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애틀랜틱 카운슬 선정 '세계시민상'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국제전문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할 때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 아틀랜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틀랜틱 카운슬은 국제협력과 분쟁해결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다. 2010년부터는 세계시민의 상을 재정해 국제사회에서 시민의식을 구현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 수여했다. 아틀랜틱 카운슬은 홈페이지에서 올해 세계시민상 수상자를 공개하면서 문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틀랜틱 카운슬은 문 대통령에 대해 “적폐를 근절하는(eradicating deep-rooted problems) 강도 높은 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북핵 위기 대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치, 경제적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유엔(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면서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틀랜틱 카운슬은 매년 유엔 총회가 열리는 주간에 저녁 만찬회를 겸한 시상식을 연다. 이 시상식에는 수상자뿐 아니라 미국 주요 당국자들, UN 외교관, 국제 기업인, 유명 음악인들이 참석한다. 지난해 세계시민상 수상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 음악가 윈튼 마살리스였다. 강해인 기자

민경욱, 과기정통부 소속 공공기관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14일 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본부와 소속기관(우정사업본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전파연구원)의 비정규직 비율은 2.5%로 낮았지만, 출연연 등 공공기관은 전체 3만 9천195명 중 38.4%인 1만 5천42명이 비정규직이었다. 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출연연은 기초과학연구원으로 전체 958명 중 74.5%인 714명이 비정규직이었고, 국립과천과학관이 70.8%(281명)로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본부 및 소속 공공기관 비정규직은 올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하지만 가장 쟁점인 출연연 비정규직 전환은 토론이 더 필요해 이달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 의원은 “작년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2015년 기준 출연연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6천806만 원으로 비정규직 평균 연봉 4천108만 원보다 70% 가까이 많고, 평균능률성과급도 70%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지적했다”며 “연구원 등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많은 예산 소요가 필요한 만큼 예산 확보 방안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 의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치열한 경쟁을 뚫은 정규직에게는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한동안 신진 연구자를 영입할 수 없는 채용 경색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논의가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강화섬쌀 4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인천 강화군의 대표 농산물 ‘강화섬쌀’이 4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13일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강화 섬 쌀은 무기질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자라는 동안 해풍과 큰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 덕에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대표적 쌀로 이름나 있다. 군은 그동안 농가에 최첨단 자동화 시설과 건조·저장시설 등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군이 운영하는 품질 관리실을 통해 쌀 품종 판별과 미질, 잔류농약 분석까지 생산에서 판매까지 강화섬쌀 명품화에 공을 들여온 것이 대상 수상의 결정적 평가로 알려졌다. 특히, 올 가을 대한민국 1% 명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와 호텔, 백화점 등 대규모 소비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화섬쌀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비롯해 롯데, AK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 입점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복 군수는 “강화섬쌀은 대한민국 1%의 품질 좋은 최고급 쌀을 지향한다.”라며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맛 좋고 영양 많은 전국 최고의 쌀로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한의동기자

주안미디어축제 3번째 마당, 16일 인천축구경기장서 개최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세 번째 마당이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아시아문화관광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며, 미디어장기대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미디어장기대회는 준결승전부터 특별하게 제작된 대형장기판 위에서 공연자들이 전통과 미래 복장을 갖춘 장기알로 변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장기대회 참여는 축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 대회는 남구 미디어활동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디어커뮤니티가 전 과정을 촬영해 유튜브로 생방송 할 예정이다. 또 축제에서는 숭의1·3동, 숭의4동, 용현2동, 도화2·3동 동아리가 참여하는 프린지 공연과 마을영화상영, 청년버스킹공연도 선보인다. 미디어놀이터에서는 미니 가상현실체험, 미디어투호, 미니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연계행사로는 작은극장 돌체가 초청한 국제적인 마임이스트팀들이 축제현장을 방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마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회적경제한마당, 독서그리기대회, 아띠아모 벼룩시장 등도 열린다. 또 오후 7시부터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메인무대에서 ‘제2회 아시아문화관광페스티벌’이 개최,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공연과 가수 한영애·동물원·박구윤 등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jumf.org)를 참고하면 된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