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2024 ESG선도대학' 수료식이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원장 유훈)이 주최하고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수료식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과정의 성과를 기념하고, ESG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다짐을 다지는 자리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ESG선도대학에 선정된 경기대학교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경기도의 ESG 가치 확산을 도모했다. 이운규 경기대 총장은 축사에서 "ESG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경기대가 ESG 선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 종사자들을 ESG 전문가로 양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ESG 경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구상한 유훈 원장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할 ESG 선도대학을 육성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52명의 ESG 전문가들이 소속 기업 및 기관에서 ESG 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사회적 경제 조직 및 기업들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또 성과 보고, 우수 수료생 시상, 수료증 전달 등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사업 총괄을 맡은 최순종 교수는 "ESG선도대학은 semi-MBA수준의 비학위과정으로 30주 동안 150시간에 걸쳐 ESG 총론·각론, 공시 기준과 같은 이론교육은 물론 선도기업 탐방, 공개세미나 및 워크숍, ESG보고서 작성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수료생들이 경기대의 우수한 ESG 교육 인프라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ESG리더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은 "ESG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수료식을 마치는 경기대학교의 ESG선도대학을 기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 ESG선도대학이 운영될 수 있게 하는 등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몽골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스칸’ 훈장을 수여 받는다. 주한 몽골대사관은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대통령령에 따라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인 반 전 총장에게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스칸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훈장 수여식은 2일이다. 주한 몽골대사관 관계자는 “몽골 대통령실은 반 전 총장이 몽골과 대한민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몽골과 유엔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며 “유엔을 통해 몽골이 독립국가로서 안보와 번영을 전 세계에 확립하고, 인도주의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이 훈장을 받게 됐다. 미국의 몽골학자 잭 워트포드에 이어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다”고 덧붙였다. 몽골 자국민 중에는 몽골의 초대 대통령 ‘오치르바트’, 국무총리 ‘뱜바수렝’, 과학자 ‘건칙도르지’, 물리학자 ‘남스라이’, 몽골의 첫 우주비행사 ‘구르락차’ 등 몽골 저명 인사들이 상을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일 DMZ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 대남소음과 관련, 남북 당국과 국제사회가 나서 “함께 멈춰 달라”고 긴급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남과 북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멈춰 세워야 합니다’라는 파주시장 긴급 호소문을 내고 “지금, 대성동이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31일 ) 대성동 마을을 다녀왔다. 북한이 고출력 확성기 공격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고, 주민 피해 현장을 방문하기까지 꼬박 한 달이 걸렸다”며 “대성동 마을은 특수지역이다. 유엔사가 승인해야 출입할 수 있는 공동경비구역 안에 있다. 그래서 대성동 주민들이 ‘제발 살려달라’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시장인 저조차 유엔사의 승인을 얻어 마을을 방문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대성동을 다녀오고 무력감과 허탈함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우선, 우리 시민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인데, 시장인 저조차 현장을 방문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는 이 어이없는 현실이 통탄스러웠다”며 “그동안 국회의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 많은 분이 파주를 방문해 대성동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대성동 주민들을 만났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시장은 “(저도) 여러 차례 대성동 밖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그때마다 대성동 주민들은 ‘나라가 현실을 너무 모른다’, ‘왜 정부 관계자 누구도 대성동 마을에 오지 않느냐’고 답답해 하셨다”며 “‘나라가 우리를 버렸는데, 자유의 마을 대성동의 상징인 저 태극기를 계속 게양해도 되는 것이냐’는 말씀까지 하셨다. 어제, 대성동 마을에서 현실을 목격하니 왜 주민들께서 그런 극단적인 말씀까지 하시는지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제가 확인한 북한의 확성기 공격은 그동안 상상하던 수준을 뛰어넘었다. 대성동을 아예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었다”며 “그동안 주민들께서 ‘겪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모른다’고 탄식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 그대로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시장은 “(여러분) 누군가 바로 옆에서 내 귀에 대고 비명과 괴성을 내지른다고 상상해 보라. 그리고 그런 일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계속된다고 생각해 보라”며 “지금 대성동 상황은 그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대성동 마을에 따르면 대성동은 귀를 찢는 기계음, 귀신 우는 소리, 늑대 우짖는 소리가 뒤섞인 소름 끼치는 ‘괴기음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잠을 못 자는 건 물론이고, 옆 사람과 일상적인 대화조차 불가능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24시간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파주시가 측정한 대성동의 소음 최고치가 135dB에 이른다. 135dB은 질병관리청 소음기준 최고치 120dB조차 뛰어넘는 수준인 것이다. 120dB은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나는 굉음이다. 135dB은 말로 규정하기조차 어려운 테러 수준의 공격음인 것이다. 김 시장은 “이렇듯 대성동은 마을 전체가 생지옥이고, 고문실이다”며 “강이나 바다, DMZ를 끼고 대남방송이 이뤄지는 다른 지역, 이를테면 파주의 탄현면이나 김포·강화지역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극악한 상황이다. 마을에서 불과 수백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고출력 확성기 공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남북한이 당장 나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념도, 시시비비도, 책임 소재 규명도 다 그 다음 일이다.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 지금, 고립된 대성동에서 많은 주민들이 ‘나라는 어디에 있느냐’고 울부짖는다.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태는 말 그대로 ‘생고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촉구한다. 아니 호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선 대성동마을에 대한 확성기 방송만이라도 멈춰달라. 지금 멈추지 않으면 대성동마을에서 북한 당국조차 의도하지 않은 비인륜적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오물풍선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 전부를 당장 멈출 수 없다면, 우선 급한 대로 대성동마을에 대한 가공할 방송만이라도 잠정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에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상호 중단을 결단하고, 북측과 신속히 합의해 달라. 이런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대성동 인근에 대해서라도 대북방송을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북측과 방송 중단을 합의해 달라.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관계자들이 긴급히 대성동을 방문해 주민을 만나 달라.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도 호소했다. 그는 “공동경비구역을 관할하는 폴 J.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과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 중립국감독위원회와 유엔군사령부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등 세계 정상들께도 호소한다”며 “지금 대성동마을에서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 참극을 지속하는 것은 인류의 수치다. 이념과 책임소재를 떠나 유례가 없던 반인권적 사태다. 정전협정 위반이다. 이런 ‘반인륜적인 폭주 기관차’를 멈출 책임이 유엔군사령부와 국제사회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나서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지금 대성동에서 벌어지는 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인류 역사에서 유사한 사례조차 찾기가 어려운 가공할 사태다. 책임 소재를 따지거나 선후를 따지는 일 자체가 한가하게 들리는 비상한 상황이다. 남과 북의 당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서 비상 브레이크를 당겨야 한다. 시간이 없다”며 재차 호소했다.
남양주소방서는 1일 남양주시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남양주시, 남양주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했고 소방차량 등 총 40여대의 장비와 27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으며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통제 및 보고 체계 확립, 현장대응 중심의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가 도서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효율적인 진압 대책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복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했고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 긴급지원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훈련을 실시했다. 조창근 서장은 “복합적이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초기 대응체계를 이번 훈련에서 점검했다”며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일 전 직원 대상 공감회의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초청해 ‘정약용 정신을 통한 교육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시청의 협력과 상생으로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지역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그 첫 단계로 주광덕 남양주시장 초청 특별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강연에서 ‘공렴’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를 강조하며 모든 교육지원청 직원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교육 혁신자가 되어 줄 것을 격려했다. 특히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교육이 지역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상기시켰다. 서은경 교육장은 “정약용 선생의 ‘공정과 청렴으로 정성껏 섬기라’는 가르침이 오늘날 공직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며 “한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하는 미래교육에 대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의 초청을 받아 2일부터 8일까지 공식 방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가 중동 지역과 최초로 교류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중심으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들과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팀이 참여한다 . 방문단은 타이프시청과 주요 관공서를 방문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및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프시와의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또한 방문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경제개발 계획 ‘비전 2030’의 하나로 추진 중인 타이프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국제공항과 산업 및 대학도시 조성 등을 포함한 약 110억 리얄(한화 약 4조403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양자 간 경제 교류 기회를 모색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존의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0여개국과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 중동을 추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타이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도시로서 남양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5년 전부터 중학교 동기들과 마음을 모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고 있는 덕정중학교 34기 동기회 장학모임(이사장 박연호)이 1일 모교를 찾아 후배들 20명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소외된 계층이지만 언행이 바르고 성실하면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후배들로 학교에서 엄선해 선발됐다. 이들 장학모임은 2020년 처음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모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00만원, 2022년 400만원, 지난해 600만원, 올해 7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장학금을 늘려가고 있다. 박연호 이사장(덕정중 34기 동창회 회장)은 “34기 장학모임은 내년에도 더 많은 부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훈훈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타이완(臺灣)의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에서 ‘K-록(Rock)’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리는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마련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 홍보 부스 무대에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2023 펜타 슈퍼루키에서 대상(1위)을 차지한 ‘더 픽스(THE FIX)’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로 타이완의 관람객은 물론 일본·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권과 프랑스·체코 등 190여개 관광 관계자들에게 K-록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관광공사는 ITF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 홍보를 위한 총 13개 규모의 부스를 확보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원화성 문화제, 화천 산천어 축제 등의 홍보를 위한 각종 무대 행사를 연다. 이날 더 픽스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인상적인 ‘RUSH’로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DON’T LOOK BACK’, ‘MOONRISE’, ‘HEATWAVE’ 등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관객들은 더 픽스의 강렬한 노래에 함께 호흡하며 K-록만의 강렬한 ‘락 스피릿’에 흠뻑 빠져들었다. 더 픽스는 오는 4일까지 인천은 물론 대한한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한다. ‘TICKI-TA’, ‘DARK’, ‘PETER PAN’, ‘TIME’, ‘ODDVENTURE’ 등의 곡을 선보이며 K-락으로 세계인이 열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더 픽스는 린지(보컬)·황현조(베이스)·은아경(드럼)·정나영(일렉기타) 등의 4인조 밴드다. 특히 이번 더 픽스의 무대는 타이완의 시민들이 대한민국으로 관광을 위해 찾는 원동력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관광공사가 지난 2023년 방한 여행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래 관광객 1천103만1천665명 중 타이완 관광객은 96만607명(8.7%)에 이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의 홍보 활동은 한국의 대표 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픽스의 공연을 통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20회째를 맞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지난 8월2~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외국인 관람객 3천200명을 비롯해 15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3대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고, 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추진 및 적극적인 해외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일회계법인 세종홀에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사전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공사와 시행사, 금융기관 등 약 50여개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개발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접근성과 안정된 인프라, 탄탄한 경제기반을 갖춘 도시로, 기업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시청사 부지 개발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시청사 부지 개발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특히 시청사 부지 개발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들이 안양에 사옥을 세우게 되면,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안양시가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부에서는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사 부지의 개발 방식, 용도 및 분양 계획, 예상 수익성 등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오갔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간기업들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까지 중간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공모지침서 가이드라인과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최종 보고회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안양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청사 부지 개발로 안양시가 수도권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아동들과 맞벌이 가구를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를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일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미래세대가 행복한 인천,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이완정 인하대학교 아동심리학과 교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소득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모든 계층의 아동들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아동과 가족의 권리와 복지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부모의 안정적인 일과 양육이 병행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공공형 실내놀이터 등의 확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맞벌이 가구 수는 2021년 30만8천 가구에서 2022년 31만4천, 2023년 32만8천 가구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맞벌이 가구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가 단 1곳도 없어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대다수의 민간 키즈카페 조차 송도·영종 국제도시 등 신도시에 있어 원도심의 키즈카페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단비 인천시의원(국·부평3)은 “인천은 대다수의 민간형 키즈 카페는 송도, 영종도와 같은 신도시에 있다”며 “원도심에 위치한 키즈카페의 규모는 신도시에 비해 작고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원도심에서도 함께 다닐 수 있는 공간 신설 요청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원도심에서부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서구2) 역시 “인천의 많은 놀이터가 있지만 낡았고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의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원도심은 신도시에 비해 학습과 여가활동을 즐길 놀 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에도 민간 키즈카페가 일부 있으나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 공공형 키즈카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규원 인천in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단비 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창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민협 연수구의회 의원, 김규성 옹진군의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