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규제 개선 신고 엽서' 제작 배포…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포천시가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제작, 이달 말부터 시청 및 읍·면·동에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비치하고, 기업에 배부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및 기업활동을 하며 느끼는 불편 규제사항에 대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건의사항이 있으면 누구나 엽서를 통해 불편을 느끼는 애로사항, 개선됐으면 하는 각종 규제사항 등은 물론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다.시는 엽서를 통해 접수받은 시민들의 규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 후 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모색하고,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법령 개선이 필요한 중앙 규제는 규제완화의 필요성과 타당성 제고를 위한 논리 개발을 거치고 소관 부처에 법령 개선, 규제 개혁 신문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과제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기업 현장의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해 나가겠다. 시민들이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광명시, 장애 청년 일터 ‘보나 카페 8호점’ 개장

광명시는 25일 시 보건소 1층에서 장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나(BONA)카페’ 8호점 개장식을 가졌다. 시는 2012년부터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과 협력해 장애가 있는 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과 제과ㆍ제빵 교육을 한 후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청을 비롯해 산하기관 안에 보나카페를 열고 있다. 보나카페는 장애 청년들의 소중한 일터로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보나카페 1호점인 시청 종합민원실점에 3명, 2호점 여성비전센터점 4명, 3호점 시민체육관점 4명, 4호점 광명장애인복지관점 4명, 5호점 광명동굴점 3명, 6호점 광명도서관점 3명, 7호점 도덕산공원점 2명 등 이번에 개장한 8호점까지 총 26명의 청년이 보나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보나카페가 장애가 있는 광명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차별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보나카페 9호점 개장을 준비하는 등 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