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구현되면 25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30조 원대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사)한국지역학회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경제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기업 입주 이후 25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5조 원대 생산액 등을 통해 30조 원대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은 일산테크노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방송 영상문화콘텐츠 밸리, 한류 월드 테마파크,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이고 연계 사업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대곡역세권 등이다. 이를 토대로 ▲청년 스마트타운의 직주근접 및 창업생태계 구축 ▲일산테크노밸리의 산ㆍ학ㆍ연 네트워크 구축 ▲킨텍스 전시 ▲컨벤션 및 MICE 산업 연계 ▲방송영상 밸리 및 방송 영상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져 창업과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 발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의선 및 GTX,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복합환승센터, 물류ㆍ유통 중심의 대곡역세권 등과 연결 등으로 고양시가 ‘평화통일경제특구’ 중심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프로젝트와 방송영상 분야의 경쟁력을 더해져 ‘제4차 산업’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 구축,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고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에 필수적인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
김상현 기자
2017-06-28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