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시배 전복] 해수부, 낚시배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대통령 최선 지시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t)와 급유선 15명진호(336t)가 충돌해 선창 1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이 바다에 빠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9시 6분 현재 승선원 22명 중 1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어선사고 위기단계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해수부는 김영춘 장관이 오전 7시 50분께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에 구조요원을 최대한 투입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7시께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고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해군·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한데 이어 오전 9시 25분께 위기관리센터를 직접찾아 “해경 현장지휘관 중심으로 구조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의식불명 인원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허현범기자

경동대 교수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수법 교육 실시

경동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활용 교수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러닝 시대의 학습자들이 ‘손안의 PC’라 불리는 스마트폰, 스마트탭, 스마트패드 등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스마트러닝은 노트북이나 컴퓨터 활용 학습인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 학습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어디서나 교육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협력학습, 자기주도학습 설계, 실시간 교육관련 설문과 온라인 토의 등 다양한 형태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경동대 교수학습센터(센터장 서동미)는 2015년부터 학생들이 교육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학습자 참여형 수업’ 모형 활용을 교수들에게 적극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플립러닝 학습에 대한 여러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서동미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기기 활용 교수법 교육으로 내년도 경동대 교수들에게 새로운 교수법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손흥민, 왓포드전 리그 3호ㆍ시즌 5호골 폭발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서 ‘리그 3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5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전반 25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5호 골이자, 리그 3호 골로 지난달 22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 결승골 이후 11일 만이다. EPL 통산 21번째 골.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며 왓포드를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왓포드 크리스티안 카바셀레의 헤딩슛에 선제골을 빼앗기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자 손흥민이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우측에서 낮게 깔려 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차넣으며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의 골로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 7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1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역전 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왓포드의 반격에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4경기째(2무 2패)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은 7승4무4패(승점 25)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김광호기자

수원시청 김태훈, 그랑프리 파이널 태권도 남 58㎏급 제패

‘경량급 간판’ 김태훈(23ㆍ수원시청)이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급에서 우승, 세계 최강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태훈은 2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팔레 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난적’ 파르잔 아슈르자데(이란)를 14대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소속팀 안홍엽 감독이 알려왔다. 이로써 올해 무주 세계선수권서 3연패를 달성했던 김태훈은 전국체전 출전 관계로 불참한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영국 런던)를 제외하곤 1차(러시아 모스크바), 2차(모로코 라바트)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 대회까지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 명실상부한 체급 세계 1인자임을 입증했다 김태훈은 체급별 올림픽 랭킹 상위 16명만 초청된 이번 대회 8강에서 지난해 리우 올림픽 16강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타윈 한프랍(태국)을 1년여 만에 다시 만나 초반 많은 점수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3라운드에서만 무려 27점을 빼앗는 대역전극을 펼쳐 45대27로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다. 가장 큰 고비를 넘긴 김태훈은 준결승전에서는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스페인)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0대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2015년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한 차례 맞붙어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파르잔을 만나 다양한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여자 +67㎏급서는 이다빈(한국체대)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수인(중국)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체급 최강자’ 비안카 워크던(영국)에 9대16으로 져 준우승했고, 여자 49㎏급의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도 ‘맞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에게 11대2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광명, 인재육성재단·道청소년재단協 청소년정책 토론회

(재)광명시 인재육성재단은 경기도 청소년재단협의회와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지난달 30일 ‘2017년 청소년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청소년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8~2022년) 수립을 앞두고, 효과적인 청소년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청소년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청소년지도자가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지도할지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광명시도 늘 사람을 중심에 놓고,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일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방향’ 기조발제에 이어 권일남 명지대학교 교수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청소년지도자의 역할’ 주제발표와 윤철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에 대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송유현 전 경기도차세대 위원장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청소년 참여기구, 경기도 차세대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해도 실제 보고나 반영이 되지 않아 형식적 참여의 한계를 느꼈다”며 “경기도 31개 시ㆍ군 청소년들의 생각을 직접 조사한 결과 청소년들은 경제?금융, 성, 시민, 부모, 노동, 참여교육 등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지만 내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교육을 원했다”고 지적했다.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김준형 청소년은 “학교를 벗어난 주변 친구들은 생활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광명시는 무상 학교급식을 하고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도 무상급식이 지원되면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영양공급과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재단협의회는 (재)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등 경기도 10개 지역 청소년재단의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토론회, 직원 직무통합교육, 청소년지도자 연찬회 등을 연합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동두천 보건소 AI 인체감염 예방 선제적 대응…비상 근무체계에 돌입

동두천시 보건소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인체감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AI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 관련시설 방역강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지역 내 축산농가 3곳에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물, 손 소독제 및 마스크를 지원했다. 또 전 시민을 위한 AI 인체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마련, 지속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승찬 소장은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되는 AI로 인한 피해는 농가뿐만 아니라 시민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경제적 손실이 있고 AI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인 만큼 AI 전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가금 농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AI 인체감염 예방 행동수칙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기, 야생조류 사체 접촉하지 않기,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가급적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AI 발생농가 방문이나 야생조류 사체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기, AI 발생국 여행 시 축산관계시설 방문 자제 및 불법축산물 불법반입 삼가기 등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