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청 직원들이 공직자 희망장터 판매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내놓았다. 이들은 지난 23~24일간 부평대로 일원에서 열린 부평풍물대축제 행사장에서 부평구 공직자 희망장터를 진행했다. 장터 운영을 위해 구 직원들은 의류와 생활·아동용품, 서적 등 1천5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행사를 통해 195만5천원의 판매수익금이 발생했으며, 구는 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했다. 양광범기자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인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최지호 가정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의료진 등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필리핀 마신록시 잠발레스주 산로렌조 마을을 방문해 보건환경이 열악한 현지인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구촌 곳곳 어디라도 찾아가는 ‘협력형 공적 해외 의료봉사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공공교육,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 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기춘)이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2017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선정되었다. 정부의 엄격한 인증 심사를 거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인준하는 인증기업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 확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혜택도 받는다. 정부는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투자 및 활성화에 이바지한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계기춘 이사장은 “강화군의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단의 성장을 이끌고 나갈 우수한 인재양성과 기업 이미지 제고로 최우수 공기업이 되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의동기자
‘단군이 나라를 건국하고 하늘에 이를 알리는 제사를 강화 참성단에서 지냈다’. 인천 강화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강화 개천 대축제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천 대축제는 추석 연휴기간에 개최되는 관계로 강화의 멋과 맛, 그리고 풍성한 한가위 프로그램들로 짜였다. 주요행사로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 찾기 마당놀이와 연희공방 음마깽깽 인형극, 더리미앙상블 오케스트라 공연, 국악 아카펠라 토리스 공연 등이 있다. 또한, 여성듀오그룹 옥상달빛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 대제(開天大祭)가 봉행된다. 이날 모든 관람객에게 현장에서 제례복을 나눠주고 함께 대제봉행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칠선녀의 성무와 제58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식이 진행된다. 이상복 군수는 “한민족 역사가 시작되는 곳에서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뜻을 기념하고자 강화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강화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강화만의 농특산물을 맛보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요로운 축제를 경험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세금 체납으로 압류된 토지 압류를 해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세무서에 불을 지르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계양구 A세무서를 찾아가 “체납된 세금 중 일부를 낼테니 토지 압류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가, 공무원이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부평의 한 상점에서 시너 1병을 산 뒤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께 직원 42명이 있는 사무실 바닥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버린다”고 말하며 라이터를 들고 불을 붙이려다 직원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이 판사는 “대규모 사상자와 재산상 손실을 유발할 수 있었던 점을 볼때 범행 위험성이 매우 크고 범행 동기와 경위도 좋지 못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깊게 반성하고 있고, 범행 2주 전 형의 자살이라는 불행을 겪었던 점, 이후 형과 운영하던 사업체를 정리하던 중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강화교육지원청 관내에서 ‘2017 배움에 물든 수업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과거 설명하고 듣는 전통 수업을 반성하고, 학생 참여와 협력, 질문, 토론이 살아있는 수업으로 혁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인천 초등 교원들의 공개수업과 협의회, 토론회, 각종 강연으로 이뤄진다. 공개수업은 인천 초등 수업연구발표대회 입상 교원 153명이 참여하고, 수업을 지켜본 교원들과 협의회를 갖는다. 페스티벌은 기존 공개수업과 달리 학생이 상호작용하고 배워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공개수업 문화를 지향한다. 또 지역별로 교장, 교감은 물론 신규 교사까지 참여해 수업 혁신을 모색하는 다양한 토론회와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삶과 이어지는 교육과정, 활동과 토론으로 배우는 수업, 성적이란 결과보다 배움 과정을 담은 평가’라는 수업혁신의 구체적 사례들이 공유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융수 부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에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앞서고 있는 인천 초등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업 페스티벌을 계기로 교사가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 하반기 80명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오는 30일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채용형 인턴), 안전·보안전문직(폭발물 및 생화학 물질 처리요원·보안검색감독자) 등 2개 직종이다. 일반직의 경우 2~3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뒤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80% 이상 점수를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80명의 채용을 진행한 바 있어 올해 총 16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됐다. 공사 창립 이래 최다규모의 채용에 나서면서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채용과정에서 지원자 사진과 연령(안전·보안전문직 예외),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을 원서제출단계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5일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및 미용관련 산업을 다루는 동남아 최대규모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주요 타깃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어울은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모두 60여건의 수출상담(80만 달러어치)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특히 고보습 제품위주의 상담이 주를 이루는 등 향후 수출 기대감이 높았다. 인천TP의 한 관계자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와 미국 등에서 열리는 미용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25일 서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지난해 11월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근지역 홀몸 어르신 50여 명을 포함한 지역의 소외계층 1천160가구에 생활필수품 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로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낄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맞춰 해마다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또 지역 어르신을 위한 떡국, 산채비빔밥, 삼계탕 등 계절별 음식나눔 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영수기자
양주시는 25일 남면 상수리 논에서 이성호 시장을 비롯해 쌀연구회원, 농업인단체장,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쌀연구회 주관으로 벼베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성호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농업인과 함께 벼베기에 참여해 농사일의 수고로움을 체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양주시 쌀 생산량은 가뭄 등으로 인해 포기당 이삭수와 벼알수 감소 등 전년보다 소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벼베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조생종은 9월 중순, 중생종은 9월 하순, 중만생종은 10월 상·중순에 벼베기를 완료해 고품질 양주쌀 생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호 시장은 “모내기철 극심한 가뭄, 출수기 지속적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이룬 것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 덕분”이라며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양주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에도 쌀 소비촉진과 벼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