갖추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조만간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 목표로 (가칭) 교통국 내 대중교통과를 신설해 기획단을 보좌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영 교통행정과장은 “과거 교통행정이 ‘고통’이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에게 칭찬을 받지 못하더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기 위한 첫 단추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광주시는 최근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등 보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최근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법, 감염병 발견 시 신고요령 등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와 국내ㆍ외 신종 감염병 위협 및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환자 대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병의원과 학교 보건교사, 산업체 집단급식소 보건관리자,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 등 192명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해 지역사회 민·관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와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진단 시 발생상황, 각종 전염성 질환의 유행상태 등을 파악해 보건소에 신고하는 일을 맡는다. 보건소관계자는 “감염병 발생 시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시를 만들기 위해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와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가 고양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학과 및 진로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24개 학과전공 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선택하는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는 캠퍼스 내 강의실을 전면 개방해 24개 학과전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고양시 진로상담교사협의회와 협력해 전반적인 청소년 진로캠프를 운영하고 사전 준비와 활동 안전 확보, 사업 이후 결과보고를 통한 청소년 만족도 분석으로 향후 관내 청소년 대상 진로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고등학교 진로캠프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의 협조를 통해 중부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이 학과전공 체험 수업을 직접 운영했다. 단순 교육이 아닌 체험형 학습으로 진행하고 교수와 재학생들이 학과 도우미가 되어 진학 준비, 교과공부 및 비교과 활동을 안내했다. 중부대학교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고양시 내 대학 및 유관기관의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체험활동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진로캠프는 ONO엔터테이먼트의 후원으로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의 홍보대사인 아웃사이더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가 함께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중부대학교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센터장 박진우)는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등 40여명이 2018년도 2차 렛츠런 엔젤스데이(Angels day)를 맞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소재 일산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소형앰프(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산문화공화 공감센터는 또 일산노인복지센터(원장 임정빈) 앞 토성공원에서 복지센터 방문 어르신 및 인근 지역 어르신 70여명 대상으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일산문화공감센터 문화공연단이 사랑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부채춤 공연과 하모니카 및 통기타 연주 등을 했다. 문화공연단은 일산문화공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수의 문화강좌 중 노래교실, 진도북놀이, 한국무용, 하모니카, 장구교실, 통기타교실 등 6개 문화강좌 수강회원으로 구성된 공연단으로서 단원은 총30명이며 지난 6월 창단했다. 박진우 센터장은 “조그마한 정성에 밝은 미소로 반겨 주시는 어르신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의 모습에 매우 뜻깊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등 나눔 문화 실천 및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더욱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일산문화공감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통합일자리센터는 지난 2일 청년구직자들의 열띤 모의면접장이 열렸다. 이는 고양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인 ‘청년캣취업(Cat cheer-up) 사관학교’의 주요 과정으로 면접관과 구직자 역할을 번갈아 맡은 참여자들의 열기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실제 면접장을 방불케 했다. ‘고양시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연중 5차례 운영되며 이번 수료식을 마친 3기 과정은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5주간이었다. 이 과정을 수료한 A씨는 “캣취업 사관학교의 여러 가지 커리큘럼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모의면접이었다. 사실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의자에 앉으니 식은땀이 절로 났다. 동기들이 던진 질문 하나하나에 답하면서 나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모의면접에서 지적받은 점을 면밀히 보완해 최근 지원한 회사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청년캣취업 사관학교의 세부 커리큘럼은 ▲자기탐색을 통한 진로 탐색 및 설정,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클리닉, ▲모의면접, ▲직무분석 등으로 집단 상담과 개별 상담이 5주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이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으로 사관학교 수료자의 취업성공률이 70%에 달하자 모집공고 일주일 만에 정원의 3배가 지원, 참여자는 입학부터 사전 면담으로 경쟁을 뚫어야 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청년캣취업 사관학교의 또 다른 힘은 참여자들 간 동기부여를 통한 의기투합이다. 참여자들은 수시로 SNS로 정보를 교류하며 취업 성공 노하우를 나누면서 서로 취업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처럼 힘든 구직 현실 속에서도 열정과 유머를 잃지 않고 청년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자생력을 고양시는 응원하고 있다. 고양시 최영수 일자리창출과장은 “매년 취업트렌드를 감안해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일자리정책과 청년실업 현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3월 청년 일자리박람회 ‘청년드림 잡페스티벌’을 개최해 5천여 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14일 ‘청년드림 잡콘서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카페 ‘청취다방’,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고양청년 희망나래’ 사업 등 청년들의 눈높이로 특화된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매일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블로그에는 청년일자리 소식이 계속 이어진다. 오는 8월 6일부터 9월 7일 까지 과정으로 이뤄질 ‘청년캣취업 사관학교’ 4기는 오는 7월 23일까지 블로그를 통해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 또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이하 통신사)는 15일 TOPCIT 정기평가에서 최고득점자를 2년 연속 배출했다고 밝혔다. 통신사에 따르면 TOPCIT(ICT역량지수 평가)는 지난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 IT비즈니스 이해능력 등을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수행형 4개 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응시자가 획득한 점수에 따라 1에서 5까지 수준이 나뉘는데, 획득점수 900점 이상인 5수준은 2014년 1회 시험 이래 단 한 사람도 없을 정도로 고득점이 어려운 평가이다. TOPCIT 고득점이 어려운 이유는 평가 영역이 포괄적이며, 단편적인 지식과 이론 평가가 아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램 코딩, 다이어그램 작성 등 실무역량을 중점으로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통신사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SW인재 양성과 ICT 역량 강화를 위해 장병의 역량수준과 직무능력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TOPCIT 평가 응시를 연 1회 적극적으로 장려해 왔다. 시험을 응시하는 장병에게 학습 강의 동영상 시청, 모의문제 및 풀이 제공은 물론 외부강사를 초청해 오프라인 교육까지 실시한 결과 매년 다수의 고득점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3수준인 400점 이상 고득점자가 6명이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통신사는 지난해 제7회 TOPCIT 정기평가에서 ‘국방분야’ 최고득점자인 문병무 해군중령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제9회 TOPCIT 정기평가에서도 이선미 주무관이 670점으로 ‘국방분야’ 대상을 수상해 ‘국방분야’ 최고득점자를 2년 연속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80정보통신대대에서 공통SW담당을 맡고 있는 이선미 주무관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200점 이상 향상이 됐다”며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자기개발로 국방 정보통신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ICT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급변하는 미래전장에서 정보통신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통신사는 ICT 우수 인재양성에 지속 노력할 것이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최근 성남종합운동장 다이빙 풀장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신규·전입 구조대원 잠수장비 사용방법 등 숙달 훈련 ▲수난구조장비 조작훈련 ▲수중 활동기법 및 수중 수색법 훈련 ▲익수자 구조훈련 및 응급처치훈련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여름날씨에 접어들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증가에 따라 구조대원의 현장대응 및 초기 수습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오년 서장은 “여름철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인명구조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땅의 효용성을 높이고자 기존 도시계획도로를 폐지하고 새롭게 도로를 개설하려 하자 이 계획도로를 주ㆍ부 출입구로 사용하려던 지역주택조합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의정부시와 의정부동 지역주택조합,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6년 10월 국방부로부터 매입한 반환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일부인 의정부동 255의 1번지 일원 2만 2천995㎡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에는 전체부지의 61.2%인 1만 4천여㎡가 상업ㆍ업무시설 용지이고, 31.2%인 7천100여㎡가 도로, 나머지는 공원ㆍ주차장으로 돼 있다. 도로는 12~25m 중로로 부지를 中자 형태인 6블록으로 나뉘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땅의 효용성을 높이고자 일부 도로를 폐지하고 새롭게 도로를 개설해 토지를 합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시에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을 제안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택조합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6월 1일자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 2만 1천803㎡에 아파트 1천728세대 등을 짓겠다며 주택조합설립 인가신청을 냈다. 현재 조합 측은 인가조건에 맞춰 토지소유자 동의와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합 측의 사업 부지는 동서 양측이 지하차도에 접해 있어 현대산업개발 소유 토지 내 계획도로를 주ㆍ부 출입로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합 측은 현대산업개발 부지의 계획도로가 폐지되면 사실상 조합아파트의 주 출입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 소유 부지는 상업ㆍ업무시설이 들어서도록 지구단위계획이 돼 있는데도 이곳에 주거용 건물을 지으려고 한다. 차라리 조합아파트 건설사업을 현대산업개발 측이 맡아 주거나, 현대산업개발 부지를 조합에서 매입하겠다는 제안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로를 폐지해도 조합 측이 분양 카탈로그에 표시한 대로 계획도로는 유지한다. 또 조합 측의 제안은 조합설립승인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 측 요구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기존 도로를 폐지하고 새로운 도로를 계획할 때는 특혜시비를 낳을 수 있다. 양측이 협의해 공동 개발을 하든지 아니면 타협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가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지원하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킨텍스는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승일 센터장)와 함께 고양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가족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국방문은 결혼 후 한 번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고양시 관내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지원했다. 태국 방콕 출신 나파사난씨는 “결혼 후 한 번도 친정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태어난 아이를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돌아오면 남편과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킨텍스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킨텍스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전개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년 째 진행 중인 킨텍스 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도내 소재 고교 학생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원, 총 389명의 장학생에게 총 4억6천9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경력단절여성 채용,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관내 복지기관 대상 자원봉사활동, 김치나눔행사, 경기도내 복지시설 물품지원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