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5번째 시집 ‘시인의 돋보기’를 출판한 오선장 이계향(61) 시인이 부천 양지초교를 방문해 5ㆍ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낭송 특강인 ‘행복역량 UP, 진로교육 특강’의 교육기부를 했다. 이날 이 시인은 시집 ‘시인의 돋보기’를 학교에 기증했다. 이 시인은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어린시절과 시인이 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갖추어야 할 항목으로 효와 충, 도를 꼽고 그에 대한 특별한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특히 학교 이름인 “양지, 양지…”를 외치며 애교심을 고취하는가 하면 강강수월래 시를 토대로 흥을 돋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효원 교장은 “무지갯빛 홍익작가인 오선장 이계향 시인과의 만남의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를 낭송해주고 학생들의 예절교육에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5ㆍ6학년 학생들은 시를 어떻게 쓰고 효와 충, 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 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시인은 시집 출판 후 서울대, 명지대, 영해 중고교, 영해초교, 대구 성서초교, 대구동중에서 특강과 시집 기부를 하는 등 릴레이 교육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 영덕출신으로 한국방송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문협과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무지개문학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부천=오세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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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광 기자
2017-06-06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