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 참전용사의 후생복지와 지적장애인의 장애인 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등 함께하는 나눔문화 조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봉사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평군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김학란씨(54). 김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가평군 상면에 있는 지적장애인시설 ‘가난한 마음의 집’과 가평군 재향군인회 여성회 간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시설을 방문해 시설청소, 주방 및 화장실 개ㆍ보수, 반찬봉사, 이불빨래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지정해 시설장애인들에게 삼겹살 파티를 열어주고 11월에는 1년 동안 장애인들이 먹을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명절에는 만두를 빚어 가정마다 전달하는 등 정이 그리운 시설 장애인들에게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가난한 마음의 집에 생활하고 있는 무연고 어르신들에게 칠순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김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생일상조차 차려줄 가족이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재향군인회 여성회원들과 협의해 함께 한복을 차려입고 자식역할을 하면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큰절도 올리고 ‘어버이 은혜’ 노래도 불러드리니 어르신들이 좋아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보훈 가족을 위한 봉사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는 “보훈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7월17일 제헌절에 회원들과 함께 보훈 가족을 초청,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며 “6ㆍ25전쟁 기념일에는 참전용사행사에 참여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작지만 지속적인 사랑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고령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를 선정해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보훈 가족 전적지 순례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는 등 보훈 가족 예우에 남다른 열과 성을 보여 주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가평군민의 날을 맞아 사회봉사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한 김 회장은 “나눔문화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여성회의 회비 중 일부를 적립하여 장학금 기탁과 매월 1회 보훈회관 청소, 하천변 정화활동 등 회원들과 맑고 깨끗한 청정 가평을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하고, 보훈 가족들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가평=고창수기자
건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부천의 한 업체가 오피스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모 오피스텔 건물주 A씨(37)가 최근 자신의 오피스텔을 관리하는 부천 소재 관리업체 대표 B씨(39)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업체가 주택 공동 관리비에 해당하는 선수관리비 약 1천200만 원을 미리 받아놓고 세달 넘게 전기나 수도 공과금도 내지 않았다”며 “이후 일방적으로 파산 신청을 한 뒤 폐업해 관리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해당 건물 외에도 인천 내 다른 오피스텔 9곳과 계약을 맺고 선수관리비를 받은 뒤 법인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건물주가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4억 원이 넘으며 B씨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차례로 불러 해당 업체가 고의로 관리비를 내지 않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고소인부터 먼저 조사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청렴한 인천교육’을 모토로 내세운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핵심 공약은 ‘인성교육’이다. 고 후보는 바른 성품과 실력, 역량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기본 인성교육 강화와 함께 정보통신 윤리이해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이들의 SNS 비속어, 사이버 집단 따돌림, 온라인 예절 등에 대한 이해교육이 그 세부 내용이다. 또 학부모와 함께하는 기본생활 실천은 물론 체험 예절 교육을 해 아이들에게 인성이 우선인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기본 인성 함양을 통해 가정은 물론 교내 문제 축소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다. 고 후보는 이를 위해 교육감에 당선되면 직속으로 인성교육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2021년까지 교육청 예산을 활용해 인성교육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고 후보는 “가정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는 한계가 있고, 시교육청이 나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학생사랑, 선생님 존경, 어르신 공경의 행복교육도시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이진호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과 연예인 지망생 K씨(25)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K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천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와 동료 래퍼인 바스코(본명 신동열·37),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씨잼은 검찰 조사에서 “음악 창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씨잼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쫓는 한편 불구속 입건된 바스코와 나머지 연예인 지망생은 서울서부지검 등 각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이제 저 유정복은 제 고향 인천을 상상 이상의 더욱 멋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선 경인고속도로 지상을 일반도로화하고 지하에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철 1호선인 경인전철을 지하로 넣겠습니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을 지하로 건설해 인천을 하나로 연결하고,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공원과 녹지, 문화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수많은 일자리가 생깁니다. 인천 시민들의 재산 가치도 커지게 됩니다. 이 사업은 인천을 부자로 만들어줄 인천 판 뉴딜정책으로 인천을 천지개벽 시키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부채, 부패, 부실의 암울했던 민주당 정부로 회귀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유정복과 함께 인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를 넘어 환 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합니다. 인천시정은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습니다. 인천시정을 정당이 책임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인천 시정이 잘못되면 시장의 책임이며 고통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4년 전, 부채도시의 위기에 처해있던 인천을 살려낸 것처럼 시민들과 함께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 유정복은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일 잘하는 시장’ 기호 2번 유정복을 선택해주십시오.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의 가장 정확한 선택입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영민기자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검사장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수원 19∼20기 중심으로 일부 검사장들의 용퇴가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김강욱 대전고검장(사법연수원 19기)은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랑하는 검찰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의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오늘 제 청춘의 전부를 쏟아부은 정든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1990년 검사로 임관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28년 4개월 동안 21개 검찰청과 기관에서 근무했다”며 “선후배, 동료, 직원들의 가르침과 헌신적 노력, 가족들의 말 없는 희생 덕분에 무난히 소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고검장이 물러남에 따라 6·13 지방선거 이후로 예정된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교통정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수원 20∼21기의 고검장 승진, 24∼25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되고 있어 연수원 19∼20기 고검장과 23기까지 포진한 검사장 가운데 김 고검장처럼 사직하는 고위 간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의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정기인사가 단행됐던 지난해 7월 연수원 22∼23기에서 12명이 검사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검찰개혁 방침에 따라 검사장 자리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인사요인도 많지 않아 검사장 승진자는 예년보다 적은 10명 이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고위 간부들이 얼마나 용퇴하는지에 따라 인사 폭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지방선거와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아 검찰 고위직 인사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어깨동무하기 - 신새별 어깨동무하고 몰려다니는 구름들. 어깨동무하고 뻗어 있는 산들. 어깨동무하고 누워 있는 밭이랑들. 강물도, 파도도 파란 어깨동무. 어깨동무하기 사람들만 힘든가 보다. 어깨동무는 아무나하고 할 수 없다. 친구라 하더라도 여간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게 어깨동무다. 신새별은 이를 자연 속에서 찾았다. 어깨동무를 한 구름, 어깨동무를 한 산, 어깨동무를 한 밭이랑 그리고 강물, 파도…이들은 따로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서로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산다. 그래서 자연은 아름답다. 거기에는 서로를 존중해 주고, 아껴 주고, 신뢰해 주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동시는 마지막 연에서 가슴이 칵 막힌다. ‘어깨동무하기/사람들만 힘든가 보다.’ 아, 갑자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다. 시인은 요 말을 하기 위해서 구름, 산, 밭이랑, 강물, 파도 얘기를 한 것 같다. 참 고약한 시인이다. 이렇게 아픈 곳을 찌르는 법이 어디 있는가! 이럴 때 시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칼’이다. 함께 살아가면서도 어깨동무한 풍경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어른들 세상에 던지는 경고장이나 다름없다. 어릴 적엔 잘도 어깨동무하던 그 버릇이 어디로 갔는지를 묻고 있다. 그와 함께 금을 그어 놓고, 담을 쌓아 놓고 지내는 어른들의 그 단절과 슬픈 이야기들을 고발하고 있다. ‘어깨동무하기’는 아이들이 읽어야 할 동시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것 같다. 윤수천 아동문학가
Q. 청소년기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자녀와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도무지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말만 옳다고 하고 내가 하는 말은 귀퉁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뭐라 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이 아이와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A. 자녀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답답하기도 하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청소년기 자녀들은 자율과 자기 결정권을 존중 받았다고 생각되었을 때 부모님에게 호의적으로 바뀝니다. 특히 자신의 상황을 배려해주고 내 마음을 잘 안다고 느낄 때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아래 몇 가지만 잘 기억하셨다가 노력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인지, 오늘 급식은 맛있었는지 등의 이야기로 마음문을 여는 것입니다. 두 번째 깊은 대화를 원하시는 경우 적당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진로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을 때 “너 뭐가 되고 싶니? 진로를 생각해봤어?”라고 갑자기 물어보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그러나 “엄마가 너와 진로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시간이 언제 괜찮을까?” 라는 식으로 아이를 배려해 대화 시간을 정하도록 합니다. 세 번째 아이의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공감반응이 필수입니다. ‘아 그렇구나.’,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그 방법 괜찮네.’ 라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네 번째 말하는 것 보다 듣기에 집중해주세요. 아이의 말을 듣다 보면 뭔가 알려주고 싶어서 아이의 말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아니지~ 그렇게 생각하면...’이라면서 부모님의 이야기로 마무리 짓게 되면 아이는 부모님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알려주거나 바로 잡고 싶은 것들이 있어도 참고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 번째는 훈계를 할 때 가급적 짧고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자녀가 잘못 된 행동을 할 때도 훈계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훈계가 길어지면 잔소리가 되고 감정을 상하게 합니다. 훈계를 할 때에는 잘 못한 부분이 무엇인지 간단명료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네가 그렇지, 넌 항상 그런 식이야.’라며 과거 행동까지 문제 삼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부모님도 비슷한 잘못을 하셨을 경우 미안함을 표현하시고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약함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하실 것이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위와 같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되지 않거나 어려움이 생기게 되면 함께 고민해 주는 전문상담사를 만나 좀 더 자세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이 필요할 경우 청소년 전화(국번없이1388)나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www.syf.or.kr, 212-1318)로 연락을 주시면 바로 상담신청 가능하며 상담에 대한 구체적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란경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13일부터 19일까지 오태식 작가의 개인전 사유의 풍경이 열린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과 졸업한 오태식 작가는 현재 두원공과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10회의 개인전과 250회의 국내외 단체전 등 작가로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 건축디자인을 아우르는 만큼 그의 작품은 폭이 넓다. 물감, 먹 등 재료의 쓰임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작품도 선보였다. 단순히 글씨체를 변형시킨 것이 아니라 글과 그림을 조합해 그만의 캘리그라피를 만들어 냈다. 먹을 이용한 것도 큰 특징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시도한 관념산수화를 보여준다. 실제 있는 것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상상 속의 자연경을 작품 속에 담았다.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시도도 엿보인다. 캔버스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물감이 자연스레 번지게 했고, 거친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기성 붓이 아닌 수수 빗자루로 붓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이원복 미술사학자(부산박물관장)은 “그의 작품에서 관념 산수와 통하는 새로운 문인화의 모습을 읽었다”면서 “특별한 제한 없이 주관대로 관념의 세계를 화면에 전개한 일련의 작품들은 한국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기대케 한다”고 평했다. 오태식 작가는 “캔버스 안 물감이 번지고 흐르면서 작품이 완성 된다”면서 “서양의 재료인 물감을 가지고 동양적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한국전력 서수원지사는 12일 사회공헌분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수원시 권선구 및 화성시 소재 5개 사회적 기업과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전과 MOU를 체결한 사회적 시업은 에너지 제로 협동조합, 생활원예연구회 협동조합, 협동조합 키움, 문화발전소 열터, 사단법인 수원음악진흥원 등으로 한전은 사회적 기업을 통해 LED, 공연티켓, 생활원예 생활물품과 로컬 푸드 등을 구입해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등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운대 한전 서수원지사장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본연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모두가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