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먹골사거리에서 SUV 차량 1대가 사고로 전복돼 4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1분께 SUV 차량이 승합차와 추돌한 뒤 SUV 차량이 전복됐다. 이 과정에서 SUV 운전자 A씨(40)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26일 ‘환자 안전&감염 주간 행사’를 열었다. 아인병원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 문화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해 9월17일을 ‘세계 환자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전 세계 국가에서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아인병원은 불특정 다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인기 프로그램인 ‘유퀴즈’를 모방, ‘함께해요 유퀴즈’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환자, 직원들에게 안전 관련 질문을 하고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QPS팀, 감염관리실 등은 병원 곳곳을 돌며 ▲30초 손씻기 ▲낙상 예방 활동 ▲정확한 환자 확인 등 환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캠페인을 했다. 또, 식당 앞에 ‘환자 안전 캠페인’ 부스를 마련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교육을 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질 좋은 의료 수준은 환자 안전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안전 규정을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준혁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김준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피켓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각 부스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돌며 행사를 즐기고 있다.
허위학력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소승호 전 광주시체육회장이 체육회장선거무효확인소송 1심과 2심 패소한 것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소 전 회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경기일보 8월21일자 10면)에서 “이기든 지든 더 이상의 재판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소 전 회장은 26일 “당초 말했던대로 결과와 상관없이 더 이상 재판을 하지 않으려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재판부로부터 받아본 판결문에서 조작마저 의심되는 심각한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25일 상고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2019년 2월까지 졸업증명서를 발급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2월 ‘전’까지라는 표현으로 판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는 “재판부 해석대로 2월 전이라면 1월까지만 해당된다. 2월 ‘전’과 ‘까지’라는 표현은 1개월 차이가 있다. 오류가 아니면 조작이 의심된다. 상고를 통해 이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 전 회장의 상고소식에 광주지역 체육계는 물론 지역정가까지 술렁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송 당사자인 체육회가 아닌 소 전 회장의 상고에 대한 적절성 여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앞서 광주시체육회는 항소에 앞서 시체육회 임시이사회 안건 상정을 통해 항소를 결정한 반면, 이번 상고는 소 전 회장 독단으로 결정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한 체육인은 “소 전 회장 한 사람으로 인해 시 체육회 운영이 1년 넘게 차질을 빚고 있다. 항소심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인터뷰까지 해 놓고 이제와서 이런 저런 이유를 갖다 대며 말을 뒤집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명예회복은 핑계일 뿐이고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식물체육회를 만들려는 의도로 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소 전 회장은 “별도로 체육회에 상고 사실을 통보 하지 않았다. 당초 항소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3심(상고심)까지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항소심 법률 대리인은 상고장 접수까지 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10월 7일 긴급운영회의(부회장단 16명) 소집하고 상고와 관련 이사회를 개최할 것 인지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항소심 판결 앞둔 소승호 前경기광주체육회장 "명예회복 목적…더는 재판 없다" https://kyeonggi.com/article/20240820580173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27일부터 청년 예술가 60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T 인천’을 한다. 재단에 따르면 ‘아트·T 인천’은 시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카페, 서점 등 일상 생활공간 팝업 전시, 차 한 잔(Tea)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Talk), 인천 내 다양한 미술 공간을 방문하는 원데이 아트 투어(Tour)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카페와 동네 서점 등 일상 공간에 전시한다. 1차 전시는 ▲국자와 주걱(강화도), ▲나비 날다(동구), ▲딴뚬꽌뚬(미추홀구), ▲복합문화공간 포엘(계양구), ▲북극서점(부평구), ▲카페 온(강화도), ▲헤이버디(중구) 등 총 7곳에서 열리고, 오는 11월 2차 전시는 더 많은 권역으로 확대 예정이다. 오는 10~11월에는 ‘원데이 아트 투어’를 운영한다. 인천의 매력적인 공간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원데이 아트 투어 참가자는 10월 중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미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작가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중구문화회관에서 ‘2024년도 중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열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와 주민 간 교류·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관내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12개 팀,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영종1동(바다소리 우쿨렐레 기타 앙상블)에게 돌아갔다. 이어 ‘우수상’은 연안동(다이어트 댄스)과 영종동(라인댄스), ‘장려상’은 신포동(오카리나), 율목동(으쌰으쌰율목단 다이어트 댄스), 개항동(한마음 노래 교실)이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영종1동에게는 오는 11월2일 중구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 열릴 예정인 ‘인천광역시 주민자치박람회’의 동아리 경연대회 중구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물포구·영종구 신설로 새로운 변화를 앞둔 만큼, 화합·교류를 통해 더 발전하는 인천 중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2024 학교 현장을 가다 고양 화중초등학교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보편화된 비대면, 디지털 교육의 활성화는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Edu+Tech) 확산을 가져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미래형 교육 통합 플랫폼 ‘하이러닝’을 개발, 일선 학교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안착하고 있는 하이러닝은 AI 기반 맞춤형 진단, 콘텐츠 추천 학습 등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효율적인 교육 여건을 제공하며 개선, 미래 경기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 과목 연계, 지역 연계... 연결되는 미래 교육 올해 ‘하이러닝 선도학교’로 선정된 고양 화중초등학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을 실시, 미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화중초는 △온(ON) 지역사회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소통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학력 향상을 도모하는 ‘고양 ON-디지털 교육’ 비전을 하이러닝에 접목하고 있다. 화중초는 학년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교과별로 하이러닝, 에듀테크를 적용한 융합 수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목별 수업은 △학생별 인공지능(AI) 수준 진단 △통합 학습창, 클래스보드를 통한 맞춤형 수업 △학생 및 학급 성취도 평가 및 수업 설계 순으로 구성, 진행된다. 화중초 교사들은 국어, 사회 등 과목의 경우 태블릿PC와 패들넷을 통한 참고 자료 및 수업 자료 활용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학 시간에는 AI 문제 은행을 제공해 학생별 취약점을 추적해 보완하고 있다. 이어 과학, 실과 같은 과목은 실험 및 관찰 내용을 사진과 함께 기록해 온라인상으로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공유하며 풍부하면서도 흥미 있는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화중초는 하이러닝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학교 간 사례를 공유하는 ‘에듀벨트’에 참여,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이러닝 선도학교들과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하이러닝을 아직 접목하지 않은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 공개 수업 등을 전개하며 지역 내 디지털 교육이 확산, 연계되는 데 일조하고 있다. ■ 디지털 역량 교육, 교사 연수... 하이러닝 기틀 마련 착착 화중초는 전 교실 무선망 구축, 컴퓨터실 재구축, 학생·교사 1인당 1태블릿 PC 확충 등 디지털 활용 수업을 위한 학습 환경을 구축, 안정적인 디지털 교육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디지털 창의 역량 교육, 시민 역량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일찍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의 개념과 방법을 가르쳤다. 화중초는 각 과목, 학년에 걸쳐 △AI 디지털 연계 수업 및 놀이 체험 △문제 해결 및 주제 탐구 발표 △디지털 융합 수업 등을 전개하는 한편 디지털 공간에서의 윤리의식도 교육했다. 하이러닝을 비롯한 에듀테크 교육은 디지털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이 어색해하지 않고 익숙하게 참여하는 모습과 더불어 수업 과정에서의 예의가 요구되는데, 이를 선행 선도학교 과정에서 갖춘 것이다. 이와 함께 화중초는 미래형 교수 학습 방법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학생 학업 성취도와 교사 수업 능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화중초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구성, 하이러닝 기본 연수부터 에듀테크 활용 연수, 학교 간 수업 실천 및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화중초는 2학기에도 학부모 및 인접 학교 대상 공개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연말 하이러닝 수업 실천 결과를 분석해 자료집을 제작해 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터뷰 줌-in “더 친밀하고 풍성하게… 학생 배움 넓힌다”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더 친밀한 수업, 더 풍성한 학생 배움을 구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2024 하이러닝 선도 학교’로 지정,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고양 화중초 안지원 교사는 하이러닝 도입으로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큰 변화가 생겨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교사는 책과 칠판을 통한 일방적 ‘지식 전달자’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습 디자이너’로, 학생들은 수동적인 ‘지식 수용자’에서 스스로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와 지식을 얻는 ‘능동적 학습자’로 거듭나고 있다는 의미다. 화중초는 이번 학기 들어 하이러닝 선도학교에 새로 합류했지만 소속 교사들의 신속한 하이러닝 수업 설계 및 구조화로 모든 학급이 하이러닝 수업을 듣고 있다. 안 교사는 “교사와 학생, 학생 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통합 학습창을 통해 학습 자료를 함께 보는 것은 물론이고 클래스 보드 등으로 모둠 학습, 퀴즈 등도 병행하고 있다”며 “수업이 끝나면 교사의 수업 내용과 학생들의 참여 활동이 저장돼 교수법과 학업 성취도 등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교사는 교사가 수업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과목별로 특색 있는 수업이 구현되는 게 하이러닝 플랫폼이 가진 또 하나의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학 수업에서는 아이들에게 시험지를 나눠 주고 일일이 채점하는 과정 없이 태블릿PC를 통해 문제를 배포하면 아이들이 풀고 자동으로 정오답이 판별된다”며 “이를 통해 각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한번에 분석, 맞춤형 지도와 학습 보완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이 필요한 사회와 국어, 실험 또는 실습 보고서 작성이 필요한 과학, 실과 수업 때는 편리하게 참고 자료를 찾고 토론 입안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며 “또 이를 학생들이 각자 또는 모둠별로 공동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안 교사는 △빅데이터·과목별 EBS 교과 콘텐츠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진단 △추천 리포트 △맞춤형 추천 영상 등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현황을 확인하고 하이러닝 플랫폼이 생성하는 오답 노트와 해설을 보며 복습을 진행할 수 있는 특성도 하이러닝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안 교사는 하이러닝 플랫폼 도입 초기에는 학생들이 생소함을 느꼈지만 이제는 어떤 과목이 하이러닝이 접목됐을 때 오히려 편리한지를 인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짚었다. 그는 “초반에는 학생들이 통합 학습창에 접속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플랫폼이 눈에 익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돌이켰다. 하지만 안 교사는 지난해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선도학교’, 올해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관련 교육과정을 병행해 온 것이 빠른 하이러닝 적응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안 교사는 “학생 1인당 1태블릿, 각종 디지털 교육 기자재 확충 등을 병행하는 한편 아이들이 디지털 수업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를 먼저 학습한 덕에 빠른 적응이 가능했다”며 “지금은 아이들이 수학은 종이와 펜으로, 사회나 실과 수업은 하이러닝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등 하이러닝의 특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 역시 지난해 디지털 시민 교육 과정에서 창의 예술 축제 등을 함께 진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터라 자연스럽게 하이러닝을 통한 학습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중초 교사들은 지역 학교 교사를 위한 에듀테크 공개 수업, 하이러닝 교수법 연구, 하이러닝 공개 수업 등을 전개하는 한편 △AI 코딩 교육 △메타버스 활용 교육 △태블릿PC 활용 수업 등을 병행하며 끊임없이 미래 교육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또 개선된 교수법을 학년별로 적용, 학생 사고의 폭을 확장시키고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안 교사는 하이러닝이 내년 전면 도입을 앞둔 AIDT(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에 필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하이러닝이 도입 단계여서 모든 교과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과제가 있지만 1학기에 비해 많은 부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출 하이러닝 플랫폼이 디지털 교육, 융합 교육 강화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도·사진 함께 보니 이해 ‘쏙쏙’ “책보다 쉽고 재밌게 공부해요” “적도에 위치한 나라들을 공부할 때 지도, 사진 자료를 함께 보고 퀴즈도 친구들과 풀어 머리에 잘 들어오고 재밌었습니다.” 고양 화중초 6학년 이한서 학생은 하이러닝이 접목된 인상 깊은 학습 사례로 사회 시간을 들었다. 이양은 “교과서 내용에 사진이 더 추가되거나 구글 지도가 연계된 자료를 선생님이 만들어 보여주셨다”며 “책만 보는 것보다 더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정수민 학생은 흥미로웠던 과목으로 미술을 들었다. 정양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픽셀아트(화소에 색을 배열하는 디지털 미술)가 새로웠다”며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통 탈을 조사해 자료를 만들어봤는데 참고 자료를 쉽고 편하게 찾아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반 강다연 학생과 김이원 학생은 실과·수학 과목도 하이러닝이 적용되면서 더 쉽고, 재밌고, 학업 능률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강양은 “집에서 식물을 기른 뒤 학교에서 태블릿PC로 추가 자료를 갖춰 생육 과정을 기록하는 게 인상 깊었다”며 실과 과목을 지목했고 김양은 “수학 시간에 태블릿PC로 진단 평가 문제를 풀면 곧바로 오답 노트와 해설을 보여줘 편리했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가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수원서부경찰서(서장 김재광)는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와 경기도 지자체 마스코트를 접목한 이모티콘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작은 시민들의 디지털 플랫폼 사용의 일상화로 범죄예방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경기도 지자체 마스코트를 치안정책홍보에 활용해 시민들에게 마스코트 인지도 상승과 경찰 치안정책을 거부감 없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네이버 OGQ 마켓'에는 수원서부서가 제작한 이모티콘 24종이 공개됐다. 각 이모티콘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마약, 아동폭력 등에 대한 범죄예방 메시지가 담겼다. 이를 위해 수원서부서는 지난 7월부터 수원특례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을 포함한 경기도 지자체 12곳에 마스코트 이미지 사용 승인을 받아 2개월간 제작, 약 6천만원 가량의 제작비 예산을 절감했다. 제작된 이모티콘은 ‘네이버 OGQ 마켓’ 홈페이지에 접속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김재광 서장은 “사회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하는 범죄에 대한 예방 요구가 높아지는 지금,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시민들이 손쉽게 사용, 범죄예방을 통해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가맹 경기단체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가맹단체 워크숍’을 진행했다. 26·27일 이틀간 양평 쉐르빌온천관광호텔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가맹단체 회장선거 규정 개정안 및 선거사무 매뉴얼 해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사항 설명 ▲가맹단체 정담회 결과와 조치계획 ▲보조금 집행정산 실무 등에 관해 교육 받고 논의를 하게 된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하반기에 일괄적으로 치러지는 가맹 경기단체별 회장선거 업무가 공정하게 수행되도록 종목단채 실무자들이 개정된 규정과 선거사무 매뉴얼을 잘 숙지해 공정한 서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 처장은 “다음달 25일부터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종합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에 대해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이 힘을 불어넣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천안 독립기념관장이 이날 도담소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은 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프랑스에는 레지스탕스 기념관이 수백개가 있다”며 “특히 ‘수원에 ‘김향화’라는 기생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내가 조선의 딸’이라고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투옥됐다가 실종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생이라는 당시 최하층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고, 도살하는 백정 중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며 “3·1만세운동 밑바닥의 독립운동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담겼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은 이와 관련,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한 뒤 “교육과정에서 독립운동사를 배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 결국은 사회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으나 국민 전체에 대한 독립운동사 교육 수준을 높이려면 기념관은 많을수록 좋은데, 경기도에서 시작한다니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프랑스처럼, 우리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참석자들은 ▲경기도와 광복회 협력에 따른 수도권 독립기념관 공식 추진 ▲천안 독립기념관 상징성 훼손하지 않은 방식으로 독립기념관 건립 ▲AI 등 신기술 종합 명품 독립기념관 조성 등에 뜻을 모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지사가 지난달 29일 광복회에 들러 큰 용기를 주고 가 광복회원들이 놀라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며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사실은 중앙정부에서 먼저 생각해야 했는데, 김 지사의 결심이 독립운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