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이인수 총장(65)이 자진 사퇴했다. 수원대학교 학교법인 이사회는 이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대 이사회 관계자는 “(이 총장 스스로) 학교에 대한 여러 비리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최근 들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과 교육부 재정지원제한 대학평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한고비를 넘긴 것도 사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수원대는 신임 총장 선출에 대한 논의를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대는 현재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으로부터 회계부정과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받아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자진 사퇴한 이 총장은 해직 교수들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의 대리인 선임비용을 대학 교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벌금 1천만 원으로 감형됐다. 해당 사건은 이 총장과 검찰의 쌍방 상소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호준기자
13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65부에서 태성(임호)이 자리 잡은 술집에 몸을 숨긴 달례(유지연)는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는 태성의 입을 틀어막고 깡패들이 자리를 뜰 때까지 기다린다.
13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110회에서 달님(박은혜)은 USB를 훔치려던 세나(박태인)를 붙잡고 세나가 보는 앞에서 USB를 열어보지만 빈 폴더만 나와 당황한다.
12일 ‘SBS스페셜’이 결방된다.
‘2017 민주시민교육 민주화 현장을 가다’가 열린 11일 전라남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바른 정치참여 의식 함양과 직접 민주주의를 체험해 볼수 있는 이번 교육은 경기일보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권오현기자
12일 방송될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138회에서 드디어 문제적 남자에 그녀들이 떴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전 세계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준비단계에 막 들어선 타 시도와 달리 이미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이 마련돼 대한민국의 4차산업 시대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도내 산업투자환경은 지난 1980년대부터 줄곧 수도권 규제로 공장 신증설, 해외 유치 등이 가로막히면서 추진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국가 발전의 중요 변수로 4차산업혁명 성공을 꼽으면서 수도권 규제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30여 년간의 세월 동안 수도권 규제가 가져 온 효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편집자주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과학기술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경기도’라는 비전을 담은 경기도의 5개년(2018~2022년) 과학기술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5개년 계획에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 브랜드 창조’, ‘첨단산업 육성 및 전통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미래 인재의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3대 목표를 담으면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처럼 도가 첨단산업 육성에 총력전을 펼치는 까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업 유치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는 ‘수도권 규제’라는 걸림돌로 공장설립 제한, 토지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해 우수한 ‘자본’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 규제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해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에 따라 적용되는 제재를 의미한다. 여기에 개발제한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까지 맞물리면서 수도권은 그야말로 각종 제재가 겹쳐 있는 상황이다. 실제 수도권에는 이와 같은 규제로 인해 공장이나 집을 지을 수 있는 ‘도시적용도’가 전 국토의 7.2%에 불과하다. 이는 곧 높은 지가로 이어지는데다 균형발전으로 공장 신ㆍ증설까지 막히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로의 투자 대신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6년 글로벌 백신기업인 G사는 화성시에 투자의향을 밝혔으나 수도권 규제로 공장증설이 불가, 결국 국내투자를 포기하고 싱가포르에 공장을 건립했다. 앞서 2004년에도 스웨덴 자동차부품업체인 A사가 한국으로의 투자를 원했지만 역시 공장을 증설하지 못해 결국 중국을 택해야 했다. 2015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과 같이 수도권 투자를 계획했다 포기하고 해외에 투자한 업체(2009~2014년)는 28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62개 기업은 수도권 규제로 공장 신ㆍ증설 등의 투자 시기를 놓쳐 3조3천29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1만2천59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30여년간 숱하게 수도권의 발전 기회를 놓치게 한 수도권 규제는 도시 경쟁력까지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로 인해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점인 현재, 국내ㆍ외 첨단기업을 유치해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폐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수도권 규제가 폐지되면 이미 구축된 광교ㆍ판교ㆍ북부 테크노밸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대선 후보 당시 ‘경기남부에 4차 산업혁명 거점 조성’, ‘안산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등의 구체적 공약을 제시한 데 이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경기 북ㆍ동부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등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포함시키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규제를 적용했던 여러 나라에서 규제를 폐지했듯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도권규제와 균형발전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수도권 규제가 폐지된다면 경기도는 첨단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12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 62회에서 스페셜MC로 김정은이 출연한 가운데 박수홍, 이상민, 김건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동수 oneshot1222@kyeonggi.com
김도균 인간이 존재함은 기쁨과 행복을 얻기 위함이라고 한다. 4차 산업과 더불어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나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이 역시도 “기술의 속도가 기쁨의 속도를 앞질러야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보다는 가행비(가격대비 행복 만족)가 높아야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이다. 기술의 속도가 행복의 속도를 앞서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제품 개발 현장이나 스포츠 현장에서는 ‘더(~er)’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는 Faster, Smarter, Smaller, Cheaper, Easier, Bigger 등이다. 올림픽의 표어처럼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만들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려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에 적용되는 기술의 발달을 보면 첫째, Speed Up이다. 지난 7일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테니스 대회에서 워밍업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고, 한 포인트 종료 후 다음 서브까지 25초 시간제한을 두고, 서브가 네트에 맞고 들어가도 그대로 진행하였다. 또한 5세트 4게임제로 3-3일 경우는 타이 브레이크를 시행하였으며, 듀스시 노 애드 방식을 적용하는 파격적인 실험을 하였다. 기술의 중심을 시간 단축이라는 핵심에 둔 것이다. 둘째, Smart Up이다. 호크아이(Hawk-Eye)가 전면에 나서자 판정이 더 정확해졌고 빨라졌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는 공의 궤적을 추적하는 호크아이 기술이 적용되어 공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볼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의 손목시계에 ‘골인’이라고 표시가 된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선심 대신에 호크아이가 판정을 하여 10명이던 심판의 숫자가 주심 1명으로 줄었다. 셋째, Smile Up이다. 태권도에서는 도복의 유니폼 종류와 색깔, 디자인을 바꾸어 보는 사람들의 재미를 더했으며, 테니스 대회에서 관중은 경기하는 동안에 움직일 수 없었지만 베이스 라인 뒷좌석을 제외하고 자유로운 이동이 허용되게 규칙을 바꾸었다. 골프 중계에서는 퍼팅 그린 바닥을 음영으로 구분해줘 경로를 예측하게 만들어 보여 주기도 한다. 축구에서는 경기장에 30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하이라이트 장면을 360도로 돌려보는 ‘freeD’ 기술을 선보여 관중의 입장이 아니라 축구공의 입장에서 경기를 보여주는 방식을 도입하자 보는 사람들의 입을 더욱 크게 벌어졌다. 이처럼 기술혁신을 통해 행복과 기쁨의 속도를 넘으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이 벌어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IT, ICT, Big Data, VR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들이 경기장에 구현이 되고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기술의 속도가 행복의 속도를 앞서야만 팬들에게 행복과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에서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Carpe Diem(카르페디엠-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말했다. 미래보다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사는 사람은 불행하고, 미래에 사는 사람은 불안하며, 현재에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노자의 말씀처럼 현재에 충실해야 행복한 삶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야 하는 기술들은 무엇일까?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